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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 취임 100일 인터뷰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여름철 성수기간 취임부터 최근까지 치안현장과 직원들과 현장 소통하면서 각종 해양사고 예방노력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상세히 밝혔다. ◆ 동해해양경찰서장 취임 후 100일쯤 지났는데 소감은? - 지난 7월21일 동해해양경찰서장으로 취임했을 때 영광스러움보다 광활한 동해바다를 책임지는 서장으로서 막중한 사명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우리 동해해양경찰 전 직원들과 함께한다면 그 어떠한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믿음으로 취임 다음날부터 관내 해상치안, 국가 중요시설, 취약해역 등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현장방문을 통해 직원들의 근무현황과 애로사항 등 소통하면서 고충을 체감했고 일선 현장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취임 당시는 여름철 성수기로 연안사고 예방순찰 강화를 최우선으로 직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지금도 현장을 방문하면 취임 초기 마음으로 동해바다를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로 만들자는 소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 여름 성수기에 취임했는데 성수기 어떻게 보냈는지? - 취임직후 우선적으로 관내 해수욕장 및 연안 해역에 대한 구조대응 체계와 선제적 예방활동 순찰강화를 위해 현장을 매주 방문하여 확인했습니다. 또 물놀이객이 많이 몰리는 주요 해수욕장 인근 항포구에 최대한 빨리 대응할 수 있는 수상오토바이를 배치 연안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이어 최성수기(8.1~7) 기간 중 인명구조요원이 미 배치된 비지정해변에 민간드론수색대와 합동으로 주기적으로 항공순찰을 실시했고 물놀이객 대상 안전 계도를 실시하는 등 빈틈없이 연안 해역을 관리했습니다. 특히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수상오토바이와 연안안전지킴이를 연장 운영해 해수욕장 안전관리 강화에 더욱더 힘을 쏟았습니다. 한편으로 ▲드론을 활용한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 ▲대형마트, 터미널, 관광지 등 안전정보 제공 ▲유관기관 합동 해수욕장 캠페인 ▲호텔, 파출소 등 구명조끼 무상 대여 서비스 실시 ▲구명조끼 입기 영상제작 SNS 홍보 등 캠페인을 전방위로 실시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결과인지 전년도 대비 성수기(7~8월) 연안안전 사고율이 50%정도 감소됐습니다. ◆ 가을 행락철 동해바다를 찾는 수상레저객이 증가하고 있는데 그에 따른 대책은? - 코로나19 감소 추세 및 가을 행락철로 인해 동해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동해해경은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비대면 수상레저안전서비스를 확대해 레저 활동과 관련된 기상정보, 법령정보, 안전정보 등을 온라인 SNS 오픈채팅방을 통해 수시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7월 민관 협업으로 수상레저활동 주의 안전 공고판을 주요 ․입항 슬립웨이 5개소 설치해 수상레저 활동 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2021년 기상청 제공 해양기상정보 수신하여 신호등 형태로 자동 표출, 수상레저 활동 가능, 주의, 금지 등을 표시하는 바다신호등을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 설치해 운영한 결과가 레저 활동자와 해수욕장 관광객들에게 안전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에 2023년은 삼척시 해수욕장 2개소에도 삼척시와 협의를 통해 상반기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 낚시어선업자 간담회를 통해 자율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음주운항 등 안전 저해행위 집중 단속도 시기별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10월 말 주요 레저업체를 직접 방문해 레저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사업자와 공감하고 유대협력 관계를 강화했습니다. 민관이 협력해 레저활동 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동해해경서는 울릉도와 독도 해상경비를 책임지고 있는데 해양영토수호 등 해상경비 대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 동해해경은 독도와 울릉도를 포함해 동해북방해역, 한일 중간수역 등 해양경찰서중 가장 넓은 광활한 해양영토를 관할하고 있습니다. 동해 중간수역 해역에서의 전략적 해상순찰을 통해 해양영토 관리를 강화하고 함정-항공기-유관기관에서 수집된 다양한 해양정보를 기반으로 치안수요에 따라 효율적으로 경비세력을 운영해 빈틈없는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다양한 상황대응 훈련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직무능력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상황대응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울릉도, 독도 등 주변 해역에 긴급사항 대응을 위해 경비함정을 상시 배치하고 유관기관과 합동훈련 실시 및 항공순찰을 강화하여 철저한 위기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울릉도 사동항 해양경찰 부대시설이 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향후 동해 북방해역에 대한 동해해경의 해양경비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동해 중간수역 조업자제해역 인근(대화퇴)에서 오징어어장이 형성돼 점차적으로 조업선들이 증가하고 있어 출동함정은 조업선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파출소에서는 출항하기 전 안전교육 등 안전 계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겨울철이 다가오면 기상악화 등으로 해양사고 가능성이 많아지는데 사고예방과 대응방법은 무엇인지? - 동해바다 특성상 동절기는 풍랑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자주 발효되고 파고가 높게 일어나는 시기임으로 해양사고에 대해 각별히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에 동해해경은 올해 초부터 취약해역 종합안전망을 구축해 현장중심의 맞춤형 해양안전망을 고도화시켜 사고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취약해역을 출동함정, 파출소에서 직접 선정하여 자기주도적 순찰을 통해 연안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또 동절기에 해양사고 뿐만 아니라 정박 중인 선박 및 항포구 등에서도 화재가 발생하는데 최근 3년간 관내 항포구 내 선박화재 건수는 5건입니다. 따라서 동해해경은 화재에 취약한 선체재질이나 집단계류로 인한 연쇄 화재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10월부터 파출소별 화재예방 대책을 세우고 소방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하여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했습니다. ◆ 대게불법포획 등 고질적인 동해안 토착형 범죄 등 어족자원 고갈에 대한 대응책은? - 6월부터 11월까지 대게 금어기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불법으로 대게를 포획하고, 연중 포획이 금지된 암컷 대게 및 체장 미달 대게를 기업형으로 포획, 유통하는 행위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동해해경은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금어기 기간 해육상 특별단속을 실시해 올해 4건을 단속했습니다. 앞으로도 불법조업이 근절될 때까지 수사 및 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특히 중국어선의 북한수역 조업 등으로 인해 오징어 어획량이 매년 감소하는 가운데 오징어 어족자원을 고갈시키는 트롤어선과 채낚이 어선의 싹쓸이 공조조업 행위 근절을 위해 다양한 첩보 수집 및 형사 활동을 강화하여 기업형-토착형 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울릉도 등 해상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응하는지? - 울릉도 관광객 증가, 지역주민 및 어업종사자 노령화로 인해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한데 기상상황이 좋을 때에는 헬기를 이용해 긴급이송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기상악화 시에는 경비함정으로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해야 합니다. 이에 동해해경은 경비공백을 최소화하면서 신속하게 응급환자를 이송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응급환자중 19명은 헬기로 이송했고 11명은 경비함정으로 이송한 만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동해안 해상공사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 해양오염사고 예방활동과 대응책이 있다면? - 현재 동해해경서 관할 해역에서는 방파제 축조공사 5개소, 연안정비 사업공사 1개소 해상공사 선박 90여척이 동원돼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습니다. 그래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은 유해물질 저장시설과 하역시설에 대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규모 오염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또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하여 민관 합동 해양 정화행사를 개최해 해양환경 보전활동에 힘을 보탰습니다. 아울러 10월 삼척, 맹방해변 일대에서 지자체 등과 해안방제 합동 훈련도 실시해 실제 상황발생시 대응역량도 강화했습니다. ◆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은? - 각종 해양 안전사고 예방과 선제적 대응을 통해 해양사고 발생률을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과 함께 해양사고 예방을 노력함으로써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동해해경은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연안정보 정보를 담은 ‘바다안전 똑똑맵’을 제작해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매년 현행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확대 추진하겠습니다. 더나가 성수기 전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 교육을 학생중심에서 성인까지 전 연령대로 확대 운영했으면 2023년부터 바다를 접하기 어려운 내륙지역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해 대국민 해양안전의식 함양 및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연안사고 예방에 힘을 쓸 것입니다. 이밖에 민간 구조세력과 소통정담회 및 합동훈련을 확대해 협업 체계 고도화해 보다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 국민들과 동해바다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동해해경은 강원도 면적의 약 6.5배(108,927㎢)에 해당하는 넓은 면적의 관할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북방한계선(NLL), 울릉도, 독도 등 중요한 해양영토를 수호하고 있습니다. 바다에서의 재난, 재해 앞에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우리의 해양영토를 굳건히 수호하겠습니다.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며 신뢰를 이어나가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동해바다’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더불어 직원들간 배려하고 소통하는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며 조직과 개인이 함께 발전하는 동해 해양경찰로 거듭나겠습니다. 해양주권 수호와 안전하고 깨끗한 동해바다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동해해경이 되겠습니다. ◆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 프로필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은 1964년 경상북도 울릉군 출신으로 경상대 해양과학대를 졸업하고 1993년 해양경찰에 입직해 인천해경서 3008함 함장, 동해해경서 1511함, 5001함 함장, 울진해경서장, 동해지방청 기획운영과장, 중부지방청 경비과장 등을 역임했다. 울릉군 출신인 만큼 동해는 정통인 최 서장은 최근 해양경찰 최초 울릉파출소에 전기순찰차를 배치해 도서지역의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 일조하고 울릉도·독도 해양주권 수호와 응급환자 이송을 통한 울릉군민의 생명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10월25일(군민의날, 독도의날) 울릉군으로 부터 명예군민증을 받았다. kwtimes@hanmail.net
    • 기획특집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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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인터뷰 -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김진태 도지사로부터 듣는다.
