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추경예산보다 2,080억원(30.9%) 증액 삼척시의회 제출 심의"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가 202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삼척시의회에 제출했다.
삼척시는 본예산보다 2,080억 원(30.9%) 증액한 8,800억 원을 편성해 지난 3월 11일 삼척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계별로 일반회계가 1,902억 원 증가한 8,288억 원, 특별회계는 177억 원 증가한 512억 원이며, 민선 8기 공약사항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자 가용 재원을 최대한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는 취약계층, 노동, 노인, 청소년, 여성, 아동 등 보건복지 분야 예산 증액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더 촘촘히 하는 것을 중점으로, 에너지, 도로교통, 체육 관련 예산을 큰 폭으로 증액하여 지역경기 부양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
세부 세출 주요 투자분야별로 ▲수소기업 전문산업단지 및 수소앵커기업 임대공장 조성, 액화수소신뢰성 평가센터 구축 등 수소기반 신 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155억원 ▲증산~갈천 도로확장 및 국도 7호 삼척IC 개선 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망 조성을 위해 235억원 ▲원전해제부지 매입 및 RE100뉴딜타운 조성을 비롯한 국민체육센터(수영장) 건립 등 활기찬 문화 · 관광 · 체육도시 조성을 위해 553억원 ▲각종 일자리 사업과 요양원 건립, 어르신 목욕비 지원 등 촘촘한 복지망 조성을 위해 위해 115억원 ▲도계역세권 및 정라지구 도시재생을 비롯한 정주여건 개선사업에 310억원 등을 편성했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민선 8기 출범 3년 차를 맞아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지역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국 · 도비 등 재원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임기내 공약 실천과 미래 수소경제 공급망 확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회 추경예산은 오는 3월 19일부터 26일까지 삼척시의회 심의를 거쳐 3월말 공포 후 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