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 "저도어장 출어선 점호방식(통신점호) 변경, 52년만 어업인 불편사항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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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본부장 정일섭)202445()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저도어장(1972. 4. 1. 최초 개방) 첫 입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년 입어 대상척수는 현내면 소속 어선 100, 고성군 소속 어선 80척 등 180척이다.

 

저도 어장은 북방한계선(NLL)과 조업한계선 사이에 위치한 최대 황금어장으로, 매년 41일부터 1231일까지 9개월 간 조업이 이뤄진다.

 

또 크고 맛이 월등해 전국적으로 유명한 대문어를 비롯한 대게, 해삼, 해조류 등 어업인 및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어종을 어획한다.

 

이와함께 연안 소규모 어선 위주로 저도어장에서 조업함에 따라 접경수역에서의 안전조업과 피랍방지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는 어업지도선(87) 1척을 상시 배치하고 해군 2, 해경 2, 수협지도선 1척 등 총 6척을 배치해 어선안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이에앞서 고성군 및 고성군수협에서 저도어장 입어 어업인을 대상으로 어선안전조업 및 월선 방지 등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조업구역 이탈 방지를 위한 경계 부표 설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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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부터 저도어장 입어절차(점호방법)를 시각점호에서 통신점호로 변경 시행한다.

 

저도어장 최초 개장(1972.4.1.) 당시인 70년대 초 간첩활동의 우려와 무전기를 보유하지 않은 선박들이 많아 안보측면에서 원시적인 시각점호를 받고 입어를 할 수 밖에 없었으나 현재 모든 어선들이 의무적으로 무선설비를 설치하고 있어 강원자치도에서 어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관계기관(국방부, 속초해경 등)과의 협의를 통해 52년 만에 어업인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했다.

 

특히, 정일섭 글로벌본부장은 첫 입어일 저도어장을 방문해 어업인들의 조업활동 및 어선안전사고 예방관리 실태를 확인한다.

 

이날 현장에 김용복 강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 정일섭 도 글로벌본부장, 함영준 고성군수 등이 도 어업지도선에 승선해 입어 어업인을 격려하고 어업인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어업인들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 월선 방지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조업현장을 점검한다.

 

정일섭 글로벌본부장은 "남북 간 접경지역인 저도어장의 특수성을 감안,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월선 및 안전사고 없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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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최북단 황금어장 저도, 4월 5일 첫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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