이번 정부추경에서 확보한 주요 사업으로 노후수도관 정밀조사사업 4억1천3백만원(국 2억8천9백, 시 1억2천4백),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45억1천7백만원(국 31억6천2백, 도 4억5천2백, 시 9억3백) 등으로 국비 35억, 도비 4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노후수도관 정밀조사는 수도관 종류에 따라 20∼30년 이상 경과된 관로 247km를 정밀 조사해 노후관으로 결정될 경우 노후정도에 따라 연차적으로 정비한다.
또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은 노후 상수도시설 개량을 위한 선도사업으로 누수를 탐사해 복잡한 상수도관을 계층별로 분할 관리하는 블록시스템구축, 노후관교체, 상수관로 유지관리시스템구축 등 신기술을 적용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다.
올해는 관로 정밀조사를 비롯한 각종 용역 등 사업발주를 위한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2020년 하반기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약 430억원(국 300, 도 43, 시 87)을 투입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이번 사업을 통해 녹물, 적수 등 수질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블록시스템구축을 통한 급수중단방지 등 수돗물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누수위치 추정을 통한 유수율 제고로 가뭄시 원수부족에 따른 제한급수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설치한 지 15년이 넘은 쇄운정수장 및 이원배수지의 수질 자동 계측기를 교체해 시설운영의 자동화를 기하고 있으며 강변여과수 개발사업을 통한 북부지역 상수도 급수 안정화를 도모하는 등 물 복지 향상을 위한 상수도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형일 동해시상하수도사업소장은 “노후 수도관 정비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5년후에 목표유수율 85%를 달성해 수돗물 생산원가절감 및 상하수도 요금인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순해 동해시상하수도사업소누수방지팀 담당은 “동해시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송정, 발한, 평릉동 노후상수관로 교체정비를 추진중에 있다”며 ‘상수도 미 급수지역 주민 급수난 해소를 위해 신흥동 서학마을 일대에 소규모수도시설 개량사업을 추진중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