    건국 이래 강원도가 생긴 628년만인 2023년 6월11일 대망의 강원특별자치도로 공식 출범하는데 있어 도백으로서 새 시대를 선도할 김진태 강원도지사로부터 그 동안의 어려움과 성과, 그리고 각계각층의 기대와 앞으로의 계획과 전망에 대해 상세히 들어봄으로써 도민들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이정표 제시와 강원도 성장의 실질적 기회로 삼고자 한다. - <편집자 주> 1. 오는 6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관련 감회가 새로우실텐데요. 소감을 말씀하신다면? □ ‘강원도’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네 글자를 더 얻기 위해 우리 도청직원들과 서울과 세종을 4만6천km를 함께 다녔습니다. 지구 한 바퀴라고 하더군요. 중앙정부 부처에서 단 1개의 특례도 순순히 내준 것이 없었으니, 그렇게라도 해야 했지만 단 한 순간도 포기하지 않고 저보다 더 열의를 보여준 우리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그렇지만 윤석열 대통령께서 자치분권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계시고, 한덕수 국무총리께서 꼼꼼히 챙겨주신 덕분에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궐기대회, 삭발, 천막농성, 행안위, 법사위, 본회의까지 국회 통과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마음을 졸였습니다. 그럼에도 도민들과 여러분과 함께 강원특별자치시대를 열게 되어 매우 행복합니다. 앞으로 우리 강원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2. 특별법 제정부터 개정까지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시면서 가장 힘들었던부분과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지요? □ 강원특별법 국회통과를 위해 지난 5월 22일 궐기대회부터 25일 국회 통과까지 ‘4일의 시간’이 마치 ‘4년’ 같았습니다. 궐기대회, 삭발, 천막, 행안위, 법사위, 본회의까지 매 순간 마음을 졸이며 있어서 얼굴이 까맣게 타는 줄도, 날씨가 더운 줄도 잊었습니다. 그래도 많은 도민들께서 찾아와서 응원하고 격려해주셔서 잘 버틸 수 있었습니다. 궐기대회, 삭발, 천막, 국회 행안위, 법사위, 본회의 통과까지 300만강원도민들과 함께 함께 마음 졸였던 나흘이었습니다.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만드는데 있어 가장 핵심적인 것이 교육이라고 봅니다. 이번 2차 개정에서 교육특구 지정, 국제학교 설립 등 교육 관련 특례를 담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자치도의 목표 중 하나인 자치분권의 강화라는 측면에서 자치조직권 관련 조항이 특별법에 많이 못 담긴 것도 아쉬움이 있습니다. 3.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강원도가 발전하는데 있어 가장 시급하거나 역점을 둬야 할 현안사업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 도민들에게 특별자치도에 대해 설명해 드리는 것부터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6월 중순부터 18개 시군을 순회하면서 강원특별법 개정안의 내용을 도민들에게 설명해 드리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강원특별법에 어떤 내용이 있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해당 시군과는 직접적으로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설명하려고 합니다. 또, 빠른 시일 내에 도민들께서 쉽고 재미있게 특별법을 이해하실 수 있도록 강원특별법 설명서, 홍보지 등을 제작하려고 합니다. 기본적인 것부터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명칭변경에 따른 혼란이 없도록 6월 11일 출범 전에 조례 제․개정, 주민등록시스템 등 행정정보시스템 전환, 입간판 등 안내표지판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4.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확고한 자리매김을 위해서는 보강해야 할 제도적 장치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요? □ 이번에 통과되지 못한 조문들에 대해 통과되지 못한 원인을 분석하고, 개정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당초 강원도와 시‧군이 발굴한 특례 과제는 490개 중에 최종 입법과제를 선정해서 181개 조문으로 정리했고, 그것을 137개 조항으로 다듬었습니다. 우선 4대 규제해소와 미래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과제에 전략적으로 집중해서 개정안을 마련했으나, 이번에 아쉬운 점이 있기에 다음 개정 때는 완벽을 기 하면서 계속 보완하려고 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도 6단계 개정 과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도 계속 개정하고 보완할 것입니다. 5.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으시다면? □ 우리는 함께 강원특별자치도를 잘 출범시켰고, 이제는 또 강원특별자치도를 잘 발전시켜 나갈 책임을 갖게 됐습니다. 도민 여러분과 책임 있게 강원도를 더욱 멋지게 잘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우려의 목소리도 경청하겠습니다. 이제 법을 개정하고, 보완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이 법으로 얻어낸 권한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를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반도체, 바이오헬스, 수소에너지, e모빌리티, 스마트농업 등 핵심산업을 잘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강원특별법 국회통과 때 보여준 우리 도민들의 힘이라면, 불가능은 없을 것입니다. 저 또한 개인적으로도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앞으로 도민들이 더 많은 자유를 누리고, 더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사진 =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감사합니다. 정리 = 편집국장 김장회
    • 기획특집
    2023-06-10
  • 특별인터뷰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출범, 권혁열 도의장을 만나다.
