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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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동해경제인연합회가 묵호항 어판장 활어센터 해수공급시설공사가 장기간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비판을 가하고 나섰다.


동해경제인연합회(회장 전억찬)2019625일 동해시수산업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묵호항 어판장 활어센터에 동해시가 청정해수를 공급하기로 한 공사가 지난 2016년 실시설계를 시작해 1년이면 끝나야 했음에도 현재까지 완공되지 못하고 4년 가까이 이렇다할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주민피해는 물론, 지역관광산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당초 계약은 하루 4,000톤의 목표 수량에 미치지 못할 경우 해수 인입관 공사비용을 시공사측이 부담한다는 조건으로 재 착공했지만 완공가능성은 답보상태라며 인근 상가 횟집들은 200미터 이상 거리에서 관로를 매설했는데 활어센터 경우 100미터 거리도 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동해시민들은 동해시 대표적 먹거리라고 할 수 있는 묵호항 수산시장이 그렇잖아도 침체의 늪에 빠져 경기활성화 방안에 온 힘을 쏟고 있음에도 청정 해수공급 공사가 지연되면서 큰 실망을 안겨주며 지역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늦은 감은 있지만 동해시는 무엇부터 잘못되고 바로 잡아야 하는지에 대한 총체적 문제점을 파악해 조속한 시일내에 완공될 수 있도록 자구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며, 이를 계기로 여타 사업이 졸속 공사로 전락하지 않도록 재발방지를 위한 심도있는 논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동해시는 산불피해로 망상한옥타운과 오토캠프장 일부를 잃어 복구까지 얼마의 시간이 지날지 동해시 관광경제는 일단 정지 상태라며 당장 올 연말부터 서울 수도권 관광객을 싣고 1시간40분만에 달려올 KTX가 시작된다며 묵호항 어판장 활어센터마저도 돌파구를 찾지 못한다면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관광성수기에 동해시는 관광객의 발길을 스스로 막는 셈이 된다고 걱정했다.


이에따라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명실공히 동해안 최고 관광지답게 관광성수기를 놓치지 않도록 동해시는 하루속히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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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경제인연합회, 해수공급시설해결 특단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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