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가적으로 혈액 수급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 소속 경찰관이 2020년 3월28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장 ‘금장’을 받아 공직사회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수사정보과에 근무중인 신종원 경장(27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헌혈유공장’은 대한적십자가 안정적인 혈액수급과 함께 헌혈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정한 것으로 헌혈 횟수가 50회 이상 헌혈자에게 금장을 수여하고 있다.
신 경장은, 대장암 판정을 받아 병상에 있는 아버지를 보며 생명과 건강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병상에서 힘겹게 싸우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첫 헌혈을 시작했으며 이날 10여년간 꾸준히 헌혈하며 모은 헌혈증 38장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신종원 경장은 “최근 코로나19 관련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혈액부족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고, 향후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헌혈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원재 동해해경청 수사정보과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혈액수급 비상 상황 극복을 위해 단체헌혈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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