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직 시민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으로 선진 의회상 정립 ‘최선’ 다짐"
강원타임즈는 2022년 7월1일 출범한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제9대 이동호 동해시의회 의장으로부터 그 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상세히 들어봄으로써 ‘시민과 함께 하는 동해시의회 위상 제고’에 적극 다가가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 편집자 주
Q1. 오는 7월 1일 시의회 개원 1주년을 맞는다. 지난 1년간의 소감을 말씀하신다면?
△ 1년 사이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 우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주민이 중심이 되는 새로워진 지방자치시대가 도래했습니다.
△ 주민의 규칙 개정 · 폐지 의견 제출이 가능해졌고 의회의 인사권이 독립되었습니다.
△ 아울러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채용으로 의회의 전문성이 강화되어 의정활동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주민의 대표기관으로 한층 더 성장한 만큼 의정활동의 내용도 다양해졌습니다.
△ 이에 따라 의정활동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해결해야 할 일이 많아졌고, 이를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의원들 간 의견 대립도 있었지만, 동해시를 위해 최선의 결과를 제시하고자 노력하는 과정이었습니다.
△ 그리고 올해 6월 11일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을 했습니다.
△ 강원도민의 오랜 소망이 이루어졌습니다.
△ 인프라 확충으로 경제 발전의 기초를 만들고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세계적인 도시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 이에 발맞춰 동해시는 어떤 일을 추진해야 하는지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다각도로 검토하여 시정에 반영할 수 있게끔 시민, 집행부와 많은 소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지난 1년이 변화를 맞이하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의 1년은 변화한 시대를 맞이한 시민의 꿈을 이루어가는 초석을 다져가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2.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난 1년간 시의회 의정활동 성과는?
△ 9대 의회가 개원하고 보낸 1년은 정신없이 보낸 시간이었습니다.
△ 3차례의 정례회와 10차례의 임시회 활동이 있었으며,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과 더불어 각종 시정 질문, 10분 자유발언, 현장방문 등을 통해 집행부를 감시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 특히 원 구성 후 활발한 현장방문을 통해 시민에게 더욱 다가가는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의, 민원현장 등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회기마다 마련하였습니다.
△ 시민의 요구를 합리적인 방향으로 해결하기 위해 모든 의원이 힘을 합쳐 나간 시간이었습니다.
△ 또한 9대 의회 구성 후 3개의 의원 연구단체가 결성되어 활동 중에 있습니다.
△ 동해시의 철기문화 유적과 관련된 동해시 역사문화연구회, 환경조사를 통한 우리시 환경개선 가능성을 파악하는 동해시 환경조사연구회, 자치법규의 법적 적합성을 검토하여 정비방안을 제시하는 동해시 자치법규연구회가 의원 연구단체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그 어느 해보다 활발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더불어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에도 일조하였습니다.
△동해항을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하는 특례 조항을 강원특별법에 포함시켜 줄 것을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 건의했고, 지자체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는 비전을 제시하여 타 시군 의장님들의 동의를 이끌어 낸 바 있습니다.
△ 최종 전부개정안에 특례 조항이 포함되어 동해시 발전의 발판을 다지게 되었습니다.
Q3. 지난 1년간 가장 아쉬웠던 점을 소개하신다면?
△ 여러 시민의 의견을 들었고 깊은 고민을 한 결과 수용하지 못한 의견이 더러 있었습니다.
△ 모두 좋은 의견이었으나 동해시를 위해 어떤 것이 더 좋을지만 생각했습니다.
△ 이런 사정으로 시민의 의견을 모두 수용하지 못한 점들을 항상 아쉽게 생각합니다.
△ 더불어 강원특별자치도와 동해시의 발전을 견인할 신 성장 동력인 동해항에 대한 특례가 모두 강특법에 반영되지 못한 점을 아쉽게 생각합니다.
△ 이러한 상황이 동반성장을 꿈꾸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앞으로의 항만개발에 대한 과도한 지역 간 경쟁을 불러오진 않을지 우려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 앞으로 남은 3년간 이러한 아쉬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더욱 더 연구하고 노력하겠습니다.
Q4.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은?
△ 앞서 소감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강원특별자치도시대에 맞게끔 변화하고자 합니다.
△ 첫째,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적극적으로 입법활동을 펼치고자 합니다.
△ 이름뿐인 강원특별자치도가 되지 않기 위해 동해시민의 의견을 현장에서 수렴하고 의원 간 충분한 협의를 통해 진행할 것이며, 완화된 규제 속에 동해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 힘 쓰겠습니다.
△둘째,의원 연구단체 활동도 시민의 삶의 질 문제와 직결되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 활동이 되도록 진행하겠습니다.
△ 비단 연구로 그칠 것이 아니라 지역의 중요 의제를 발굴하고, 집행부 정책에 대한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의회와 집행부의 상호협력을 위하여 긴밀하게 소통하겠습니다.
△ 지방의회와 집행부는 지방자치제도를 이끌어가는 두 축으로 궁극적인 목적을 같이하는 공동체입니다.
△ 침체된 경기 활성화와 동해항 물동량 창출 등 우리 앞에 놓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생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만 합니다.
△ 시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현안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과 조언을 통해 함께 성장하겠습니다.
Q5.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계시다면?
△ 먼저 동해시의회에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시고 의정발전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는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이제 제9대 동해시의회가 구성되고 의원 생활 1년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그동안 우리가 초심을 지키며 의정활동을 해왔는지 되돌아볼 시기인 것 같습니다.
△ 개원식 당시의 선서를 마음에 새기고, 시민이 행복하고 시민이 주인인 동해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 우리 의회는 시민의 대변자로서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 오직 시민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 제안할 정책이 있으시면 열려있는 의회로 언제든 방문해 주시고,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 관심은 곧 힘이 됩니다.
△ 지방자치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모든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여 동해시의 발전을 위한 사항들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 선택의 결과가 좋다면 칭찬해 주시고 좋지 않다면 질책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발전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 항상 감사드리고 많이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 = 동해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정리 = 편집국장 김장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