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는 2022년 7월1일 출범한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제9대 심현정 평창군의회 의장으로부터 그 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상세히 들어봄으로써 ‘군민에게 행복 주는 믿음직한 평창군의회 위상 제고’에 적극 다가가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편집자 주
Q1. 오는 7월1일 군의회 개원 1주년을 맞는다. 지난 1년간의 소감을 말씀하신다면?
◇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통해 군민이 선택해 주신 제9대 평창군의회는 2022년 7월1일 제275회 임시회를 통해 의장단을 구성하고, 군민 의견을 대변하기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 7월1일이면 벌써 개원 1주년을 맞이한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 저는 지난 1년간 평창군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끼며 단 하루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고 스스로 다짐해 왔습니다.
◇ 군민들이 불러주시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 찾아가려고 했습니다.
◇ 현장의 목소리를 한 번이라도 더 듣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 앞으로의 1년도 더 많이 보고 더 귀 기울여 듣겠다고 약속드립니다.
◇ 특히, 부족하지만 믿고 따라주신 의원님들과 의회 직원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Q2.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난 1년간 군의회 의정활동 성과는 무엇인가요?
◇ 먼저, 활발한 조례 제정입니다.
◇ 2022년 7월 1일 개원 이래 제9대 평창군의회의 지난 1년 조례 발의 건수는 16건으로 제8대 때보다 2배나 증가했습니다.
◇ 내용 면에서도 장애인 인권침해 및 범죄피해 예방에 관한 조례, 한부모가족 지원 조례,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 등을 제정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 또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군민들에게 더 다가가고자 노력했습니다.
◇ 끊임없는 역량개발로 지역의 올바른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 작년 의원 연구단체 활동으로 관광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평창군 관광산업 발전 방안을 깊이 고민했습니다.
◇ 특히, 평창읍 노람뜰 일대 개발사업의 타당성을 다시 한번 짚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거제시, 통영시, 전주시 일대 벤치마킹을 통해 지역주민 주도의 문화예술 사업 성공 사례와 평창군 돌문화체험관 활성화를 위한 수석 테마 관광산업의 육성 실태를 파악했습니다.
◇ 익산시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통해 백일홍축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자 했습니다.
◇ 올해도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기업유치를 주제로 연구용역을 착수하여 열심히 연구하고 있습니다.
◇ 4년 만에 실시한 국외연수를 통해 다테야마 산악관광이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과 운영 노 하우를 배웠습니다.
◇ 평창군과 사회 · 경제 ·문화가 유사한 일본 도야마현 난토시의 인구정책을 듣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 방안을 찾고자 했습니다.
◇ 마치나카 종합 케어센터를 방문하여 마을이 하나로 연결 되는 콤팩트 시티의 청사진을 볼 수 있었습니다.
◇ 평창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배우고, 연구하여 접목 방법을 찾고자 했습니다.
Q3. 지난 1년간 가장 힘들었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소개한다면 어떤게 있을까요?
◇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회식장 선정 문제는 평창군민에게는 가슴 아픈 일이었습니다.
◇ 장소가 결정되기까지 일련의 과정들은 평창군민의 한사람으로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 지난해 12월 2일 개회식 공동개최 반대 입장 발표와 조직위원회 항의 방문을 통해 평창군민의 분노를 널리 알렸지만, 대승적 차원의 수용은 평창군의 성장을 위한 피할 수 없는 양보였습니다.
◇ 이런 우여곡절을 이겨내고 평창군민 모두가 다시 하나가 된다면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영광을 재현할 것이라고 저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이제 20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붐업조성과 홍보 활동은 물론이고 대회 준비를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Q4.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은 무엇인가요?
◇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으로 규제 완화의 기대가 높습니다.
◇ 오랜 시간 묶여있던 평창군 산악관광산업이 날개를 펼칠 수 있을 거란 희망을 갖습니다.
◇ 산악관광은 지방소멸과 농촌고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지막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 산악관광 활성화가 평창군의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라는 생각은 의원 모두의 하나 된 의견입니다.
◇ 특히, 미탄면 청옥산 은하수 산악관광 허브구축 사업, 평창읍 장암산 하늘자연휴양림 사업, 대관령 일대 산악관광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좋은 대안과 의견을 제시하고, 감시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 잘못된 방향으로 간다면 바로 잡겠습니다.
◇ 주민들에게 더 다가가는 평창군의회가 되겠습니다.
◇ 농촌봉사활동은 물론이고,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는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을 심의하겠습니다.
◇ 또한, 올해 6월부터 처음으로 실시하는 초중고 학생 대상 모의의회 프로그램처럼 지역과 함께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새롭게 개발하여 군민과 하나 되는 평창군의회가 되겠습니다.
Q5.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제9대 평창군의회가 개원한 지 어느덧 1주년을 맞았습니다.
◇ 그간 3번의 정례회와 9번의 임시회를 거쳐 얼마 전 제286회 정례회를 성실히 마쳤습니다.
◇ 이번 회기 중에는 2023년도 군정질문과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진행된 만큼 어느 때보다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았습니다.
◇ 앞으로도 평창군의회가 집행부를 효과적으로 견제하고 감시하고 있는지, 군정의 잘못된 부분을 적시에 제대로 지적했는지,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적법성을 철저히 분석했는지 군민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평창군의회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은 의회 발전의 중요한 토대가 됩니다.
◇ 따뜻한 격려와 따끔한 비판은 지역과 의회에 대한 관심과 성원의 증거이자 의회 성숙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 평창군의회는 새롭게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시대를 맞아 의회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노력겠습니다.
◇ 평창군의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군민과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지지와 참여, 아낌없는 성원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더 낮은 자세로 더 가까이 군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사진 = 평창군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감사합니다.
정리 = 편집국장 김장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