    강원도가 생긴 628년만인 6월11일 대망의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공식 출범하는데 있어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동반성장의 궤를 함께 하는 등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는 권혁열 도의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기대, 앞으로의 계획과 전망에 대해 상세히 들어봄으로써 강원도의 지역균형발전과 현안 해결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 제시와 성장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 - <편집자 주> 1. 2023년 6월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관련, 감회가 새로우실텐데요. 소감을 말씀하신다면? □ 지난달 25일에 통과된 강원특별법으로 인해 강원특별자치도는 성공적인 출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300만 강원도민이 이뤄낸 쾌거입니다. 특례규정을 잘 살려 ‘보다 살기 좋은 강원도’, ‘진정한 지방자치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당초에 요구했던 137개 조항 가운데 84개만 포함됐지만 앞으로 기존 조항은 더 보완하고 필요한 조항은 추가하여 빠른 시일내에 개정안을 국회에 상정하겠습니다. 2. 특별법 제정부터 개정까지 가장 힘들었던 부분과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지요?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지난 5월에 여야의 정쟁으로 인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파행되면서 특별법 개정안이 표류되었던 일이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300만 도민들이 간절히 염원해 온 숙원 현안이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너무나도 안타까웠습니다. ‘껍데기뿐인 특별자치도’는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에 개정안이 5월 국회에서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강구하고 시도했습니다. 강원특별법 전부개정안 5월 국회 통과 촉구 성명서를 5월19일에 발표하였고, 같은 달 22일에는 도의회 앞에서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모두가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24일 도의원 모두가 참여하는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당초 계획은 26일까지였으나 국회 행안위 소위 재개 합의로 멈추게 되었습니다. 5월 국회 본회의를 통해 강원특별법 전부 개정안이 통과되었지만 도의회와 관련된 4개의 특례조항이 빠져 아쉬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향후 개정안에 ▲도의회 의원정수 확대, ▲선거구획정 특례, ▲정책지원 전문인력 확대, ▲의회 자치권 보장 등 해당 특례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3. 도민대표기관으로서 행정부 견제 기능과 함께 입법 기능도 중요한데 작년부터 도입된 정책지원관 제도의 시행 효과를 어떻게 체감하고 계시는지?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서는 2022년 6월에 정책지원관 6명, 2023년 1월에 12명을 채용해서 현재 18명의 정책지원관이 근무하고 있고, 8월부터는 6명이 추가 채용되어 총 24명이 정책지원 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사실 도의원들은 회기 때는 상임위와 본회의 활동으로 바쁘고, 비회기 때는 크고 작은 지역행사에 참석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정책 이슈나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를 위한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회의를 주재하면서 의원들의 도정 질문이나 5분 자유발언을 지켜보게 되면 내심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과거에 비해 발언 내용의 깊이와 폭이 훨씬 깊고 넓어지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변화는 도의원 개인의 의정활동을 위한 열정과 노력뿐 만 아니라, 뒤에서 보좌하는 정책지원관들의 땀과 헌신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정책지원관을 도입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아 새로 채용된 정책지원관들로서는 도정 전반에 대한 세세한 파악은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쌓이게 되는 경험이 정책지원관들의 전문성과 결합하게 되면 지방의회의 역량도 국회 못지않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도의원 2명당 1명의 정책지원관을 둘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지방자치법을 조속히 개정하여 최소한 도의원 한 명당 한 명의 정책지원관이 배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의장으로서 이 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추진해 볼 생각입니다. 4.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으로 도지사의 영향력이 막강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의회 근본 역할인 감시와 견제, 상생발전을 어떻게 이뤄 가실런지요? □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위와 권한이 높아진 만큼 도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회의 역할과 위상도 달라지게 됩니다. 도민을 대표하는 기구로서 입법권 및 자치권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실시한 예정입니다. 대표적으로 몇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첫 번째,본격적인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앞두고 의정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의 의정역량 강화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주요 내용은 행정사무 감사 및 조사, 예산정책 분석 및 심의, 자치법규 입안 및 심사, 강원특별자치도 의회의 역할 등 입니다. 두 번째, 도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정모니터’를 구성하게 됩니다. 의정모니터의 주요 역할은 의정발전에 필요한 제도개선 사항 또는 도민 불편사항 건의, 조례·규칙·개정 및 폐지 등입니다. 6월30일까지 모집하고 있으며, 최종 선정된 의정모니터 요원은 1년간 활동하게 됩니다. 세 번째는 앞서 말씀드렸던 정책지원관을 통한 의정활동 전문성 강화입니다. 총 24명의 정책지원관과 의원들의 협업체계가 자리잡게 되면 한 층 더 전문성이 가미된 의정활동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각종 특례가 추진되기 위해서는 조례 등 입법과정과 의견 수렴 절차가 필요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모든 과정에서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5.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각오와 도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으시다면? □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라는 새 시대를 맞아 도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고 각종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들께서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십시오. □ 감사합니다. <정리 = 편집국장 김장회>
    • 기획특집
    2023-06-09
  • 특별인터뷰 –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허영 국회의원로부터 듣는다.
    건국 이래 강원도가 생긴 628년만인 2023년 6월11일 대망의 강원특별자치도로 공식 출범하는데 있어 근간이 된 ‘강원평화특별자치도 법안’을 대표 발의하며 여야를 아우르는 리더쉽을 발휘, 국회 통과에 힘써 온 더불어민주당 허영 국회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으로부터 그동안의 어려움, 성과와 기대,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과 전망에 대해 상세히 들어봄으로써 강원도민들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이정표 제시와 강원도 성장의 실질적 기회로 삼고자 한다. - <편집자 주> 1. 오는 6월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관련, 감회가 새로우실텐데요. 소감을 말씀하신다면? ○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 도민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기쁩니다. 특히, 지난해 통과된 최초의 강원특별자치도법 제정안, 지원위원회 설립을 골자로 하는 개정안, 그리고 이번 전부개정안까지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위 부여와 내실을 강화하는 법안 모두를 대표 발의하고 통과시켰다는 것을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 강원특별자치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로 특별자치도의 지위를 얻었습니다. 강원도의 위상이 커진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아울러 중앙정부가 주도해서 만든 제주도와 달리 강원도민이 만들어낸 것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300만 강원도민의 열정과 염원이 만들어낸 성과이고 쾌거입니다. 2. 특별법제정부터 개정까지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시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과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지요? ○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법을 제정 이후 빈껍데기 법안이라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권한이양과 규제 완화 규정이 없다는 것이 주요 지적사항이었습니다.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특별자치도의 지위를 얻어낸 것만으로도 엄청난 성과라는 점입니다. ○ 우리나라는 지방자치제도를 실시하고 있지만 미 완성이고 불완전합니다. 여전히 중앙부처의 영향이 큽니다. 부처는 자신들이 가진 권한을 이양하려 하지 않습니다. 제정 당시 이를 다 풀어내려 했다면 제정법은 통과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만약 그 때 법안이 통과되지 못했다면 11일 강원특별자치도가 공식 출범하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 이번 전부개정안 심의 과정에서는 일정을 조율하는 것도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국회 법안 심의는 먼저 발의된 법안을 먼저 심의한다는 원칙이 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법 소관 상임위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는 강원특별자치도법보다 먼저 심의를 기다리는 법안이 2천 건이 넘게 있었습니다. 민주당 김교흥 간사를 설득해 공청회, 소위, 행안위 전체회의 일정을 정말 어렵게 잡았습니다. 그런데 소위 심의를 앞두고 행정안전위원회 장제원 위원장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회의가 파행돼 예정된 소위가 무산됐습니다. ○ 도민들의 분노가 들끓었고 국회 앞에서 항의 시위도 있었습니다. 