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493학급, 학생 139,888명...2023년 대비 학급 92개, 학생 3,181명 감소"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2024년 2월 13일(화), 2024학년도 초 ‧ 중 · 고 학급 수를 △초등학교 4,149학급 △중학교 1,631학급 △고등학교 1,713학급 등 총 7,493학급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도내 학급 수는 지난해보다 △초등학교 91학급 감소 △중학교 9학급 증가 △고등학교 10학급 감소로 전체적으로는 92학급이 감소했다.
특히 초등학교 학생 수는 지난해 69,388명에서 올해 66,049명으로 3,339명이 감소함에 따라 시(동)지역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을 25명에서 24명으로 1명 줄였으며, 기타 지역 23명과 1학년 학생 수 20명 상한 적용은 그대로 유지한다.
또 지역별 학생 수는 △춘천(840명 감소) △원주(757명 감소) △강릉(421명 감소) △속초양양(290명 감소) △동해(285명 감소) △태백(153명 감소) △삼척(104명 감소) 등 16개 시 · 군 지역에서 줄어든 반면, △인제(54명 증가)군은 학생 수가 소폭 증가했다.
이와함께 학급 수는 초등학교 1학년 20명 상한 배치에 따른 28학급 증설을 포함했음에도 △춘천(11학급 감소) △원주(6학급 감소) △강릉(14학급 감소) △속초양양(9학급 감소) △동해(7학급 감소) △태백(12학급 감소) 등 14개 시·군 지역에서 줄었으며, 삼척과 화천은 변동이 없고, 양구는 1학급이 증가했다.
여기에다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 배치 학급은 춘천 춘천초를 포함한 28학급이며, 지역별로 △춘천 5학급 △원주 14학급 △강릉 5학급, 그 외 지역은 4학급으로 나타났다.
더나가 소규모 학교 가운데 춘천 당림초를 포함한 22개교(본교 11곳, 분교장 11곳)는 신입생이 없으며, 원주 비두초를 포함한 19개교(본교 15곳, 분교장 4곳)는 신입생이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학교 학생 수는 2023년 36,873명에서 올해 37,007명으로 134명이 증가함에 따라, 신입생 학급당 학생 수는 전년과 동일하게 전 지역 28명을 유지한다.
지역별 학생 수는 △춘천(117명 증가) △원주(78명 증가) △속초양양(35명 증가) △동해(33명 증가) 등 도내 10개 시 · 군에서 증가한 반면, △강릉(24명 감소) △홍천(38명 감소) △평창(38명 감소) 등 7개 시·군은 학생 수가 다소 감소했다.
특히 학급 수는 춘천이 전년 대비 8학급 증가하여 증가 폭이 가장 크며, 원주는 7학급이 증가했고 동해, 삼척 등 5개 지역은 1~2학급이 증가했으며 속초, 양양과 철원 등 5개 지역은 변동이 없으며, 강릉, 태백, 평창, 정선이 1~3학급이 감소했으며 횡성이 4학급 감소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이밖에 소규모 학교 가운데 평창 미탄중과 정선 화동중이 신입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교생 10명 이하 중학교는 삼척 가곡중 등 9개교로 나타났다.
이외에 고등학교 전체 학생 수는 지난해 36,808명에서 올해 36,832명으로 24명이 증가했으며 지역별 학급당 학생 수 조정과 특성화고 재구조화 등을 통해 전체 학급 수는 지난해보다 10학급이 감소해 1,713학급으로 편성했다.
지역별 학생 수는 △춘천(47명 증가) △원주(70명 증가) 등 5개 시·군에서 증가했으나 △강릉(105명 감소) △삼척(30명 감소) 등 도내 11개 시·군에서 소폭 감소했다.
아울러 60명 이하 소규모 고등학교는 태백 철암고를 포함한 19개교이며, 전교생 10명 이하인 학교는 삼척 가곡고 한 곳으로 나타났으며 영월 상동고는 지난해 신입생이 없어 자연 폐교 위기에 놓였으나 16명이 입학함에 따라 전교생 28명이 됐다.
김성호 행정과장은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일시적인 학생 수 증가를 보이고 있는 반면, 초등학교의 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학급당 학생 수의 정원 감축 요구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학생 수 추이, 교실 여건, 교원정원 수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교급별 학급당 적정 학생 수 기준을 마련해 교육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