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2월5일~3월8일 접수...야생동물퇴치기 등 가구당 최대 300만원 지원"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이 2024년 야생동물에 따른 관내 농 · 임 · 어업상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피해 예방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
군이 2023년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신고를 접수받은 결과, 총 74건 50,392㎡의 농작물이 훼손돼 5,430만원의 피해보상금이 지급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군은 야생동물의 접근을 막기 위해 사업비 3,000만원(국 ·도 · 군비)을 투입해 30여 가구에 태양전지식 야생동물 퇴치기 등 피해예방시설 설치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특히 시설 설치비용은 지원액 60% 자부담 40%로 분담해 가구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농 · 임 · 어업인은 양양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양양군 공고 제2024-113호)을 참조해 2월 5일부터 3월 8일까지 주소지 읍 ․ 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이후 사업수행능력, 자부담 능력, 사업 기대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오는 3월 중 대상자를 선정한다.
군청 환경과 환경기획팀 관계자는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로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돼 지역 영농 · 어업의 원활한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과 함께, 오는 4월부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구성 ․ 운영할 계획이며, 야생동물 피해농지 경작자에게 면적 등을 고려해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