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태백시가 최근 용인의 네이버 데이터센터 건립 무산소식이 전해지자, 2019년 6월23일(일) 네이버에 태백만의 장점을 피력, 유치의사를 전달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백시는 ‘두 번째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해 류태호 태백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원단을 구성하고, 유치전에 본격 돌입했다.
특히, 최근 네이버가 전국 공모방식으로 전환하자 7월16일(화) 네이버에 ‘의향서’를 제출하며 더욱 적극적인 횡보에 나섰다.
또 태백시는 이미 7월12일(금)부터 네이버가 요구한 상수도, 전력망, 통신망 등에 대해 해당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왔다.
7월23일(화) 지자체, 민간, 대학 등 전국 118곳에서 총 136개의 의향서가 제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대다수가 기반인프라, 세제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약속하는 쟁쟁한 도시들이지만, 젊은 일자리창출은 물론 ‘데이터산업 특구’로 근현대 산업문화유산과 현재, 미래가 함께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판단되는 만큼, 우리시만의 특화된 전략을 수립해 행정력을 총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 번째 네이버 데이터센터는 춘천에 위치한 첫 번째 네이버데이터센터 ‘각’의 2.5배의 규모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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