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5(일)
 
  • 2023년도 본예산 4,955억원 편성...새 시대 새 속초 원년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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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이병선 속초시장이 20221128일 개회한 제319회 속초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민선 8기 첫 시정연설을 통해 2022년도 주요 성과와 2023년도 시정 운영 기조를 설명했다.

 

이병선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취임 이후부터 현재까지 지난 5개월을 산적한 현안 문제들을 신속히 해결하는 동시에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미래 청사진을 성실히 그려 나간 값진 시간이라며 기후 변화와 경제 둔화, 지역소멸 위기 등 직면한 위기에 시정 역량을 집중해 슬기롭게 해결하는 한편,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양대 철도시대 도래 등 다가올 미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 그 흐름을 우리 것으로 돌려놓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2년도의 주요 시정성과로 속초시장직 인수위원회운영과 미래전략 정책자문위원회발족을 통한 소통·화합의 시정 운영 원칙 신속 정립 및 실천, 과잉의전 폐지 및 대규모 조직개편 준비 등 새 정부-새 시대의 시작에 걸 맞는 변화와 혁신기대의 부응,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기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코로나19 희망지원금 신속 지급, 청년인구 유출 및 혼인 기피현상 고조 등 인구소멸 위기 타파를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82억원 확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가용재원 확보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세수안정-내실화 노력 및 공모사업 적극 참여 등을 꼽았다.

 

또 다가오는 새해의 주요 정책 방향으로 역동적이고 활기찬 강소 경제도시, 대한민국 제일의 문화체육관광도시, 모두가 함께 누리는 따뜻한 복지도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안심도시, 미래지향의 선진 농어촌 도시, 사람중심의 어디서나 살기 좋은 행복도시, 지속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등 7개 전략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시민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경기의 빠른 회복을 강조한 이 시장은, 새해 1, 카드형태의 지역화폐 속초사랑상품권을 100억원 규모로 발행해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내 소비를 촉진하는 한편, 2023년 강원 일자리박람회 유치를 통해 경직된 고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일과 여행이 결합된 새로운 관광 형태인 워 케이션을 겨냥한 관광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상생을 목표로 하는 공정관광의 생태구축 등 변화된 관광트렌드에 발 맞춘 새로운 관광 정책이 소개되는 한편,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시 승격 60주년 기념행사에 대해서는 분리 개최되던 시민의 날 행사설악문화제등 다양한 시민 행사 축제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202310월 통합 개최하고, 10월 한달을 소통과 화합의 정서로 물들이겠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시청사 이전과 역세권 개발, 기후위기 대응과 메타버스 활용 방안 등 미래를 대비한 내실 있는 전략 과제들을 제시했으며 장애인 인권조사위원회 신설과 만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이용요금 무료화 시행, 365일 소아진료가 가능한 의료체계 구축과 어린이 영어도서관 건립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도 소개했다.

 

아울러 속초시는 이러한 정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올해 대비 4.29% 증가한 4,955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하고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병선 시장은 “2023년 본 예산안을 민선 8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진정한 의미의 당초예산이라며 다가오는 새해가 새 시대, 새 속초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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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선 속초시장, 민선 8기 첫 시정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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