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근면과 다산, 풍요를 상징한다는 하얀 쥐의 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올 한 해도 우리 강릉시의회는, 소통과 화합을 통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보다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다짐과 함께 새 아침을 엽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
간절함이 있을 때, 소망은 현실로 이뤄진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어렵고 힘든 일들도 많았지만, 우리 시민 모두는 힘과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극복해 왔습니다.
강릉이라는 삶의 터전에 더 큰 희망을 싹틔우기 위해 올림픽 신화에 이은 국제영화제의 도전까지, 우리는 쉬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그러한 우리 시민의 뜨거운 열정을 바탕으로, 이제 우리는 과감하게 더 희망찬 미래를 설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시민들에게는, 이곳 강릉이 더욱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삶의 보금자리가 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서민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민생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보듬어 가겠습니다.
간담회를 비롯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의 소리를 빠짐없이 듣고, 시민의 고충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겠습니다.
소통하는 열린 의정, 신뢰받는 책임 의정 구현을 통해, 시민으로부터 부여받은 대의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빈틈없이 완수해 나가겠습니다.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올바르게 쓰여질 수 있게끔, 1조원대에 이르는 우리시 살림살이를 더욱 꼼꼼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의원 개개인의 역량을 키워, 시정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함께 대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하는 정책 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오직 강릉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이라는 공동목표를 향해서 전진해 나가겠다는 초심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 가겠습니다.
강릉시의회가 한층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0. 1. 1.
강릉시의회 의장 최 선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