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원주시가 2019년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손쉽게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미니태양광 발전기 설치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미니 태양광 발전기는 아파트 베란다에 부착할 수 있는 거치용으로, 이사를 하는 경우에도 쉽게 해체와 설치가 가능하다.
특히 일조량, 설치방향, 음영여부 및 관리상황 등 주변 여건에 따라 한달 평균 35kW의 전기를 생산해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누진율을 완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올해는 공동주택대상 단체지원 1,300가구,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대상 380가구 등 총 1,680가구를 지원한다.
1가구당 1세트씩 335W는 490,000원, 325W는 462,000원을 지원한다.
지원을 원하는 시민은 원주시에서 선정한 업체 가운데 한 곳을 정해 상담을 거쳐 신청하면 된다.
전경훈 원주시청 기후에너지과장은 “태양광은 미세먼지 발생이나 탄소배출 걱정이 없는 깨끗한 에너지원으로, 비록 작은 규모지만 ‘에너지 전환’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고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점차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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