파행된 소위 일정을 다시 잡기 위해 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박광온 원내대표께 사안의 심각성을 설명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추모제가 열린 봉하마을에서 당 지도부와 김교흥 간사위원에게 소위와 전체회의 개의를 강력하게 요청했고 어렵게 소위 일정을 다시 잡을 수 있었습니다. 봉하의 기적이 일어난 것인데 이 과정이 정말 어려웠습니다. 3.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강원도가 발전하는 데 있어 가장 시급하거나 역점을 둬야 할 현안(사업)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 전부 개정안 통과로 강원특별법은 현행 25개 조문에서 84개 조문으로 늘어났습니다. 전부 개정안의 핵심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라는 핵심 아젠다를 명확히 하고 강원도의 핵심 4대 규제를 해소하는 것이 주요한 목표였습니다. ○ 개정안을 통해 강원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강원도가 추진하려는 반도체와 수소 산업을 육성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아울러 연구개발특구 지정요건이 완화됐습니다. 과학기술과 연구개발 역량이 강화되는 것인데 강원도의 대학과 시너지 효과는 물론, 우수한 인력이 유입되는 효과도 가져올 것입니다. ○ 강원도의 미래 먹거리를 육성할 수 있게 된 만큼 기존 농어업, 관광산업과 함께 1차부터 6차 산업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사업들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 또한 산림이용지구지정과 농촌활력지구 내 농업진흥지역 해제 권한이 이양됐습니다. 산악관광을 비롯해 산림을 활용한 신산업 활성화가 가능합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 지역별 특색에 맞는 사업들을 잘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강원특벌자치도 출범과 함께 자리매김을 위해서는 보강해야 할 제도적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요? ○ 강원특별자치도법은 도지사에게 많은 권한을 이양해 줬습니다. 강원도의 위상이 커진 것이기도 하지만 그 만큼 역할과 책임을 다 해야 합니다. 강원도는 그동안 다양한 국가안보,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희생해 왔습니다. 특별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은 마련됐지만 이를 어떻게 채우고 활용할지는 전적으로 강원도에 달려있습니다. ○ 6월21일 춘천을 시작으로 18개 시군을 순회하며 강원특별자치도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합니다. 특별자치도 지정이 강원도에 가져오는 변화는 무엇인지, 도민들의 실생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상세히 설명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입법의 시간 만큼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번에 반영하지 못한 조직구성과 인사 관련 자치 조직권, 국제학교, 강원랜드 매출 규제 완화 등을 포함해 추가로 필요한 사안들을 발굴하는 작업도 설명회를 통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 또한 강원도는 3차 개정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는데 우선 현재 통과된 전부 개정안 시행이 1년 후에 이뤄집니다. 앞으로의 1년을 잘 준비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개정을 위한 입법 전략도 탄탄히 세워야 합니다. 전북도 특별자치도법이 통과됐고 경기북부와 중부내륙도 특별자치도 지위 확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많은 자치단체에서 관심을 두고 있어서 세밀한 전략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반대에 부딪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 강원특별자치도가 진짜 특별한 자치단체가 되기 위해서는 도민의 의견이 반영된 특별한 내용들을 채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공청회, 토론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5.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으시다면? ○ 강원특별자치도법 제정안이 2022년 5월에 통과됐습니다. 이번에 통과된 전부개정안까지 총 3번의 제·개정이 1년 만에 이뤄졌습니다. 최근 통과된 평화경제특구법이 처음 제정안이 제출된 이후 약 16년 만에 통과된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일입니다. 강원도민이 하나 되어 뜻을 모아주신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법 시행까지 1년 남았습니다. 강원도에 부여된 권한이 오롯이 도민의 삶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빈틈없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부처간 이견이 심했지만 어렵게 가져온 환경영향평가 권한 등 일부는 3년 시행 후 평가해 권한을 다시 회수해 갈 수도 있기 때문에 문제없이 운영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함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 특별자치도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 이를 위한 특별한 자치가 시작됐습니다. 300만 강원도민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더 큰 보상과 더 나은 자치가 도민의 삶을 바꿀 수 있도록 특별자치도를 주도한 사람으로서 마지막까지 확실히 챙기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정리 = 편집국장 김장회>
    • 기획특집
    2023-06-09
  • 김진하 양양군수, 2023년 신년사
    존경하는 양양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의 출발선에서 굳건한 희망으로 새해를 맞습니다. 어둑새벽을 뚫고 솟는 새해 태양의 찬란한 빛처럼 군민 여러분의 가슴에 깃든 커다란 꿈과 희망이 모두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는 검은 토끼의 해입니다. 토끼는 예로부터 영민함을 상징하였으며, 검은색 역시 인간의 지혜를 관장합니다. 올 한 해 토끼와 같은 지혜로 군정을 이끌어 더 높이, 더 멀리, 그리고 더 빠르게 도약하고 성장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합니다. 지난해는 민원 7기의 마무리와 새로운 민선 8기의 시작이 교차하는 상황을 맞으며,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多事多難) 했던 한 해였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한 해 동안 보여주신 군민 여러분의 저력과 뜨거운 성원에 진심 어린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해가 바뀐 올해도 우리의 앞길에는 순풍만이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폭풍우도 만나고 거센 바람도 몰아칠 것입니다. 바람이 거세고 빠를수록 연을 더 높이 띄우는 ‘풍신연등(風迅鳶騰)’의 자세로 민선 8기의 양양시대를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공자는 시경(詩經)에서 ‘행백리자 반어구십(行百里者 半於九十)'이라고 했습니다. 백리를 가는 사람은 구십리를 절반으로 생각한다는 뜻으로, 남아있는 십리가 더 어렵고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동안 구십리 길을 치열하게 달려왔습니다. 나머지 절반인 십리 길도 더욱 힘찬 발걸음으로 채워나가겠습니다. 그 첫걸음으로, 글로벌 플랫폼!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 구축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은 물론, 우리 군 전체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이를 기점으로 우리 군의 도로정비 사업도 새로운 수요를 대비하고 창출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종합여객터미널의 편리한 접근과 이용을 위한 종합운동장~44번 국도 도시계획도로 구간은 완공되어 통행중입니다. 2구간인 국도 44호선~국도 7호선 연결도로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도시와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남대천 순환도로인 군도 4호선과 5호선 확포장사업 또한 올해 안에 완료하고, 군도 2호선은 연차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농어촌도로에 대한 정비사업과 낙산과 하조대 등 민자개발 수요와 연관된 교통망 개선사업을 병행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 정책을 확립하겠습니다. 양양 도시지역의 단계별 지중화 사업을 통해 교통안전 확보 및 도심 경관을 개선해 나가고자 합니다. 특히, 남대천르네상스 사업을 마무리하여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친환경 생태정원’으로써 휴식과 관광이 공존하도록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낙산지역을 비롯한 하조대, 인구 등 해안지역의 개발수요 급증에 따른 시급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강화하겠습니다. 노후 관로 교체를 통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민간투자 사업을 통한 하수처리장 확충, 강현 ․ 하조대 ․ 인구 하수처리장 증설 및 확충, 양양읍 남문리, 서문리 일원에 도시가스 공급 확대로 주거환경개선을 도모하고, 생활폐기물의 위생적 처리를 위한 소각시설 및 폐기물 처리시설을증설하고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낙후된 하조대 해변의 도로 정비를 대대적으로 시행하여 개발수요에 맞는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언택트 트랜드에 발맞춰 누구든지 살아 보고 싶은 농․산․어촌을 만들겠습니다. 농․어업은 나라의 근간인 동시에, 사람이 떠났던 곳으로 다시 돌아오는 미래의 새로운 블루오션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군은 이를 위해,지난 2014년부터 농산어촌의 인프라 개선과 소득 기반 구축을 위해 402억 원을 투입, 6개 읍면 농촌중심지 사업을 완료하였습니다. 어촌뉴딜사업(기사문, 인구, 물치)은 관광과 수산 기능을 융복합화하는 사업으로, 올해 완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은 2024년까지 70억원을 투입해 로컬푸드를 통한 지역 먹거리의 선순환구조를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해양수산부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클린(CLEAN) 국가어항’사업에 남애항이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이에 남애항에는 올해부터 3년간 국비 150억원을 포함, 모두 269억원을 투입해 공공시설뿐 만 아니라 어촌계 소유 시설 등 민간 시설에 대한 정비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지역경제의 기반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 군에서는 친환경 육상연어 농공단지 조성, 양양공항 항공 물류 복합 클러스터 조성 등 핵심 전략사업들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친환경 스마트 육상연어양식 농공단지 조성사업은 해안경관 및 사구 생태계에 대한 전략 환경영향평가 보완을 조속히 완료하여 올해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연어자연산란장 조성도 부지매입을 마무리하고 올해 착공하는데 어긋남이 없이 순항 중에 있습니다. 양양 전통시장과 연계하여 먹 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경기 활성화를 위한 양양 수산물 특화시장 조성사업은 국비 확보를 위한 공모사업 신청을 준비 중입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세계적인 럭셔리 리조트의 국내 첫 진출작인 ‘카펠라 양양’이 착공되었습니다. 