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는 2026년 7월24일자로 개청 3주년을 맞은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글로벌본부 손창환 본부장으로부터 지난 3년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상세히 들어봄으로써 ‘강원을 특별하게 도민을 행복하게'라는 도정 비전을 실현하는데 적극 다가서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 편집자 주
1. 2026년 7월24일자로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가 개청 3주년을 맞았습니다. 소감을 말씀하신다면?
□ 2023년 7월24일 문을 연 제2청사가 개청 3주년을 맞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 지난 3년은 제2청사가 영동 · 남부권 주민 곁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 행정 중심기관으로 자리 잡아 온 시간이었습니다.
○ 개청 초기에는 조직과 업무체계를 안정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미래산업국 · ▲관광국 · ▲해양수산국을 중심으로 영동 · 남부권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지역발전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 개청 3주년은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자리인 동시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미래 산업은 수소, 석탄 경석 등 원료의 생산성을 확보하여 산업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전환을 도모해야 합니다.
○ 또한, 지역 특화 체험 프로그램과 어촌 · 어항 현대화를 통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이것이 지역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 앞으로 제2청사가 영동 · 남부권 10개 시군을 연결하는 지역발전의 구심점이자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을 갖고 뛰겠습니다.
2. 지난 3년간 본부장님을 중심으로 영동 - 남부권 도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계신데요. 관광국, 해양수산국, 미래산업국별로 역점 추진 사업을 소개해 주십시오.
□ 제2청사는 관광국 · 해양수산국 · 미래산업국을 중심으로 영동 · 남부권의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 먼저, 미래산업국은 수소산업 및 석탄산업전환지역 대체산업을 중심으로 영동 · 남부권의 산업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동해 ・ 삼척을 중심으로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의 조성’과 ‘국내 1호 수소특화단지 지정 고시’를 통해 기업 유치 및 산업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하며, 영동권을 핵심 거점으로 한 수소산업 육성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 또한, 석탄산업전환지역의 대체산업 육성을 위한 경제진흥사업도 적극 추진 중입니다.
○ 태백의 청정메탄올 기반 미래산업 클러스터와 삼척의 중입자가속기 기반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으로 석탄산업을 대체할 새로운 일자리와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관광국은 강원 관광을 ‘스쳐 가는 관광’에서 ‘머무르고 다시 찾는 관광’으로 전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계기로 계절별 · 지역별 관광상품과 숙박 할인행사를 운영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이와 함께, 속초 영랑호, 고성 송지호 등 동해안 체류형 관광휴양시설 조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양양국제공항의 국내외 노선 활성화를 통해 강원 관광의 접근성과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습니다.
□ 해양수산국은 ‘블루이코노미 해양수산’ 실현에 힘쓰고 있습니다.
○ 강원형 ‘K-연어’ 산업 생태계 조성 기반이 마련되어, 생산 – 가공 – 유통 - R&D까지 전 공정이 집약된 국내 유일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습니다.
○ 이와 함께,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어촌뉴딜 3.0사업, 일반농산어촌개발 등을 통해 어촌의 생활 기반 및 여건을 개선하고, 청년 어업인 육성과 귀어 정착 지원, 어업용 면세유 지원 등 어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전략들은 미래산업 · 관광 · 해양수산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영동 · 남부권의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생활인구 확대, 청년 정착을 이끄는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 앞으로 ‘수소 · 청정에너지’, ‘K-연어’ 등 지역 특화산업을 강원특별자치도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여 영동 · 남부권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성장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3. 제2청사가 지난 3년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활동에도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어떤 활동들을 펼치셨는지요?
□ 제2청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에 개청 이후 전통시장과 지역축제, 사회복지시설, 농촌 현장 등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 먼저, 명절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와 산 · 학 · 관 프리마켓, 강릉단오제 연계 소비촉진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 특히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등 소비촉진과 나눔을 연계해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 개청 기념 고향사랑기부제 집중 모금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지난 1 · 2주년에는 직원 185명이 참여해 총 1,972만원을 기부했으며, 올해 개청 3주년에도 직원 66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총 77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 또한, 제2청사 자원봉사 동아리 「함께하G」를 중심으로 사회복지시설 위문과 단체 헌혈, 환경정화, 농촌일손돕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작업 지원 등 지역의 수요를 반영한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 개청 이후 현재까지 소비촉진 캠페인 14회와 자원봉사 35회를 추진했으며, 자원봉사에는 총 1,301명이 참여했습니다.
□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 취약계층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제2청사가 지역사회와 늘 함께하는 든든한 이웃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 민선 9기를 강원도정을 맞아 앞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할 중요 사업들이 있으시다면?
□ 제2청사는 개청 3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민선 9기 공약과제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 특히 미래산업국, 관광국, 해양수산국의 핵심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영동 · 남부권의 미래성장동력을 확실히 확보하겠습니다.
○ 먼저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청정메탄올과 석탄 경석 등 미래 에너지 자원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청정수소의 생산부터 저장 · 활용까지 아우르는 강원형 액화 수소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 이를 통해 미래 성장엔진의 기반을 넓히고 대한민국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겠습니다.
○ 관광 분야에서는 사계절 관광 · 레저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양양공항을 중심으로 국제관광을 활성화하는 한편, 해양치유 프로그램도 적극 운영하겠습니다.
○ 이를 바탕으로 관광객이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체류형 관광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 해양수산 분야에서는 동해항과 묵호항을 환동해권 해양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습니다.
○ 아울러 동해안권 수산시장 현대화와 장호항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해 해양수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습니다.
5. 지난 3년간 많은 정책과 시책을 추진해 오셨는데요. 사업을 추진하다 보면 말 못할 어려움도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
□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고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이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 석탄산업전환지역 대체산업육성이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처럼 국가 단위의 재정 · 정책 절차가 얽힌 사업들은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속도를 내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도 절감했습니다.
○ 사업의 필요성과 경제성을 중앙정부에 설명하고 국비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으며, 지역의 기대와 현실적인 행정절차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일도 쉽지 않았습니다.
□ 모든 사업이 계획대로만 진행되지는 않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한 단계씩 전진하면 반드시 성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 제2청사는 어려운 사업일수록 더 책임감을 갖고 끝까지 추진하겠습니다.
6.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계시다면?
□ 우리는 지금 산업과 경제, 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커다란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 석탄산업전환지역은 청정에너지와 첨단의료의 중심지로, 어촌은 지속가능한 해양경제 거점으로, 관광지는 세계인이 머무는 글로벌 휴양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 이러한 변화가 실제 일자리와 소득 증가, 생활환경 개선으로 이어지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일은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이루기 어렵습니다.
○ 도민 여러분께서 지역의 정책과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혜와 의견을 모아 주신다면 강원의 잠재력은 반드시 현실이 될 것입니다.
□ 제2청사는 개청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 영동 · 남부권 10개 시군을 하나로 연결하고, 지역의 현안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든든한 행정 중심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