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삼척시립박물관이 조사연구총서 발간사업으로 삼척바다의 깊은 이야기(안광선 저)와 삼척 해방전후사(김남현 저) 2권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삼척바다의 깊은 이야기는 사진작가인 저자가 그동안 기울여 온 동해바다에 대한 관심을 특히 삼척바다를 중심으로 삼척바다에 서식하는 어류와 산호, 해조류, 갑각류 등 여러 바다생물의 생태적 특성과 조리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삼척의 해변마을에 대해 민속과 어로활동에 대한 조사도 수록했다.
이와함께 삼척 해방전후사는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미군정기 그리고 한국전쟁 이전까지 시기인 해방을 전후 지역에서 일어났던 항일운동, 독립운동으로서의 사회주의 운동, 미군정기 삼척지역 상황에 대한 자료를 조사 정리했다.
특히, 미군정기 삼척지역에 대한 미군정 방첩대(CIC)의 첩보내용은 지역 해방전후사를 이해하는데 심도깊은 연구로 평가했다.
정석교 박물관담당은 “이번에 발간한 책은 전국 주요 박물관과 도서관, 관내 관련기관단체에 배부할 계획이며, 지역을 이해하고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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