2025년 완공이 되면 지역의 랜드마크로써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우리 군의 인구감소율은 안정화되었지만, 지방소멸지수는 여전히 위험 수준입니다.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와 청년주택 건립 등 주거 여건을 만드는데 특단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반드시 보장받아야 하는 소중한 가치, 재난안전망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재해․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취약지역에 대한 감시카메라 설치를 확대해 빈틈없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양양경찰서가 조기 착공되도록 행정력을 지원하고 신속한 재난안전 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항구적인 재난 예방을 위하여 양양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소하천정비사업,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하여 재해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산불방지 지원센터를 활용한 사전 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신속한 산불대응 역량을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수많은 재해 분석 결과, ‘98%는 사전에 예방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도둑 맞고 사립문 고치는 격이 되지 않도록 발 빠른 대응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품격 있고 빛나는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육아통합지원센터를 완공하여 출산 및 산후조리, 육아의 불편을 완벽히 해소하겠습니다. 초․중․고․대학생을 위한 장학사업과 서울학사 건립 등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군민들의 평생교육을 위한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평생교육사 채용과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홈페이지를 구축하겠습니다. 평생학습 실행계획 수립을 통해 신규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의 문화향유 기회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책 읽는 건강한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군립도서관 건립을 시작하겠습니다. 문화재단 기능을 다양화하여 문화로부터 소외되는 지역과 주민이 없도록 균형 잡힌 문화도시의 기틀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건전한 체육문화 조성을 위해 볼링장과 다목적 체육관, 골프연습장을 건립하고, 현남과 강현에는 생활체육공원, 현북에는 축구장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의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군만의 특색과 자원을 활용한 서핑 지역특화발전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서프센터 조성, 서핑 페스티벌, 서핑강사 육성 등 MZ세대를 통한 해변 문화가 확산되고, 지역관광과 연계되도록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우리군의 최대숙원!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지난해 11월, 국민권익위원회는 현장조정회의를 열어 ‘오색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 재보완 요구를 취소해 달라’는 집단민원에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로써 40여 년간 지속되어 온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무수한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비상의 날갯짓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 재 보완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환경영향평가를 마친 이후엔 지방재정투자심사, 백두대간 개발행위 사전 협의, 국유림 사용 허가 등 케이블카 착공까지 남아있는 11개 절차도 차질 없이 빠르게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그리하여 2024년에 착공해 2026년에는 케이블카 운행이 가능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독일의 철학자 니체는 풍파는 언제나 전진하는 자의 벗」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위기 속에서 아무도 하지 않았던 일에 도전했고, 아무도 해내지 못한 일을 해내며,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었습니다. 올해도 저와 700여 공직자들은 직면한 어려움에 좌절하거나, 지금의 성취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지금까지의 도약과 열정의 길에 위대한 힘을 발휘해주신 군민 여러분과 함께 계묘년(癸卯年) 새해에도 위대한 양양을 완성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일상에서 내 이웃과 지역의 문제를 찾고 숙의하여 해결하는 힘을 ’지역력‘이라고 말합니다. 민선 8기에는 지역력에 힘을 실어, 더욱더 군민의 입장에서,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헤아리겠습니다. ‘양양에서 산다는 것은 고마움 속에 사는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하겠습니다. 누구나 양양살이가 꿈이고 희망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 1. 1. 양양군수 김 진 하
    • 기획특집
    2023-01-01
  • 심재국 평창군수, 2023년 신년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국내외에서 고향발전에 애써 주시는 평창군 출향단체 회원과 가족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임인년 한해가 지나고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날쌔고 지혜로운 흑 토끼의 해라고 합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지혜로운 흙 토끼처럼 생활 곳곳에서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빠르게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임인년 한해처럼 올해도 우리는 사회 곳곳에서 괄목상대의 큰 변화를 겪을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우리를 옥죄고 있던 코로나가 어느정도 정리되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지만 그로 인해 변화한 우리사회의 생활양식이나 가치관은 결코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변화는 기대와 고통이 상존하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다가온 변화의 징조들을 잘 잡아내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때 우리군은 금년 한해를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벅차고 보람있는 시간으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지난해 6월 존경하는 군민들의 선택에 힘입어 민선 8대 평창군수에 당선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군정 곳곳에서 많은 부분을 세세히 점검하면서 느낀점은 아직도 많은 부분이 부족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민선 8기가 출범한 지난 7월부터 지금까지가 우리군 도약을 위한 준비의 시기였다면, 올 한해는 지난 6개월간 파악된 군정상황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우리군의 미래를 위해 뛰는 시기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저는 이를 위해 저의 임기동안 평창군정을 5개의 전략목표로 선정하였으며 각각의 전략목표를 15개 정책목표로 세분화해 미진한 부분은 하나하나 챙기면서 전체적인 보조를 맞추고, 한정된 예산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군민 생활 전 분야가 골고루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민선 8기 군정 슬로건인 ‘하나된 평창, 행복한 군민’을 늘 가슴에 새기면서 초심을 잊지 않고 우보만리의 심정으로, 때로는 주마가편의 자세로 군민과 함께 힘차게 뛰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군은 지금 농촌인구 고령화로 농업생산력이 저하되고, 인구 감소로 인해 지역소멸의 위기는 당장의 현실이 될 것 처럼 눈앞에 닥쳐있으며 이로 인한 지역경제는 날로 침체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저는 올한해 군정의 최우선 목표를 인구유입 대책을 마련하고, 우리군 대표산업인 농업생산력을 증대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3개의 분야에 주안점을 두어 운영하겠습니다. 인구유입을 위해 귀농귀촌 정책을 활성화 하고, 고향사랑기부제를 시행해 도시민이 찾고 싶고, 살고 싶은 평창군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농업생산력 증대를 위해서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농림축산업 분야에 투입하여 고품질 농산물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ICT기반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영농의 스마트화 및 디지털 운영체계를 마련해 농업인력의 고령화로 인한 생산성 저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주민의 주머니를 두둑하게 만드는 정책을 시행하겠습니다.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와 연계해 그린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고 공공기관 및 기업유치를 위해 더욱 열심히 뛸 것이며 지역화폐 발행,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등 골목 상권부터 온기를 불어넣겠습니다. 코로나로 침체된 관광분야도 다시 한번 세세히 살펴 더 많은 관광객이 우리군을 찾아오도록 각종 정책을 개발해 시행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평창군 출향단체 회원과 가족 여러분! 우리에게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전 세계에서 유래 없이 성공적으로 치러낸 저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2024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개폐회식과 관련한 작금의 현실은 우리의 자존심에 많은 생채기를 내고 있습니다. 군에서는 순리와 상식에 의거해 정정당당하게 우리의 요구를 관철시킬 것이며, 군민의 뜻을 적극 수렴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고진감래라는 말처럼 고난과 위기의 시기를 묵묵히 참고 견디면 위기가 기회가 되어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이뤄낸 사례를 우리는 지난 역사에서 수없이 보아 왔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우리에게 주어진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평창의 미래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 딛읍시다. 군수인 제가 맨 앞에 서겠습니다. 희망과 행복 번영이 넘실대는 자랑스런 평창을 소망하며, 계묘년 한해 뜻하시는 모든 일 다 이루시고 군민 여러분 가정에 늘 행운과 건승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 1. 1 평창군수 심재국
    • 기획특집
    2023-01-01
