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화원’은 지난 4월 옥계에서 발생한 산불이 동해로 번지면서 잿더미로 변한 망운산 일대 공사유림 211ha, 국유림 16ha 등 227ha 가운데 임도 주변과 산책로 주변 17ha에 벚나무, 단풍나무, 복자기 나무와 해당화, 진달래 등을 식재해 경관에 중점을 두고 황폐화된 산림을 복구하는 사업으로 추진한다.
이에 먼저 올해 12억4천만원(국 9억9백, 도 1억6천6백, 시 1억6천5백)을 투입해 지역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유해물질 차단을 위해 12ha에 대한 산불피해목 벌채작업과 벚나무, 해당화 등의 화목류 식재작업을 진행한다.
또 2020년부터 2022년까지 6천만원(국,도,시비)을 투입해 임도 주변과 산책로 주변에 15∼20m 폭으로 화목류를 식재해 망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망상오토캠핑리조트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산림복구와 경관조림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심정교 동해시청 녹지과장은 “관광도시에 걸맞은 경관중심의 창조적 산림복구를 추진하는 ‘천상의 화원’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산림복원의 성공적인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안창현 동해시청 산림경영팀 담당은 “망상오토캠링리조트의 본격적인 복구공사가 시행되기 전 산불 피해목 정비지역의 식생 보전과 관광지 경관향상을 위해 코스모스, 메리골드, 해바라기 등 5종을 파종해 30,000㎡ 면적의 꽃밭을 조성했다”며 “또 지난 7월16일 망상동 산5-1번지 외 10필지 3.5ha에 대해 산사태 등 2차 피해예방 및 주민생활 불편최소화를 위한 사방사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