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8월1일(목) 저녁 7시30분부터 진행하는 ‘달빛으로 물든 아리울’은 구 상수시설에서 펼쳐지는 달빛 감성콘서트로 다양한 퍼포먼스와 음악으로 한여름밤의 정취와 낭만에 흠뻑 빠지는 자리로 마련한다.
또 지난 4월 동해안 산불로 한차례 연기됐던 ‘수리왕 선발대회’는 8월2일(금)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물을 소재로 흡수왕, 운빨왕, 수재왕을 선발하는 토너먼트형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이어 8월2일(금)부터 8월3일(토)까지 진행하는 ‘아리울 한마당(자료사진)’은 대형풀장과 워터슬라이드, 에어소파 및 물총놀이 등을 준비한다.
특히 8월3일(토) 동해소방서 협조를 받아 물대포를 하늘높이 쏘아 올리는 퍼포먼스를 마련해 한여름의 무더위를 즐겁게 이겨낼 수 있도록 한다.
물놀이장은 8월2일(금)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8월3일(토)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모든 시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문화유산 활용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문의와 사전접수는 주관단체인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 문화유산활용부(☎ 02-2038-8938) 혹은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 홈페이지 및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sangsangwater)와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이지예 동해시청 문화교육과장은 “문화유산이 위치한 도심속에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유산보존과 활용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대종 동해시청 문화교육과 전통문화팀담당은 “우리나라의 근대기 상수시설 계통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구 상수시설은 동해시의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근대기 대한민국 산업유산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곳”이라며 “이곳에서 진행하는 활용프로그램은 등록문화재가 갖는 가치와 의미를 재해석하고 이를 문화체험의 활용공간으로 만드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