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 "2023년 5월31일까지 예산편성과정 직접참여 시민위원 37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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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2023년 정부 국정과제중 하나인 지방자치단체의 자치역량·소통·협력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활성화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건전한 지방재정 운용을 위해 예산의 전 과정에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행정의 만족도 제고 및 민주·책임·투명성을 강화하는 제도로, 공모사업(시정참여형 15억원, 동자치계획형 5억원 규모)과 일반참여예산사업(1억원 이상 신규투자사업중 주민참여가 필요한사업)이 있다.

 

또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운영한 결과, 339(978억여원 규모)의 사업을 접수받아, 170(97억여원 규모)의 사업을 예산에 반영해 오고 있다.

 

특히 그동안 접수된 사업에 대한 실제 예산 반영률은 10%에 불과하지만, 접수건수 대비 사업 선정비율로 비교시 50%에 이르고 있으며, 201832%였던 사업 선정 비율은 201947%, 202065%, 202198%, 2022100%로 최근 5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시는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주민참여예산위원회도 올해부터 더욱 활성화하고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해, 자치행정, 복지문화, 경제관광, 건설도시 등 4개분과 위원 40(당연직 3, 위촉직 37)으로 구성된 제3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새로 발족한다.

 

이에따라, 오는 517일부터 31일까지 공개모집 17, 시민·사회·직능단체 추천 10, 동지역주민회의 추천 10명 등 임기 만료 민간위원 37명을 신규로 모집한다.

 

신청자격으로 공고일 현재 기준으로 동해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시 관할구역에 소재하는 기관/사업체에 근무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청 홈페이지 신청서(다운로드) 작성 후 동해시청 기획예산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 또는 팩스 등의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예산·행정분야의 경력과 전문성, 지역, 성별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 후 6월중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결과를 게시하고, 개별 통보한다.

 

위촉된 위원은 2년간의 임기(1회에 한해 연임) 동안 예산편성시 시민의견 수렴, 주민제안사업 모니터링 및 평가, 주민제안공모사업 검토 및 우선순위 결정 등 심의, 주민참여예산제 홍보 활동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아울러 시는 오는 7월까지 청소년위원회가 참여하는 주민참여공모 제안사업 접수, 2024년 예산편성방향 등을 위한 설문조사에 이어 8월까지 제안사업 소관부서 1차검토 및 분과위원회 심의, 9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거쳐 10월까지 주민참여예산사업 예산을 편성한다.

 

신영선 동해시청 기획예산과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시 예산편성 전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주민자치 역량을 활성화하고 재정 건전성 및 투명성 확보 등 실질적인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제도라며,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에 참여는 물론 위원 모집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11일 동해시평생학습관에서 동해시민(동트는 동해 시민대학)을 대상으로 2023년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교육을 실시 하는 등 주민참여예산 활성화 및 정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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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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