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15일 신년 언론간담회 통해 미래산업국 - 관광국 - 해양수산국 상세계획 설명"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글로벌본부가 2024년 신년을 맞아 언론간담회를 개최해 2023년 주요 성과와 2024년 예산 현황 및 주요 역점추진사업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큰 관심을 모았다.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글로벌본부(본부장 정일섭)는 2024년 1월15일(월) 오전 11시 강릉시 주문진읍 2청사 글로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집행부와 언론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언론간담회는 정일섭 본부장이 직접 2023년 글로벌본부 주요 성과와 각 국별 예산 현황 및 역점 추진사업을 설명하고 질의 응답을 받은 순으로 진행했다.
정 본부장은 먼저 2023년 주요 성과와 관련, 2023년 7월 24일 민선 8기 대표 공약 중 하나인 제2청사 조기 개청으로 영동과 남부권 발전 견인을 통한 강원특별자치도 균형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청사 환경정비, 관사 및 통근버스 등 주거와 근무여건개선 등 효율적 업무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제2청사의 성공적 연착률을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18개 시군, 본부업무 유관기관방문 홍보 및 주요현안사업 논의와 경북, 경남 전남 등 타 시도 지역본부와의 MOU, 협력사업 발굴 협의 등으로 확장성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 민원실 홍보와 처리사무확대로 영동 및 남부권 종합민원실 기능을 강화하고 외식하는 날, 장보기 행사, 산학관 프리마켓 운영 등 소비촉진 캠페인과 자원봉사활동으로 지역과의 상생을 추구하는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기능 강화 및 상생 및 협력시책을 추진했으며 핵심 및 현안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총괄행정을 지원했다고 피력했다.
◆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 미래산업국
미래산업국의 2024년 역점 추진사업으로 청정에너지 생태계 조성, 디지털 신 산업육성 및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위해 우선 친환경 수소산업 기반을 원활히 구축한다.
특히 동해-삼척 일원에 조성중인 수수저장 운송클러스터는 2023년 1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 최종 통과됐으며 올해부터 기본계획수립, 실시설계용역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또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2026년까지 동해 북평산업단지와 평창 대관령면 일대에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며 생산 과정에서 태양광-바이오매스-풍력 등 청정에너지를 활용한다.
이와함께 디지털 신산업육성을 위해 산학연 협력을 강화한다.
지역 SW · ICT 인재양성을 통해 기업유치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디지털 선 순환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지역 주력산업과 디지털을 연계 사업을 발굴 지원하고 AI, 메타버스, 5G 등 분야별 특화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여기에다 오는 1월 19일 개막하는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기간에 메타버스 거점도시 조성사업으로 추진한 강릉메타버스 체험과 버추얼 스튜디오를 오픈해 일반인과 언론에 공개한다.
특히 메타버스 체험관이 강릉녹색도시체헴센터에서 대회 기간중 운영되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과 선수단이 첨단 메타버스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가 폐광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시책도 적극 추진한다.
2024년 6월 장성광업소와 2025년 6월 도계광업소의 조기폐광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용위기지역 지정에 주력한다.
특히 폐광지역의 인구감소 추세와 함께 지역경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장성 및 도계광업소의 폐광으로 대량실업 및 급격한 경기침체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강원특별자치도와 태백시-삼척시는 구직급여, 생활안정자금, 전직 및 창업지원, 고용촉진지원금, 맞춤형 일자리사업 등을 위한 국비가 지원되는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추진중이다.
특히 근복적인 대책으로 대체산업육성, SOC 구축을 위해 고용위기지역 지정 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도 후속 추진한다.
아울러 총 8552억원 규모의 조기 폐광지역 경제진흥개발사업도 추진한다.
경제진흥개발사업은 청정 메탄올 클러스터, 핵심광물 산업단지, 첨단 가속기 기반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구축을 골자로 한다.
2023년 12월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으며 2025년부터 본격 추진할 수 있도록 신속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이와관련, 윤우영 미래산업국장은 “제2청사 글로벌본부가 개청하고 신설 조직으로 만들어진 미래산업국이 올해 2년차가 되는 시점으로 미래산업 글로벌도시의 실현을 위해 계획한 사업들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피력했다.
