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3월부터 주문진읍 대상 신속한 수거처리 악취, 해충 등 발생 예방"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가 2024년 3월부터 시민생활과 직결된 분뇨의 신속한 수거 처리로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문진읍을 대상으로 분뇨 일괄 수거방식을 시범 운영한다.
주문진읍은 그동안 좁은 도로 폭, 높은 경사도 등 작업 여건이 어려운 일부 가구에서 단독으로 신청할 경우 예약부터 수거까지 장기간 시일이 소요되는 민원이 반복돼 왔다.
이에 민원 사항을 해결하고 분뇨수집 ‧ 운반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주문진읍 이장협의회를 방문해 분뇨 일괄수거방식 도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분뇨수거 여건이 어려운 가구들을 이 · 반 단위로 일괄수거하는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일괄수거 5가구 이상의 가구를 모아 주문진읍사무소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한 후 강릉시청 환경과 팩스(033-640-4744) 또는 수거 업체 접수처(☎ 010-8745-8258)로 전송하면 주민 대표와 날짜를 협의한 후 일괄수거를 진행한다.
강춘랑 강릉시청 환경과장은 “이번 일괄수거 방식 도입으로 분뇨 수거 시일을 앞당겨 악취, 해충 등의 발생 예방과 개인하수처리시설 유지 및 관리가 용이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시범 운영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모니터링해 면 지역 및 도심 외곽지역에도 점차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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