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설 KIT 구입을 위한 1백50만원 전달과 함께 어르신 댁을 가가호호 방문해 직접 키트(kit)를 전달하는 등 풍성한 자리를 마련했다.
또 이날 어르신들에게 전달한 물품은 떡국 떡, 갈비만두, 사골곰탕, 김 세트, 장조림, 동그랑땡, 한과, 과일 등 명절 음식 8가지를 구성했다.
특히, 지역아동시설인 썸머힐 어린이집, 리라 어린이집, 우리 유치원과 연계,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손 편지와 함께 올 한해 어르신들의 복을 기원하는 복주머니를 전달하며 명절 분위기를 더했다.
한국전력공사는 평소 사회책임경영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으며 강원본부도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일에 앞장서며 매년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김장행사,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야외나들이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봉희 본부장은 행사에 앞서 “우리 한국전력은 세상에 빛을 전하는 사람들로 아직도 빛이 전달되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는 일에 함께 하고자 오늘 활동에 동참했다”며 “세상에 꼭 필요한 빛 같은 존재가 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함모 어르신은 “남편 병수발로 외출이 어려워 답답한 기분이 자주 들곤 하는데, 말동무도 해주고, 맛있는 음식도 전해주고, 아이들이 직접 써준 편지까지 직접 읽어주니 마음이 뭉클하다”며 “자식들 생각이 많이 난다며 오늘 우리 집에 찾아와주신 한전 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광준 춘천남부노인복지관 과장은 “독거노인들의 우울감 감소 및 자살예방을 위한 정서지원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1월28일부터 2월1일까지 1주일에 걸쳐 경로식당 무료 떡국나눔행사, 지역사회 소외계층 1백20명을 위한 선물보따리 전달행사 등 ‘설맞이 행사’를 다채롭게 진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