  • 신영재 홍천군수, 2023년 신년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2023년도 계묘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군민 한분 한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홍천군이 새롭게 변화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의미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타지에서 가족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출향군민과 군장병, 경찰관, 소방관 여러분께도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해 우리군은 도시재생사업 추진 유공 기관표창, 노인일자리사업 우수 지자체 선정, 자율적 내부통제분야 최우수 기관표창, 자살예방 우수 지자체 선정,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최우수 기관, 농기계임대사업 5년 연속 우수 등 다양한 행정분야에서 정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 구축, 항체산업 비즈니스센터 건립, 지방소멸대응기금, 홍천군 공설묘원조성, 상오안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풍암정수장 노후시설 정비 및 시설확장 사업 등의 정부예산 확보에 알찬 결실을 맺어 1조 16억원의 최종예산을 확정하며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어려운 환경속에서 홍천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일심 동체되어 노력해 주신 군민여러분 모두의 열정과 노고가 있었기에 얻은 결과라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힘차게 도약하는 경제 으뜸도시 홍천’이라는 비전으로 출범한 민선8기의 실질적 원년인 올해는 경제활력, 복지증진, 농촌활력, 인재육성, 문화․관광 진흥, 정주여건 확충 등을 큰 틀에 두고 주요시책을 꼼꼼하게 준비하여 군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기존 2국 체제에서 벗어나 3국 체제로 행정조직이 개편되면서 6 +1의 군정목표 사업도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습니다. 고령화 비율이 28%에 육박하고 있는 만큼 어르신에 대한 처우개선 및 예우를 확대해 감동복지를 실현하고 활기찬 노년과 건강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하여 어르신이 존중받는 홍천군을 만들겠습니다. 국가유공자 및 유족, 장애인 등에 대한 처우개선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축, 돌봄교육제도 마련, 임신․출산․육아 수당을 통해 안심하고 육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아동, 여성, 다문화가족이 배려받는 사업을 전개하겠습니다.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 산업인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육성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전문기업을 유치하는데 중점을 두어 스케일 업 되는 첨단산업의 핵심기지 기반을 조성하고 또한, 기업유치에 매진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펼쳐 인구유입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인력부족을 겪고 있는 농촌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농자재 구입비용 50% 확대지원으로 생산에 투입되는 비용을 절감시키고 농산물 유통활성화에 집중하여 농업경쟁력 강화에 힘쓰겠습니다. 우리군 면적의 85%가 산림인 만큼 산림자원의 소득화 및 특화산업화를 위하여 청정임산물의 육성과 홍보를 확대하고 산림의 6차 산업화 모델 개발과 미 이용 산림자원화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한국 임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기틀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안사업인 홍천중학교, 석화초등학교 이전은 면밀한 추진전략수립과 관계기관 그리고 군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진행하고, 고등학교 졸업생 대학입학금 전액지원, 방과 후 돌봄교실 확대 지원, 외국어 공공교육을 강화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교육도시 홍천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대표축제인 맥주 ․ 꽁꽁축제를 업그레이드 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맞춤형 관광마케팅을 시행하고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을 통한 관광산업 모델전환으로 어디서나 즐기며 찾아오는 문화․관광의 진흥을 이루어 내겠습니다. 기초적 생활인프라 정비, 공공임대주택 건립, 도시재생사업 지속적 추진과 상수도 급수구역 확대, 공공체육시설 확충 등 정주여건을 개선함으로써 다함께 잘사는 홍천을 건설하여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민선8기 행정조직을 개편한 만큼 신속행정, 책임행정, 대 군민 소통강화 등을 통해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행정의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으며 생활과 밀접한 불편사항을 적극 해소하는 주민 편의 행정을 시행하겠습니다.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착공을 위해 사전타당성조사와 예비타당성조사에 철저한 대응 전략을 마련하여 홍천군민의 100년 염원인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 착공을 반드시 이뤄 내겠습니다. 끝으로 저를 비롯한 홍천군 공직자 모두는 거듭 변화하고 혁신하면서 군민이 주인되는 새로운 홍천을 만들어 가기 위해 힘차게 뛰겠습니다. 다시 한번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2023년 1월 1일 홍천군수 신영재
    • 기획특집
    2022-12-31
  • 이상호 태백시장, 2023년 신년사
    사랑하는 태백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태백시장 이상호입니다. 희망찬 계묘년(癸卯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복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7월 태백시의 밝은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갈 민선 8기가 힘찬 도약을 하였습니다. 취임 후 짧은 기간이었지만 늦은 시간까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의 어려운 실마리를 풀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정책 마련을 위해 깊이 있게 고민하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태백의 밝은 미래를 구상하며 그동안 검토하고 계획한 사업들이 올해는 하나, 둘 실행 될 수 있도록 도약의 발판을 만들겠습니다. 그동안 지역 현안 해결과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국회, 기업 등 어디든 가리지 않고 쉼 없이 다녔고, 이는 폐광을 앞둔 지역의 어려움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며, 함께 공감하고 해결하기 위한 기반 마련의 틀을 다지기도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정부의 2024년 장성광업소 폐광계획 등 지역의 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만, 시민 행복을 위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희귀금속 산업단지 조성(티타늄 등), 교정시설 신축, 순직산업전사 성역화사업, 태백 국가대표 선수촌 조성 및 유치된 기업의 착공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태백시에 1조 원 이상이 풀려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로 탈바꿈할 것을 자신합니다. 늘어난 일자리로 가계소득이 높아지고, 늘어난 가계소득이 내수경제를 활성화해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경제성장이 다시 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역점으로 추진하고 지원하는 사업들이 마무리되는 시기에는 일자리를 통한 상주 인력 유입으로 인구가 다시 살아날 것을 확신하며, ‘작지만 생동감 넘치는 힘 있는 강한 도시, 태백’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2023년에 새해에는 도약하는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를 만들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국도비 확보 전담팀 구성과 종합 컨설팅센터 건립으로 정부예산 확보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장성광업소 폐광 대비 정부의 폐광부지 정리 비용 지원과 광업소 종사자의 일자리가 이어질 수 있도록 광해복구사업의 동시 진행 등 현실성 있는 폐광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우리 시만의 경쟁력 있는 지역특화사업 추진에도 힘쓰겠습니다. 희귀금속 산업단지 조성(티타늄 등)에 적극 대응 투자하고, 순직 산업전사 예우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순직산업전사위령탑 성역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여 대한민국 대표 성역화 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태백 교정시설 건립은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풍력발전사업의 발전수익은 시민분들께 돌려 드릴 수 있도록 확대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국가 미래 면역단지의 헬스 케어 산업과 치유관광의 특화단지를 위한 웰니스 항노화산업 특화단지조성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경제발전의 근간이 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우수기업 유치, 산업․농공단지 활성화 및 고터실 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청년-주부 창업센터 구축 및 창업 인프라 구축으로 맞춤형 일자리 제공과 지역인재 양성에 힘쓰겠으며, 디지털농업 기반의 고랭지 스마트팜 조성사업으로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다이나믹 스포츠산업 도시로의 힘찬 도약을 시작하겠습니다. 민선 8기 우리 시가 지향하는 스포츠산업 중점 육성을 위해 스포츠 시설 확충과 선수단 유치로 최대한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끌어내겠습니다. 총사업비 490억원의 국가대표 태백선수촌 다목적 체육관은 선수 160명, 관리직원 30명 규모로, 2025년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관련 부처, 협회와 적극 협조해 나가고, 사업비 125억원의 태백 청정고원 스포츠센터 건립은 탁구장, 배드민턴장 등 실내 생활체육 전용시설로 구축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舊 함태초등학교에는 사업비 100억원 규모로 태백 休(휴) 전지훈련센터를 조성하여 선수단의 부족한 숙박시설을 해결하고, 각 학교 운동선수 수급을 위한 기숙사로도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부족한 볼링 경기장 확대를 위하여 70억원 규모의 태백 힐링스포츠센터를 건립하여 각종 대회유치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아이들이 기상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사계절 다목적 에어돔 구장도 반드시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특화 관광-문화산업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평균 해발고도 900m의 지리-기후적 특성을 살린 ‘여름도시 태백’ 브랜드 마케팅으로 체류형 관광, 사계절 관광도시로 육성하겠습니다. 