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1(토)
 
  • 민선 6기부터 일관된 시정 최종목표 ‘시민과 함께 행복한 동해시’ 건설 ‘최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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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는 지난 202271일 출범한 민선 81주년을 맞아 심규언 동해시장으로부터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상세히 들어봄으로써 시민과 함께 행복한 동해시 건설에 적극 다가가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 편집자 주

  

1. 민선 8기 취임 1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소회와 소감을 말씀하시면?

 

제가 민선 8기 동해시장에 취임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1년이 다 돼 갑니다.

 

취임 후 10개동을 방문하며 지역 주민들과 시정 전반에 관한 소통의 시간을 가지면서 우리시의 미래를 향한 시민들의 소망이 무엇인지 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직 행복한 동해를 만들겠다는 집념으로 시민과 약속한 사항을 반드시 이행하기 위한 공약사항을 세심히 다듬고, 민선 8기 밑그림을 그리며 쉼 없이 달려온 1년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지방 중소도시들이 직면한 고민이자 위기인 급속한 고령화와 인구감소의 가속화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나마 우리시가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정 전반에 걸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민선 7기부터 착실히 준비해온 각종 현안 사업들이 민선 8기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 시민들과 외부인들이 동해시가 많이 발전했고 변화했다고 인정해 주셔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하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2. 민선 81년간 새롭게 추진한 사업중 성과가 있다면?

 

지난 1년간의 성과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새롭게 추진한 사업보다는 민선 7기부터 착실히 준비했던 사업으로 크게 두 가지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먼저, 우리시의 오랜 비전인 북방경제를 주도하는 산업물류의 성장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동해항을 통한 수출은 12,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고, 한러일 국제카페리운항, 국제컨테이너선 취항 등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해양수산부 주도로 동해 묵호항에 대한 계획도 수립 중에 있어, 앞으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동해시의 경제관광지도가 새롭게 그려진 것입니다.

 

시민과 관광객, 그리고 언론보도와 SNS에서도 현재 동해시 관광지가 큰 이슈가 되어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엔 산악관광의 대표 명소로 황폐화된 석회석 폐광지가 관광지로 탈 바꿈된 무릉별유천지가 있고, 재해위험지역에 해양 관광을 대표하며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핫 플레이스가 되어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동해시가 대게 유통의 중심임을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가공산업의 중심지, 먹거리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신규로 추진한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를 비롯한 라벤더축제 등 곳곳에서 열린 축제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 속에 지역의 활력을 불어 넣으며,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 매김 하였습니다.

 

앞으로 5대 권역별 관광지에 관광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가미하여 자연생태, 치유와 체험, 힐링 등 차별화된 컨셉이 부여된 특화관광지 개발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현재 정상 궤도에 올라있는 논골담길 천상의 화원, 추암 여명 빛 테마파크 조성을 비롯해 무릉별유천지, 천곡 도심 빛 테마파크 조성사업도 본격화하여 야간 관광 특화도시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섬감성바닷길 2단계사업과 망상골프장 및 세계적인 호텔리조트 건립, 피마름골 및 신선봉 일원 명품 트레킹 로드 개발도 차질없이 진행할 것입니다.

 

지금도 이 시간에 멈추지 않는 변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우리시의 경제관광 지도를 바꾼 역사적 상징이 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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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난 1년간 시정추진에 가장 힘들었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소개하신다면?

 

사실 가장 힘들었던 점 보다는 아쉬웠던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 611강원도라는 명칭이 628년 만에 폐지되고 강원특별자치도가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우리시는 민선 8기 실질적인 원년이자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에 맞춰 12개 특례를 제출하였으나, 지난 526일 강원특별법 전부 개정결과 동해항 자유무역지역 지정만 포함되어 아쉽게 생각합니다.

 

다행히도 이번 개정안 통과로 동해항 일원에 항만형 자유무역지역이 지정될 수 있는 여건이 성숙되었고, 이렇게 되면 통관절차 간소화 및 관세 유보, 조세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자유로운 제조, 물류, 유통이 가능한 무역환경이 조성됩니다.

