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1(토)
 

[꾸미기]2017년 민군관 생태계교란식물 제거행사09.JPG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양구군이 2019620() 오전 930분 양구읍 정림리 구 의선사 일원에서 조인묵 군수를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과 관련기관 임직원, 군 장병, 공무원, 주민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생태계교란식물 제거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식물로 인한 고유종이 훼손되는 것을 막아 양구지역의 자생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제거활동안내, 생태교란종 지정현황, 특성 및 제거방법 등 설명, 구역별 생태계교란식물 제거작업 등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양구군은 생태계교란 야생식물인 단풍잎돼지풀과 돼지풀, 가시박 등을 제거해 DMZ일원 생태계의 질서유지와 고유식물의 서식환경보전에 기여하기 위해 11월까지 민통선 일원 생태교란종 제거사업을 추진한다.


이를위해 양구군은 지난 612양구군 생태계교란 식물제거 촉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 공포했다.


특히 양구군은 조례에서 필요한 때 환경부에서 지정한 생태계교란 식물에 대해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확산방지 및 제거를 위한 대책을 수립추진하며, 매년 620일을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의 날로 정해 매년 제거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생태계교란 식물제거 민군관협의체 구성에 대한 내용도 포함했다.


이와함께 양구군은 사업추진을 위해 국비 11,800만원과 도비 2,360만원, 군비 9,440만원 등 총 23,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가운데 지난 516일 문화복지센터 세미나실에서 생태교란종 제거반 발대식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에따라 양구군은 서식분포 조사결과를 토대로 제거작업을 실시하고, 알레르기 등 인체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과 민원이 제기되는 지역 등 확산이 용이한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특히 서식분포 조사결과를 토대로 생태관광지역, 민통선지역, 민통선 주변지역 및 서식밀도가 높은 지역순으로 제거작업을 실시한다.


양구군은 제거작업을 실시함에 있어 뿌리 채 뽑기를 원칙으로 생태교란종 발생초기에 집중 제거하되 자란 것은 낫이나 예초기로 제거하고, 개화시기에 상부꽃대를 제거하며, 종자 채집도구를 이용해 종자를 채집한 후 소각 처리한다.


아울러 대체식물(돼지감자, ) 식재작업 등을 통해 원천적인 제거를 추진하고, ‘생태계교란식물 제거의 날행사도 시행해 주민들이 인지하고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


박용근 양구군 생태산림과 생태자원담당은 대표적인 생태교란 식물은 단풍잎 돼지풀, 돼지풀, 가시박 등이라며 이들 식물들은 귀화식물로, 천적이 거의없어 번식률이 매우 높고, 토종식물의 서식지를 잠식해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어 제거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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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2019년 생태계교란식물 제거의 날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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