◆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 관광국
관광국은 2023년 강원 관광이 강릉 제2청사 시대 개막에 따른 강원 관광 특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관광산업 재 도약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케팅 전략의 전환과 보완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며 제2청사 개청 이후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지자체 최초 그린 데스티네이션 탑 100 어원즈(강원웰니스)선정,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사업 본격 추진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에따라 2024년 역점 추진사업으로 영동과 영서를 아우르는 현장 및 균형 중심의 관광 정책 실현을 정책 방향으로 삼아 관광 트렌트 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매력적인 글로벌 관광도시, 강원특별자치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변화하는 관광트렌드 대응, 독창적인 관광 상품을 적극 운영하고 특색있고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조성 및 글로벌 관광 거점도시 집중육성, 동해안 관광특성화 전략 본격 가동 및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올림픽과 연계한 동계특화 해외관광마케팅을 통해 올림픽 붐업과 해외 관광객 유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노린다.
이에대해 현준태 관광국장은 “2024년은 설악산 오색삭도설치사업, 지역관광 거점도시 조성사업 등에 속도를 내는 한편, 그동안 좋은 성과를 이뤄내 웰니스, 워케이션 등 지역 특성화 관광상품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 해양수산국
해양수산국은 2023년 제2청사 시대 개막에 따른 미래산업 글로벌 해양도시 도약을 위해 5대 핵심 산업인 K-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 착공했으며 제2청사를 중심으로 어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어촌 어항 재생사업에 총력을 다한 결과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전국 선정률 1위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제2청사가 미래산업 글로벌 해양도시로 도약하는 2024년 어업인 복지향상 및 민생안정사업을 최우선으로 미래 핵심 산업육성, 어촌 어항 재생, 수산물 소비 활성화, 수산자원회복 등 수산업 종사자 및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2024년 12월 300억원을 투입한 스마트양식 테스트 베드 준공을 비롯 2024년 6월 100억원을 들여 연어 양식 산업단지 배후부지 기반조성을 통해 아시아 최대 및 최고의 연어 산업화를 실현한다는 복안이다.
또 2023년 4개소 453억원, 2024년 3개소 396억원 등 공모 선정으로 어촌 경제 생활거점조성 및 안전인프라 구축 등 침체된 어촌 활력을 제고하고 바다숲 및 수산생물 산란서식장 조성 등 7개 사업(129억원)을 적극 추진해 해양생태계 복원 및 풍요로운 어장환경을 조성하며 강원특별자치도 연구기관에서 직접 생산한 수산 종자인 도루묵, 해삼 등 10종 650만 마리 방류로 동해안 수산자원 조성 및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다.
최우홍 해양수산국장은 “제2청사를 중심으로 미래산업 글로벌 해양도시 도약을 위해 K-연어 스마트 양식클러스터 준공, 어촌 신 활력 증진사업 집중 투자, 수산자원 회복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어업이 복지향상 및 민생안전을 통해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어촌마을 조성을 목표로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가 2024년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빈집정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1년 이상 거주(사용)하지 않아 재해 발생과 청소년 비행 등 범죄우려가 있고 폐허로 방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주택 및 건축물이다.
지원기준은 1동당 최대 400만원이며, 건축물 신축을 위한 철거나 부속 건축물만 철거할 경우 지원받을 수 없다.
지원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사람은 1월 31일까지 빈집정비지원사업신청서를 건축물 소재지 관할 읍 ․ 면 ․ 동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이후 삼척시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 및 지원대상자 확정 절차를 거쳐 사업을 진행한다.
또 올해는 보조금 지원 방식 개편에 따라 보탬e시스템을 이용해 보조금 교부 및 정산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신청자들이 미리 시스템 사용법을 숙지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홍경미 삼척시청 건축행정팀장은 “관내에 방치된 빈집정비를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과 범죄예방은 물론 아름다운 삼척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척시는 최근 5년간 빈집정비 지원사업에 2억9천8백여만원을 투입해 104동의 빈집을 정비하는 등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