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 사업비 3천8백만원 들여 독거노인-기초생활수급자 등 우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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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양양군이 2023년 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통한 생태계 안정과 농촌지역 실외 사육견의 유기·유실 발생방지를 위해 사업비 38백만원을 들여 중성화(TNR)수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은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에 따른 생태계 안정과 소음 등으로 인한 주민피해 예방을 위해 시행한다.

 

진행방법은 불편 민원이 발생한 몸무게 2kg 이상인 길고양이(임신 또는 수유 중인 길고양이 제외)를 민원인이 포획해 동물병원에 인계해 중성화 수술을 한 후 다시 방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암수 구분없이 마리당 20만원이 소요되며, 올해는 130마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농촌지역 실외사육견 중성화 수술지원은 의도치 않은 임신으로 태어난 강아지가 쉽게 유기되거나, 목줄 없이 동네를 배회하다 구조-포획되는 악순환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한다.

 

대상은 관내 농촌지역에서 키우는 생후 5개월 이상 실외 사육견 30마리로 지원조건은 암컷이 우선이나 사업량 미 달성시 수컷도 지원 가능하다.

 

암컷은 마리당 40만원(자부담 10% 포함), 수컷은 20만원(자부담 10% 포함)이 소요된다.

 

특히 실외사육견 소유자가 65세 이상 고령자, 홀로 계신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일 경우, 우선 지원대상으로 선정한다.

 

이와함께 군은 개체 수 조절 효과 뿐 만 아니라 동물등록(내장형칩) 병행으로 유실·유기발생을 막고, 유기견과 길고양이의 소음 및 환경오염 등에 따른 민원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사업은 예산소진 시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양양군농업기술센터 축산경영팀(033-670-2459)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길고양이로 인한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2년 길고양이 130마리, 실외 사육견 20마리에 대한 중성화수술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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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실외사육견 및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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