 

수입과 가공, 수출 기능이 강화되는 여건이 만들어져 물류와 생산 기능이 결합되어 동해항이 복합물류 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와 동해시의 발전을 견인하는 신성장 동력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강원특별자치도 비전인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와 시의 산업분야 정책목표인 북방경제를 주도하는 환동해권 산업물류 도시 조성을 위해 동해항의 관리권 전환과 강원항만공사 설립, 항만 배후단지 조성, 항만대기질 관리 등 산업 분야의 차별화된 특례를 발굴하여 강원특별법 3차 개정시 법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고자 합니다.

 

특히, 그동안 석탄과 함께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시멘트 산업도 폐광이 되고 있기 때문에 석회석 폐광지의 활용지원 방안도 추가 반영되어 관광개발 등 지역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이와함께 최근 개발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 1지구 사업도 건실한 사업시행자로 선정되어 정상화하는 등 망상 2, 3지구와 함께 최고의 휴양시설이 결합된 세계적 명품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자청과 협력해 나 가겠습니다.

 

4. ‘시민과 함께 행복한 동해시를 만들기 위한 앞으로의 계획은?

 

민선 6기부터 일관되게 견지해 온 시정의 최종 목표는 시민이 행복한 동해시를 만드는 것입니다.

 

시민 모두가 살고 있는 지역 곳곳에서 행복함을 느끼며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주 여건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대기오염 유발시설에 대한 집중관리와 환경오염 저감 대책 마련,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수소연료전기차와 전기자동차, 신 재생에너지 보급도 확대하여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거주할 수 있는 여건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는 한편, 마을 곳곳의 도시재생사업과 새뜰마을사업을 통해 구도심의 활력 제고와 권역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교통 정체로 불편을 겪어 오던 7번 국도의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북평중 ~ 봉오동 도로개설 등 간선 도로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저는 시민의 건강이 동해시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장과 문화공간을 갖춘 해오름스포츠센터 개관에 이어 생활밀착형 복합문화시설 청소년센터, 파크골프장, 동해꿈빛마루도서관을 비롯해 비천 자연 휴양림 등 도심 어디서나 시민 쉼터가 있는 도시, 지역에 활력이 넘치는 농어촌을 만들어 나가고, 시민과 청소년, 어르신을 위한 체육 및 여가 시설을 확충하여 스포츠와 레저활성화로 에너지 넘치는 도시, 시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민선 8기 목표인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시민 소득과 직결 되는 관광도시 완성과 북방경제 산업물류 중심도시 실현에 중점을 두고, 5대 권역별 특화 관광지를 차질없이 추진해 전국 10대 관광도시, 1,500만 관광 시대를 열겠습니다.

 

동해항 북방물류 특화항만 육성 및 자유무역지역 지정, 배후 물류단지 조성 등 환동해권 북방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한편, 동해선 전철화고속화, 백봉령 직선터널화, 동해신항 진입연결도로 개선, 제천~삼척 동서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 광역 교통망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여 명실 상부한 강원 남부권의 중심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5.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으시다면?

 

저는 민선 6기부터 시정의 방향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시정, 당장의 성과보다는 미래 동해시를 위한 장래 성장동력 육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왔습니다.

 

올해는 민선 8기 실질적인 원년이자 역사적인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첫 해로,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고칠 것은 고치고, 바꿀 것은 바꾸면서 새로운 행복 동해의 미래를 열어가고자 합니다.

 

크고 화려한 것보다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며 얼마나 지속 가능한 것이냐에 역점을 두고, 우리시의 지리적 환경적 특성을 살린 경쟁력 있는 특화사업 육성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5대 권역별 특화관광도시 완성, 동해항과 묵호항의 새로운 변화를 통한 북방경제 산업물류 거점도시 도약 등 양질의 일자리가 쉼 없이 창출되는 도시를 조성해 나가는 한편, 주거, 문화, 교육, 복지 등이 고루 균형 잡힌 도시의 완성에 중점을 두고 시민의 소득이 높아지는 동해, 시민의 삶이 행복한 동해라는 시정의 최종 목표를 완성해 가기 위한 여정을 시민과 함께 가속도 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급변하는 경제사회의 환경 속에서도 동해시의 정책방향과 계획을 믿고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사진 = 동해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감사합니다.

 

정리 = 편집국장 김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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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민선 8기 1주년 심규언 동해시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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