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 "2023년 9월11일~15일 용화동 피탄지 이전과 피해보상촉구 결의문 의결"

꾸미기_꾸미기_사본 -철원군의회 보도자료_제289회 철원군의회 임시회_국방부 포사격 안전지대 확보사업 중단 촉구 결의문_01.jpg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철원군의회(의장 박기준)2023911()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915일까지 5일간 제289회 임시회를 진행한다.

 

철원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9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에 걸쳐 군정 질문을 실시한다.


또 의원 발의 조례안 3건과 집행기관에서 제출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8, 11건을 심사 의결한다.

 

이와함께 이날, 장용 의원 등 6명의 의원이 발의한 결의문 채택의 건을 통해 국방부에서 추진하는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 3리의 포사격 피탄지 안전지대 확보사업을 중단하고 피탄지 이전과 피해보상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의결했다.

 

특히 철원군의회는 결의문에서 용화동은 경치가 수려하고 명성산, 각흘산, 태화산이 둘러싼 배산임수의 전형적인 명당이며, 주변에 태봉의 얼이 서린 명성산을 비롯 용화저수지, 오룡굴, 삼부연폭포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며, 매년 새해가 되면 온 군민이 모여 일출을 보며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고 덕담을 나누는 철원군민에게 있어서 애틋한 장소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아름답고 소중한 자원을 국가에서 1954년부터 군 포사격 피탄지로 160만여평을 70여년간 사용해 왔고, 그로 인해 포탄 피탄지 중심으로부터 2km 이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소음과 진동, 분진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불편을 넘어 신체와 재산을 위협당하는 위험천만한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같은 와중에도 국방부는 용화동 안전지대 확보사업이라는 미명 아래 용화동 피탄지를 1, 2차에 걸쳐 주민동의도 없이 확장해 왔으며, 최근에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가 추가로 3차 피탄지 확보사업으로 이 일대 247필지 581,029를 확보하려고 계획하고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군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국가에서 토지를 사들여 피탄지로 만들어 지역의 소중한 자원을 파괴하고, 주민들을 어디로 내 쫒으려는 것이냐며 대대 손손 용화동 마을에서 나고 자라 미래를 꿈꾸며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묵묵히 동참해 온 국민에게 이 무슨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이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철원군의회는 국방부가 용화동 피탄지 안전지대 확보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용화동 피탄지를 즉각 이전할 것이며 국가는 지난 70여 년간 포사격 피탄지로 인한 피해를 모두 보상하고 정부는 용화동 피탄지 추가 확보 예산을 전액 삭감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철원군의회는 주장이 관철될 때까지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해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날 의결한 결의문은 대통령실, 기획재정부, 국방부, 국회 등에 송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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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의회 제289회 임시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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