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4개소 중 3개소 역대 최다 선정...5~7년간 3,415억원 투자"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4년도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동해시, 양구군, 양양군 3개소와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에 정선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투자선도지구의 경우 2022년 속초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선정에 이어 올해는 전국 4개소 중 강원특별자치도가 역대 최대인 3개소가 선정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지역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에 확정된 국비 125억원을 포함해 향후 5~7년간 3,415억원(국비 365억원, 지방비 1,556억원, 민자 1,494억원)을 투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
지구별 사업을 살펴보면 ▲동해무릉별유천지 관광자원화사업은 폐광산을 활용한 모노레일과 정원, 석회석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200억 원이 투입되며, ▲양구 스포츠행정복합타운은 양구역을 중심으로 스포츠 관광 지역특화단지, 전원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754억원이 투입되며, ▲양양 역세권 개발사업은 환승교통시설, 공공업무용지, 특산물판매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425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투자선도지구는 지역특성 및 경쟁력 등을 고려해 역세권개발, 지역문화특성산업, 테마관광지 조성 등으로 지구별 국비는 최대 100억원이 지원되며, 조세감면, 건폐율 · 용적률 완화, 70여 가지의 인허가 의제협의 등 특례가 부여해 민자투자를 활성화한다.
도는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극대화 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시군사업설명회, 대책회의, 컨설팅, 모의 발표 등 사업 기획 단계부터 치밀하게 준비해 역대 최대의 선정결과를 도출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지난 7월12일 국토교통부 최임락 국토도시실장을 직접 만나 투자선도지구 선정을 건의를 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
김진태 도지사는“도내에 대규모 투자선도지구가 선정돼 지방소멸방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되며, 그간 투자선도지구 선정에 노력해 주신 도민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내 투자선지구는 ▲남원주역세권개발 투자선도지구(2016~2023년),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2020~2027년), ▲속초역세권개발 투자선도지구(2023~2030년) 등 3개소가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