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 최단해역 관할 기초지자체 기준삼아 ‘동해 해역’으로 표기해야

동해시청 로고3.jpg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최근 동해 해역에서 연이어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 강원 동해시가 발생위치 기준으로 잘못 거론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기상청은 지난 514일 오전 835분 동해시 북동쪽 51km 해역 규모 3.1 지진발생에 이어 15일 오전 627분경 동해시 북동쪽 52km 해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상청은 강원도에 긴급재난문자 발송을 요청했으며 강원도는 514일 오전 849분과 515일 오전 739분경 동해시 북동쪽에서 지진이 발생해 추가 지진발생에 유의해 달라는 문자를 국민들에게 발송했다.

 

이처럼 최근 잇따라 발생한 지진발생 위치기준으로 동해시가 계속 발표되면서 부정적 이미지가 커지자 해당 지자체인 동해시가 지진발생 위치를 해안에 접한 시군 본청을 기준으로 발표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지진 발생 위치로부터 최단 해역을 관할하는 기초지자체를 기준으로 발표해야 한다며 516일 정식으로 기상청에 개선을 요구하는 공문을 접수했다.

 

또 동해시는 읍면동 기준이 인지도가 낮아 신속한 방재대응에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재난안전문자에 ‘0000면 북동쪽 몇km’라고 표시하면 해소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관련 박희종 동해시청 안전과장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위치는 동해시 북동쪽 52km 해역이 맞지만 직선거리로 보면 강릉시 옥계면 심곡리와는 46km 거리이고 동해시의 경우 대진동과는 48km로 엄밀히 얘기하면 강릉시가 더 가까워 위치기준이 되는 만큼 동해시로서는 억울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아울러 박 과장은 마치 동해시가 지진발생의 근원지인 것처럼 국민들에게 알려져 지역민들의 불안감 증대와 관광객 감소, 경기둔화 등의 직간접적인 나쁜 이미지가 심어지고 있어 기상청에 정식으로 항의, 지진발생 기준을 동해시 해역에서 동해 해역으로 바로잡아 줄 것을 요청했으며 기상청으로부터 개선확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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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 지진발생 위치기준발표 개선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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