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11월18일(토) 강원지역 사회문제 제안과 해답 찾기활동 진행"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2023년 11월18일(토) 원주 오키드호텔에서 ‘청소년 사회참여 프로젝트’ 학생동아리 부원 및 지도교사, 멘토 100여명과 함께하는 청소년 사회참여 한마당을 운영했다.
‘2023 청소년 사회참여 프로젝트’는 춘천, 원주, 정선, 양구, 횡성, 고성, 삼척 지역의 19개 학생동아리 300여명이 참여하는 활동으로 학생들은 대학교수, 기후 · 환경분야 전문가 14명의 멘토링을 통해 지속 가능 발전목표(SDGs) 관련 주제 선정 및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2023 청소년 사회참여 한마당은 연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앎과 삶을 연결하며 성장하는 학생들의 다양한 프로젝트 결과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에 이번 행사는 △동아리별 연구 활동 보고서 발표 △유럽연합 기후행동 친선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의 ‘기후 위기와 환경’ 주제 강연 △강원지역 사회문제에 대한 제안과 해답 찾기 활동으로 진행했다.
또 이날 활동으로 학생들은 △더 나은 생태 도시를 위한 하천 수질 개선 △생태통로 개선 △국제 구호 △에너지 자립 방안 △빅테이터 분석을 이용한 농산물 생산량 증대 △인권 보호 △천연 세제 개발 △대기환경 모델링을 통한 소각장 인식 개선 △건강 증진을 위한 채식 인식 개선 및 운동 권장 △학생 등굣길 안전 개선 △빗물 정화를 통한 재사용 가능성 △지속 가능한 교통시스템 구축을 위한 효율적 신호등 관리 및 에너지 절약 등 20개의 주제로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토론을 통해 더 살기 좋은 강원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은 “그간 동아리 부원들과 내가 사는 지역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협업 과정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어 뿌듯했는데, 오늘 다른 지역 친구들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많은 영감을 얻고, 동기 부여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젝트 동아리 지도교사는 “삶과 앎을 연계해 스스로 탐구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배움과 성장이 실현된다는 믿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이 오늘 한마당을 통해 그 성과를 인정받는 것 같아 기쁘다”라며, “다른 지도교사들과 소통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교사가 되는데 큰 힘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이수인 인성문화교육과장은 “청소년이 지역 문제 발견과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해 가는 과정을 통해 지역의 주인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 사회참여 프로젝트를 통해 배움을 지역에 실천하고 변화의 가치를 경험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