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 "2023년 11월20일 양양군 서면 오색리 진행...시공사 선정후 내년 본격공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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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20231120일 설악산 오색삭도(케이블카) 착공식을 개최한다.

 

이번 착공식은 오색삭도 하부정류장 예정부지(양양군 서면 오색리 466)에서 진행하며,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부인사, 유관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진하 양양군수가 직접 나서 1982년 최초 사업계획 수립 이후 41년 동안의 추진과정을 설명한다.

 

또 한덕수 총리, 김진태 도지사, 주민대표 등을 비롯한 주요 내빈이 함께 단상에 올라 착공을 기념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특히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사업은 198210월 최초 계획 입안 이후, 국립공원내 케이블카가 설치된다는 점에서 환경단체 등의 극렬한 반대로 더디게 진행하다가 20159월 내륙형 국립공원 삭도 설치 시범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급 물살을 탔다.

 

그러나 환경영향평가 부동의와 행정심판 등 지체와 추진을 반복하다 강원도민의 염원과 열정으로 드디어 1120일 착공식을 갖는다.

 

이에앞서 역대 정부별 추진경과로 김대중 정부(98~03 )때 삭도 검토위원회 구성, 국립공원 삭도설치 검토 시작, 노무현 정부(03~08)자연공원내 삭도설치 및 운영지침 제정과 찬반 의견 수렴 공청회 개최, 이명박 정부(08~13) 자연공원 삭도 설치 운영 가이드라인 제정(08)과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2㎞→5), 삭도설치, 박근혜 정부(13~17) 국립공원 삭도 시범사업으로 지정(내륙형/오색삭도), 문재인 정부(17~22)환경영향평가 부동의, 사법부(중앙행정심판위원회, 서울행정법원)에서 사업 적법성 인정, 시범사업 방침 결정(10) 윤석열 정부(22~현재) 환경영향평가 협의 · 공원사업시행 허가 완료 및 사업을 착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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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15년부터 시작된 환경영향평가 협의과정에서 쟁점이 됐던 산양서식지와 아고산대 식물 등 자연 및 생태환경에 대한 영향을 촘촘하게 조사하고 꼼꼼하게 대책을 수립해 20232월 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한데 이어, 조기 착공을 위해 10개 중앙부처(기관) 등과 4개 분야(재정, 산지, 건설, 공원사업) 14개에 걸친 개별 법령 인허가를 동시다발적이고 순차적으로 진행한 결과 비교적 짧은 시간내 완료한 것이 조기 착공을 가능케 했다.

 

주요 인허가 사항으로 (문화재청)-문화재현상변경 허가, (행안부)-지방재정투자심사, (산림청)-백두대간개발행위 허가, (국유림사업소)-산지일시사용허가, 국유림사용허가, (건설교통부)-특별건설기술심의, (강원도) 지방건설기술심의, (양양군)-군관리계획 실시계획 인가, 건축농지전용 허가, (국립공원공단)-공원사업시행허가, (한국에너지공단)-건축물 에너지효율 등급인증,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한국교통안전공단)-삭도 설계안전도 검사를 담당했다.

 

이와함께 2015년 최초 설계시 사업비는 587억원이었으나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위한 재설계 시 물가 상승 등으로 1,172억원까지 증가되고, 국비를 지원받기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등 절차와 시간이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방재정만으로 조기 준공해 연간 약 100억원의 수익을 창출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6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올해 첫눈이 오기 전에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를 착공하겠다고 밝혔는데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 "41, 인고의 시간을 버텨온 지역 주민 그리고 강원도민들에게 존경심을 표하며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설악산 오색삭도는 2025년말까지 공사를 진행해 안전성 등을 점검하는 시험 운행을 거쳐 2026년초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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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설악산 오색삭도(케이블카) 착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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