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삼척시농업기술센터가 2019년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시설채소 농가의 생육장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도모하기 위해 폭염대응 시설채소 온도저감기술 시범사업추진에 적극 나선다.
이번 사업은 시설하우스 내부에 차광막, 환기팬, 쿨네트, 저압포그 안개분무시설 등 온도저감기술을 2가지 이상 패키지화해 설치한다.
특히 도비 1천5백, 시비 2천5백, 자부담 1천 등 사업비 5천만원을 들여 도계읍, 미로면, 하장읍 과채류-엽채류 작물 재배농가 4곳을 대상으로 8월16일까지 시범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해 관내 재배농가의 시설하우스는 내부온도가 50℃ 이상으로 원예작물 수정불량, 낙과발생 등 생육장해로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 기술적용으로 온도가 5~10℃로 낮아져 병해충 및 생리장해 경감으로 시설채소의 품질 및 생산성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박구희 삼척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시설하우스 작물의 생육장해 예방을 위해 온도저감 기술투입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며, “고품질 농작물 생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 강원타임즈 & www.kwtime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