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평창군이 2019년 하천, 소하천내 수목제거와 하상준설을 위해 약 18억원을 투자해 재해위험 요인 제거에 나서고 있다.
평창군은 지난 3월부터 하천-소하천 구간 장기간 퇴적된 수목을 대대적으로 제거하고 있으며, 다른 수위상승의 원인인 하상 토사 또한 함께 준설하고 있다.
이는 하상의 수위상승과 부유물 걸림의 원인을 직접적으로 제거해 우기 이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인근인 대화면의 한 주민은 “하천내 가득한 수목, 수풀과 제방만큼 올라온 하상토를 제거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라며 “이런 사업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추진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찬수 평창군청 안전건설과장은 “재해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자 연초부터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다가오는 장마철에 하천변 주민들이 안심하게 지낼 수 있도록 우기이전 모든 사업을 마무리 할 것”이라며, “사업의 주민 호응도에 대한 설문을 진행해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예산을 확보해 계속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재익 평창군청 안전건설과 담당자는 “평창군은 유수소통 지장물 제거 사업비로 도비 1억2천3백만원과 군비 6억2천3백만원, 하천준설 사업비로 도비 2억원과 군비 8억5천만원 등 총 17억9천6백만원을 편성해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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