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8월14일~9월8일 신청 · 접수, 9월중 등록금 실납입액 100% 지원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양구군이 2023년 군민들의 교육비 부담 완화와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을 2학기에도 계속 추진한다.
양구군의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로, 소득 기준과 성적 기준이 없고, 한국장학재단에 등록된 장학금 및 지원금 등을 제외한 등록금 실 납입액 100%를 지원하고 있어 지난 1학기 첫 시행 이후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2학기에도 계속 지원하는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의 신청 요건은 △만 30세 미만의 대학생(1994년 1월1일 이후 출생자) △국내 대학 또는 세계대학평가기관에서 선정한 200위 이내의 국외대학 재학생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이수(신입생은 학점 기준 없음) △국가장학금 신청 학생이다.
또 지원대상 학생이 관내 초 · 중 · 고 중 1개교 이상의 학교를 졸업한 경우 학생의 부 또는 모 또는 실질적으로 부양한 보호자가 2020년 7월1일 이전부터 현재까지 양구군에 주소를 두고 실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관내 초 · 중 · 고를 졸업하지 않았으면 부모 모두 또는 실질적으로 부양한 보호자가 2020년 7월1일 이전부터 현재까지 양구군에 주소를 두고 실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지원희망 학생은 오는 8월14일부터 9월8일까지 양구군청 평생교육과로 방문 또는 우편 신청하면 되고, 양구군은 지원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해 9월 중 지원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양구군은 접수 기간 대학생 등록금 지원 부정 신청 신고센터를 운영해 위장전입, 중복수혜 등 부정수급을 방지한다.
나성춘 양구군청 평생교육과 교육정책팀장은 “등록금 지원사업이 교육비 부담 완화에 매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2학기에도 대상 학생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양구군을 이끌어갈 지역의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조례 제정과 사회보장제도 신설에 따른 보건복지부 협의를 마치고 지난 5월 양구지역의 대학교 재학생 256명에게 총 5억5100만원의 등록금 전액을 지급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