철암 단풍축제장과 친수공간 조성의 사업연계를 통해 캠핑과 문화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 체험공간으로 조성하고, 지역의 관광명소를 연계하는 1박 2일, 2박 3일의 체류형 관광프로그램 코스 운영으로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겠습니다. 여행과 업무를 함께 즐기는 워케이션 프로그램 추진과 코레일과 연계한 태백권 관광열차의 본격 도입, 글로벌 산악관광 조성을 통한 치유의 숲, 숲속 야영장 조성 등 우리 지역의 우수한 자연자원과 산림환경의 가치를 지속 높여 나가겠습니다. 또한, 문화도시 융성의 기틀 마련을 위한 대중문화 아카이빙 조성과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사업, 낙동강 발원지 힐링시티 타워조성사업의 신속한 추진으로 시 대표 중심지의 랜드마크로 만들겠습니다. 차별화된 교육, 따뜻한 복지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학령인구 감소 극복을 위해 학교별 차별화․특성화된 미래지향적 교육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철암중고교는 스포츠 중점학교로 집중 육성하여 스포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으며, 2024년 3월 개교하는 한국항공고등학교는 전국단위 우수 학생을 모집하여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舊 장성여중 건물을 활용한 스포츠컨벤션센터 건립은 실내테니스장 조성은 물론,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이외에도 학년별 차별화된 학업바우처 지원으로 다양한 학습경험을 제공하고, 고 3학년 대상 운전면허 취득을 지원하여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의료취약지구 없는 건강도시 구현과 따뜻한 복지도시 구현에 힘쓰겠습니다. 태백병원과 연계하여 요양병원 개설과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 등 의료 취약지구 개선을 위해 지속 힘쓰겠으며, 첫 생명맞이 & 아이키움센터 신축으로 편안하고 안정된 출산환경 조성과 공공의료 활성화사업 강화로 24시간 공백 없는 공공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올 8월 준공하는 태백시 가족센터에서는 다양한 가족형태가 활용할 수 있는 소통-돌봄-교육공간과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자립공간으로 지원을 강화하고, 맘 놓고 일할 수 있는 보육환경도 점차 늘려 가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사회적약자 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에너지 복지사업의 적극 추진과 시민건강을 위한 맑은 물 공급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중심 행복도시 구현에 힘쓰겠습니다. 낙후된 고속교통망 개선을 위하여 동서고속도로 태백진입 IC의 최적 노선 위치 반영과 전 공구 동시 착공할 수 있도록 지속 건의하고, EMU-150 고속화 철도의 조기 도입에도 힘쓰겠습니다. 시 전역의 균형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태백역 사거리 도시재생사업과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 공모 추진으로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 황지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중심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2023년 준공되는 장성 탄탄마을 조성은 공공임대주택, 국민체육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영화관 조성 등 시민문화공간의 중심지로 육성하겠습니다.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사업과 저소득층 임대보증금 지원으로 주거 취약계층에게 안정적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스마트시티 통합관제센터 운영 등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민선 8기에는 시민참여 제도화로 시민의 정책 참여를 이끌어내고, 여러분께서 주신 말씀에 더 귀 기울여 고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 번의 방문으로 민원 처리가 가능하도록 전담부서 내 상담창구를 개설하여 쾌적하고 신속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으며, 성과 중심의 행정혁신, 적극 행정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2023년 태백시 예산 5천억원 시대, 임기내 2조원 예산확보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저는 시작한 일은 그만두거나 물러설 수 없음의 기호지세(騎虎之勢)의 강력한 추진력과 범처럼 노려보고 소처럼 걷는다는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시민 여러분이 희망을 갖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황소처럼 뚝심 있고 거침없이 정진하겠습니다. 또한, 현장에서 발로 뛰는 행정과 활기찬 경제를 통해 미래의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정 운영의 가장 큰 힘이 되는 여러분의 손을 잡고, 여러분과 함께 가겠습니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위해 오로지 태백시민만 바라보고, 온 힘을 쏟겠습니다. ‘내일이 더 좋은 태백시, 시민이 행복한 태백시, 삶과 활력이 넘치는 태백시’가 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계묘년 새해, 올해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3년 새해 아침 태백시장 이상호
    • 기획특집
    2022-12-31
  • 박상수 삼척시장, 2023년 신년사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코로나19와 국내·외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위기 극복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시고, 도약과 발전이라는 한결같은 염원으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우리는 지금 새로운 출발선 위에 서 있습니다. 2023년은 희망과 행복의 빛을 온전히 되찾는 가슴 벅찬 여정이 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싱그럽고 희망찬 새 아침의 햇살을 품고 힘차게 다시 뛰겠습니다. 민선 8기 삼척시정의 사실상 원년인 2023년은 삼척시가 시민 여러분의 손을 꼭 잡고 제2의 도약을 꿈꾸며 힘차게 나아가는 ‘희망의 해’가 될 것입니다. 청정 수소에너지 도시를 목표로 ‘H2 DREAM 삼척’ 이라는 새로운 시정비전 아래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시정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수소산업 육성을 통한 연관기업 유치와 수소에너지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등으로 미래성장 지도 완성 ▶삼척 관광문화재단 설립을 통한 품격높은 역사문화도시 및 오감만족 관광도시 조성 ▶진로진학 지원센터 설립 등을 통한 감동 가득 교육․복지 도시 ▶영월~삼척간 동서6축 고속도로와 삼척~강릉간 고속전철화 사업 등으로 살고 싶은 정주도시 건설 ▶‘시장과 함께하는 동네 한바퀴’, ‘열린 민원상담실’을 통한 열린 행정 구현 등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민선 8기 시정의 사실상 원년인 2023년은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입니다. 토끼의 지혜를 잘 나타내는 사자성어에는 ‘교토삼굴(狡免三窟)’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교활한 토끼는 3개의 숨을 굴을 파놓는다’라는 뜻인데, 위기가 닥쳤을 때 피할 수 있는 제2, 제3의 플랜을 함께 마련해 둔다는 의미입니다.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위기 상황 속에서도 토끼의 이러한 지혜와 영특한 기운으로 2023년이 삼척의 새로운 기회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시 전 공직자와 함께 시정 운영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큰 귀와 초롱초롱한 눈으로 잘 듣고, 잘 보는 토끼처럼 시민 여러분 가까이에서 여러분의 목소리를 잘 듣고, 민생을 잘 살피며, 시정운영에 보다 합리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성심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계묘년(癸卯年) 새해에도 긍정의 힘으로 모두가 부러워하는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 삼척을 만드는 일에 시민 여러분 모두 동참해 주시길 당부 드리며, 도약하는 토끼처럼 우리 삼척에 새로운 희망이 가득 넘쳐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3년 1월 삼척시장 박상수
    • 기획특집
    2022-12-31
  • 이병선 속초시장, 2023년 신년사
    존경하는 속초시민 여러분! 그리고 출향인사와 700여 공직자 여러분! 새로운 꿈과 희망을 펼쳐나갈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천 가지의 좋은 일들이 구름처럼 모여 든다는 뜻의 천상운집(千祥雲集)이란 말로 새해 인사를 올리면서, 시민 여러분 모두의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지난 몇 년간 코로나로 힘든 시간 속에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어려움을 감내하시면서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 나아가고 있는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선 8기가 출범한 지난 해 우리시는 짧은 기간 동안 지역소멸대응 기금 지자체 평가 2위를 비롯해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사업과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의 공모 선정, ICT 활용 스포츠 컨텐츠 체험시설 유치와 문화체육관광부 예비문화도시 선정, 설악동 화채마을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 등을 통해 국비 246억원을 확보하는 등 미래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성장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올해는 시 승격 60주년이자 동서고속철도의 실질적 착공 원년의 해이기도 합니다. 동서고속철도 건설사업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참석하신 가운데 성공적인 착공식을 가졌고, 예정대로 2027년 개통하게 되면 우리시의 여건이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특히,속초역 인근에 올해부터 2030년까지 5,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속초 역세권 거점 육성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속초시 백년대계를 이끌 속초시 승격 60년 이래 최대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선 8기 속초시정은 시민 여러분의 열망과 바람이 이루어지는 ‘힘차게 다시 도약하는 새로운 속초’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소통과 화합으로 시민이 하나 되고, 시민 여러분의 염원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그동안 추진해 온 현안사업들을 본격적으로 펼쳐 보이는 한해를 준비하겠습니다. 이제 큰 물줄기를 잡았습니다. 프랑스 고급 레스토랑의 주방장들이 엄격히 지키는 '미즈 앙 플라스(Mise en Place)'라는 원칙이 있습니다. ‘제 자리에 놓다'라는 뜻으로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 요리도구와 식재료를 순서대로 준비해 놓는 과정입니다. 불필요한 움직임을 사전에 제거하여 질서와 집중력을 부여하는 작지만 거대한 지혜로, 우리시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다짐으로 삼고자 합니다. 시청사 본격 이전 계획 수립과 속초사랑 상품권 도입 등 강소 경제도시 실현, 시 승격 60주년 기념 다양한 기념행사와 법정 문화도시 선정 등 문화·체육·관광도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보훈회관 신축 등 따뜻한 복지도시의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또한,공공산후조리원 설치와 어린이 전문병원 건립 등 안심도시, 도시재생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악취문제 해소 등 살기 좋은 도시, 탄소중립, 메타버스 아트센터 유치,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등 지속가능한 글로벌 미래 도시로 나아가겠습니다. 모든 일에 정성을 다하여 시민 여러분의 꿈과 희망이 이뤄지고 시민 여러분의 삶이 행복해 지는 그 순간까지 저와 700여 공직자는 시민의 뜻을 새기고 소통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을 당부 드리고, 희망찬 일, 그리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기획특집
