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 "11월29일 성명서 통해 파견인력 출장비-체류비 원소속기관 부담요구 조직위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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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가 2024동계청소년올림픽개최를 위해 인력 차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조직위원회에 강력히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는 20231129일 밝힌 성명서를 통해 오는 2024119일부터 21일까지 도내 4개 시군(강릉, 평창, 정선, 횡성)에서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개최될 예정이라며 그러나 대회 추진과정에서 보여주고 있는 대회조직위의 준비계획에 아연실색할 따름이라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조직위는 대회를 치르기 위해 도내 18개 시군에 많게는 88(강릉)에서 적게는 3명 이상의 인원파견(95, 교육청 50, 시군 259)을 요구하고 있다며 황당한 것은 파견 기간 동안의 시군 인력 공백에 대한 아무런 대안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파견인력에 대한 출장비와 체류비를 원 소속기관에서 부담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회 성공의 가장 큰 열쇠는 사람이라며 사람이 일을 해야 성공하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사람에 대한 예산을 확보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할 따름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하는 사람에 대한 보상은 커녕 출장비, 체류비 조차도 주지 못하겠다는 것이 말이 되는 것이냐며 그래놓고 성공적인 대회를 치르겠다는 것이냐며 기본적인 인력운용 예산도 세워놓지 않고서 국가적 대사라는 명분만 내세워 시군 직원들을 공짜로 쓰려고 하는 행위를 조직위가 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와함께 지금 각 시군은 최소 필수인력이라고 할 수 있는 시군 정원에 한참 못 미치는 인원으로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으며, 세수 부족으로 인한 교부세 감소로 예산 또한 긴축 편성을 하고 있다며 사정이 이러함에도 파견 기간 동안 발생될 공백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안이 없다며 파견 기간 동안 주위 동료들이 대신 일을 해 줘야 하고, 파견을 마치고 오면 공백기 동안의 일을 처리하기 위해 몇 날 며칠 야근을 해가며 밀린 숙제를 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여기에다 올림픽이 끝나면 조직위 인력이 각 시군에 와서 공짜로 밀린 일을 도와줄 것이냐며 예산과 인력이 없으면 대회를 개최하지 않는 것이 정답이라고 비토했다.

 

이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는 조직위에 강력히 요구한다며 시군 인력 차출을 최소화하고 파견인력에 대한 출장비와 체류비를 직접 지급하며 파견인력에 대한 적절한 보상책 또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아무런 보상 없이 사명감만 강조하던 시대는 지났다며 적절한 보상이 있어야 신명나게 일을 할 수 있는 것이고 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르게 될 것이라며 아무런 대책없는 대회 개최는 제2, 3의 세계잼버리대회만 양산할 따름이라고 지적하고 나서 조직위 입장표명 등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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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강원지역본부, 동계청소년올림픽 공짜인력 차출 중단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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