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도 전국 광역지자체중 전년 대비 교통문화지수 낙폭 가장 커"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본부(본부장 장철웅)가 교통안전 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해 전년 대비 크게 하락한 강원도의 교통문화지수 개선에 나선다.
2024년 2월 29일(목) 공단의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도 강원도의 교통문화지수는 80.80점으로 전년 대비 1.01점 하락해 전국 광역지자체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강원도의 교통문화지수 조사결과, ‘운전행태’와 ‘보행행태’ 지표가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운전행태에서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2022년 82.27%→ 2023년 79.71%)과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2022년 97.19%→ 2023년 95.79%), 운전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2022년 59.96%→2023년 58.65%) 등은 전년 대비 하락해 지속적인 홍보 및 단속·계도 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보행행태에서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2022년 92.38%→ 2023년 92.76%)은 개선됐으나, 횡단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2022년 87.85%→2023년 86.75%)과 무단횡단 금지 준수율(2022년 70.28%→2023년 67.51%)은 하락했다.
다만 교통안전 분야에서 지자체의 교통안전 관심도는 높아짐에 따라 교통안전 행정노력도(6.09점→6.10점)와 교통사고 발생정도(10.80점→11.38점)가 모두 상승했다.
이와함께 지자체별 조사 결과에서 강원도권은 원주시(86.66점)와 인제군(86.30점)이 A등급을 받았고, 태백시(74.84점)와 양양군(73.94점)이 E등급을 받았다.
이에 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본부는 지역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한 계도 활동과 교통안전교육 시행 등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운수회사 교통안전 성과공유 프로젝트를 통해 교통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운수회사의 자발적인 교통안전 참여를 유도하고, 취약 교통수단 맞춤형 관리를 통해 이륜차 및 PM 등 두 바퀴 교통수단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한다.
또 불법 자동차 근절을 위한 단속을 강화해 불법운행차로 인한 사고 위험성을 감소시킬 계획이다.
여기에다 보행 안전 개선을 위해선 보행자 사망사고 발생지점 컨설팅을 통해 시설개선을 건의하고, 의식 개선을 위해 교통안전교육 및 캠페인을 시행한다.
특히 시·군, 경찰, 시민단체 등과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교통문화 확산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교통안전 데이터 기반 전략적 홍보 및 캠페인을 통해 지자체와 도민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 및 교통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공단 장철웅 강원본부장은 “도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취약부문을 면밀히 살펴, 개선 시행을 지자체와 긴밀히 협업하겠다.”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실태조사와 홍보 캠페인을 통해 더욱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본부는 2024년 2월 29일(목) 오전 강원본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강원본부 일반현황을 비롯한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사진 좌측부터 안전관리처 이윤형 부교수, 이미연 교수(중앙), 김두겸 과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