    2022-12-31
  • 김홍규 강릉시장, 2023년 신년사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토끼의 해를 맞아 22만 시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과 격려, 헌신, 성숙한 시민의식은 코로나 뿐 만 아니라 산불과 집중호우 등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는 용기와 도전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묵묵히 늘 함께 해 주시는 자원봉사자, 시민단체, 의료진을 비롯한 모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어려울 때마다 항상 힘이 되어주시고, 강릉의 이름을 자랑스럽게 해주시는 30만 출향시민 여러분께도 새해인사를 올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2023년은 민선8기가 본격적으로 출범하는 해입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저는 ‘시작도, 방향도, 목표도, 오직 시민입니다’라는 시민 여러분과의 소중한 약속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깁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새해, 우리를 둘러싼 여건은 어렵기만 합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경제위기와 우크라이나 사태, 인구감소세로 인한 지역소멸 경고등까지 어느 것 하나 녹록한 것이 없습니다. 수도권과의 낮은 접근성, 규제로 묶인 관광도시의 한계, 자영업(서비스업) 비중 80%라는 기형적인 산업구조 등 모든 것이 어렵고 힘들기만 한 상황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민선8기 출범 이래 지난 6개월은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기업들이 혁신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토양을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시민을 위하는 마음으로(위민), 시민의 뜻을 헤아려(경청), 늘 새로운 생각으로(창의), 시민과 함께(동행) 현장에서 답을 찾고, 고민했습니다. ‘시민중심 적극행정 강원제일 행복강릉’ 이라는 비전을 약속했습니다. ‘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 ‘4계절 스마트 관광도시’, ‘창의적 문화·예술·교육도시’, ‘활력 넘치는 농·어업 생산도시’, ‘함께 누리는 복지도시’ 건설을 위한 강릉발전 종합계획도 마련했습니다. ‘인구증가세 전환’, ‘일자리 1만개 창출’, ‘예산 2조원 달성’,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 ‘20분대 생활권 형성’ 등 5대 달성지표도 확정했습니다. 지난 1995년 민선자치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읍면동별 종합운영계획을 함께 준비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체계적인 실행방안도 마련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빠르고 정확한 인허가, 민간투자 촉진, 건설경기 부양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에 보다 많은 관심과 열정을 쏟아 왔습니다. 골목상권을 지키는 소상공인에서 기업인, 근로자, 농어업인 등 각계각층의 모든 시민들을 시간과 장소를 떠나 격의 없이 만나 진솔하게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산이 높으면 돌아가고, 물이 깊으면 다리를 놓는 심정으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막힌 것은 뚫고 없는 것은 함께 만들면서 쉴 새 없이 전진하였습니다. 이제 조금씩 우리 강릉의 역동성, 잠재력에 시민 여러분이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한민국이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세계가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2026 ITS 총회,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 등 국제행사를 유치했습니다. 미국 PDI디자인그룹과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상생협약도 체결했습니다.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디지털 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손꼽힙니다. 국립국악원 강원분원 건립을 가시화했습니다. 안목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강남동 도시재생 등 주요 정부공모사업에도 선정됐습니다. 새해 강릉시정은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경제와 관광 두 개의 축을 세우고 문화와 복지로 확실하게 뒷받침하는 구조로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우선,지역경제 회복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기업하기 좋고, 사업하기 좋은 투자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옥계항만을 본격 가동시켜 환동해권 물류의 혈맥을 뚫고 해양 실크로드를 확실하게 개척하겠습니다. 수도권, 부산, 호남을 거쳐 강릉에서 제진으로 이어지는 철길은 물론 양양국제공항을 통한 하늘길을 편리하게 연결하겠습니다. 강릉 허브거점 스마트산업단지는 강릉이 환동해 물류거점도시로 거듭나게 할 것입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물류비 절감은 상당한 메리트입니다. 기업 스스로 강릉에 터를 잡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자리가 늘어나면 지역경제에 힘이 되고, 지방재정 확충, 인구증가의 선순환으로 이어집니다. 양질의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복지입니다. 강릉형 多가치성장 일자리 지원사업, 청년 맞춤 일자리·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누구나 쉽게 창업하고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에게는 맞춤형 인재를, 청년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습니다. 도시재생으로 성장동력을 잃어가는 원도심을 재건하겠습니다. 옥천동·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의 부족함은 보완하고, 성과는 강남동 도시재생사업으로 확산하겠습니다. 상권 르네상스를 통하여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월화거리에 문화적 색채를 더해 세계적인 거리 관광명소로 만들겠습니다. 두번째,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을 위한 초 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겠습니다. 새롭고 다양한 강릉형 관광비전을 선포하고, 세계적인 관광도시와 협력기반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4월에 있을 2023 세계믹스더블 및 시니어 컬링선수권 대회를 시작으로, 5월 2023 한국 대만 관광교류회의, 7월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내겠습니다. 2026 ITS 세계총회 성공개최를 위한 미래교통복합센터를 금년 안에 건립하고, 컨벤션 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도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문화와 예술로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겠습니다. 전통문화를 보완·계승하기 위해 강릉향교 석전대제에 문묘제례악무를 되살렸습니다. 명주군왕 능향대제에도 헌무와 제례악을 보완하겠습니다. 유무형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문인, 예인들이 넘쳐나는 문향, 예향 강릉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강릉의 전통과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강릉화폐전시관과 솔올미술관을 차질 없이 준비하여 개관하겠습니다. 대한민국대표 문화축제인 강릉단오제와 강릉야행, 강릉커피축제와 와인축제, 누들축제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더 나은 볼거리, 먹 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습니다. 미식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반드시 가입하여 강릉의 음식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겠습니다. 넷째, 더불어 잘 사는 강릉형 명품 복지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남부권 어르신문화센터와 장애인 문화복지 지원센터, 강원특수교육원 유치 등 어르신들과 장애인은 물론 누구나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양하고 촘촘한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더욱 강화하여 아이 양육과 노후에 대한 걱정을 확실하게 덜어내겠습니다. 농어민의 소득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기반시설을 구축해 강원 제일 농어촌을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는 628년만에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범하는 해입니다. 강원도 제2청사 건립, 제2기 혁신도시 강릉유치는 물론, 규제혁신을 위해 발굴한 핵심특례가 특별법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놓치거나 빠진 부분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 나가겠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이 반드시 미래 강릉 100년을 책임질 대도약의 튼튼한 발판이 되도록 정부 부처는 물론 강원도와 특례 실현을 위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窮卽變 變卽通 通卽久) 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렵고 힘들수록 변해야 하고, 변하면 통할 수 있고, 통하면 오래 계속된다는 의미입니다. 오늘의 절실함이 모여, 내일의 변화를 만들고, 내일의 작은 변화가 쌓여 더 큰 강릉의 위대한 미래를 만듭니다. 계묘년 새해! 저와 2,000여 강릉시 공직자 모두는 시정의 최우선 목표를 시작도, 방향도, 목표도, 오직 시민, 오직 강릉에 두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곁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더 다가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행복과 더 나은 삶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넘치고 하시는 일마다 성취와 보람이 가득한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3년 1월 1일 강릉시장 김홍규
    • 기획특집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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