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 김장회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이재현)가 2019년 6월22일 오후(시간미상) 강원도 양양군 동호해변 동방 1해리 해상에서 발생한 다이버 미 출수상황과 관련, 23일 오전 8시53분경 고모씨(남, 52세, 충남 천안시)를 발견, 인양했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고씨는 6월22일 오전(시간미상) 일행 4명 등 총 5명이 함께 스쿠버다이빙을 하기 위해 출항해 상기 위치에서 30m 다이빙을 하던중 일행은 출수했으나 고씨만 미 출수하자 이날 낮 12시52분경 119에 일행들이 신고했다.
이에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 및 항공기, 구조대, 한국해양구조협회 강원북부지부 등 구조세력을 총동원해 수중 및 수상 수색작업을 집중 진행했다.
특히 속초해경은 24시간 수색을 이어가던 중, 23일 오전 8시53분경 합동 수색중이었던 한국해양구조협회 강원북부지부(협회장 서일민)가 사고지점으로부터 남동쪽으로 약 130m 떨어진 지점인 수중 모래바닥에서 숨진 채 엎드려 있는 고씨를 발견하고 고리를 연결 수상으로 부상시켰고, 이를 해양경찰 구조대가 인양했다.
한편, 속초해경은 일행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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