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양양군이 2019년 민관군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면 단위의 민관군협의체가 구성돼 첫 발을 디뎠다.
강현면 지역은 8군단 102기갑여단, 515항공대대, 308경비연대, 12포병단, 781통신대대 등 5개의 군부대가 주둔해있는 등 양양군내에서 군부대가 가장 많이 있는 지역이다.
이에따라 강현면은 민관군 상호 신뢰구축을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읍면 단위에서 유일하게 민관군협의체를 구성, 2월12일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강현면은 산불, 폭설 등 재난재해 위험이 큰 지역 특성상 군 부대의 도움은 절실한 만큼 지역현안에 대한 공유와 동참 분위기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또 군 장병이나 부사관들의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을 청취해 적극적으로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최근 군 장병 평일외출제도 시행에 따라 강현면 지역 군부대 인근 식당 이용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강현면 민관군 협의체가 주관해 친절도 향상 및 위생강화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3월중 강현면 지역 군부대 인근 마을인 물치리, 강선리, 하복리, 중복리, 장산리, 정암리 등 6개 마을내 100여개 상가들을 대상으로 친절위생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주민들로 하여금 ‘군 장병을 고객으로 모시기’에 적극 동참을 유도한다.
이장섭 강현면장은 “군 장병과 부사관이 많은 우리면의 특성상 군부대와의 유대관계와 신뢰구축은 지역경제활성화와 직결된다”며 “강현면 민관군협의체가 지역발전의 구심점이 되도록 내실있게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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