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원주시 무실동에 거주하는 44세 남성 김모씨가 2020년 3월2일(월) 밤늦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원주지역 10번째 확진환자인 이 남성은 지난 2월16일 태장동 학생회관 예배에 참석한 신천지 신도로 알려졌다.
현재 원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동경로 및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부인과 자녀 등 가족 2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원주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 모두 신천지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원주시는 2월29일부터 3월2일까지 3일간 이동 선별진료소 운영을 통해 2월16일 태장동 학생회관 예배에 참석한 신천지 신도들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또 1, 2, 4번 확진환자 등 3명이 모 내과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2월분 진료기록을 확보한 가운데, 우선 2월21일부터 24일까지 진료한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한편 강원도내는 3월3일 현재 코로나 19 확진환자는 20명으로 전일대비 2명이 증가한 것으로 춘천 2명, 원주 10명, 강릉 5명, 속초 2명, 삼척 1 명이다.
이들 확진자들은 강원대병원 3명, 원주세브란스 2명 원주의료원 6명, 강릉의료원 3명, 삼척의료원 4명, 영월의료원에서 2명이 치료받고 있으며 확진자 접촉자는 802명이고 자가격리자는 806명으로 1대1 전담공무원이 지정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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