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삼척 동해왕 이사부축제 개최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신라장군 이사부의 개척정신을 기리고 동해를 수호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삼척동해왕 이사부축제가 ‘해상왕국 부활의 바람’이라는 주제로 2019년 10월4일(금)부터 6일(일)까지 삼척문화예술회관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시민 창작뮤지컬, 거리퍼레이드, 시민스테이지 및 유스페스티벌 등 대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삼척시민과 방문객이 주도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또 이사부 장군의 우산국 정벌을 새롭게 해석한 창작뮤지컬인 ‘사자후(獅子吼)’가 축제기간 동안 매일 오후 8시 문화예술회관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특히 이사부예술단을 주축으로 전문배우들이 함께 만드는 콜라보레이션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와함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전문예술가들이 함께 만드는 스토리텔링형 시민퍼레이드 ‘영웅의 부활’ 이 10월6일 오후 3시부터 삼척우체국사거리∼진주로∼문화예술회관광장에서 펼쳐진다.

이어 이사부장군과 목우사자를 중심으로 해상왕국의 역사와 문화를 재현하고 삼척의 오늘과 미래 희망을 담아 ‣출정의길 ‣목우사자의 귀환 ‣나의 영웅 ‣희망의 바람 순서의 주제 행렬로 꾸며진다.

또 이색적인 거리공연과 시민스타들의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시민스테이지’가 축제기간 매일 진행하며 청소년들의 재능과 열정 넘치는 무대인 ‘이사부 유스 페스티벌’, 삼척이사부예술단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커뮤니티댄스 바람바람춤바람‘, 이사부 장군의 우산국 정벌을 웅장한 오케스트라로 들려줄 ’삼척이사부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도 준비한다.

아울러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이사부의 독도수호 업적을 알리고 상상력 및 창의성을 키워주고자 마련한 ‘이야기가 있는 그림콘테스트’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이사부사자상 전함제작 경주대회’를 비롯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바다, 영웅, 목우사자, 독도 등 해상왕 이사부장군의 이야기를 놀이적 요소로 만날 수 있는 ‘이사부 상상놀이터’와 푸드트럭과 플리마켓 등 지역의 문화가 어울리는 ‘문화야시장’이 축제기간내내 밤까지 이어진다.

아울러, 전국 각지의 독도 및 해양문제 전문가들이 참석해 해양역사 문화유적 활용 및 관광발전방안 등에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자리인 ‘이사부 독도 심포지엄’이 10월5일에서 6일까지 양일간 삼척문화원에서 개최한다.

우종원 삼척시청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의 열정으로 가득찬 축제로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앞으로도 삼척과 강원도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성장하도록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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