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2021년 초 코로나 19가 심각한 상황에서 양구군의회를 제외한 도내 모든 시군 의회가 해외연수 예산을 책정해 물의를 빚은 가운데 정의당 강원도당에서 지속적으로 당초 예산에 세워진 도시군의회 해외연수 예산 반납 진행 과정을 확인한 결과 단 두개 군의회가 미 반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의당 강원도당은 2021년 10월26일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확인한 결과 강원도의회를 비롯한 대부분 시군의회가 해외연수 예산을 반납했다며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예산의 반납은 당연하고 상식이지만 2021년을 두 달 정도 밖에 남겨 두지 않은 지금 고성군과 양양군은 아직까지 해외연수 비용을 반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특히 반납계획을 묻는 질문에 고성군의회는 그 나마 2021년 제3차 추경 시 삭감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양양군의회는 향후 협의해 결정하겠다며 아직까지 반납 의지조차 밝히지 않고 있다고 비토했다.
이에대해 정의당 강원도당은 군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지 그저 개탄스러울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군민들은 외면하고 이 시국에 해외연수 예산을 세운 것도 모자라 하루라도 빨리 반납 할 생각은 하지 않고 이리저리 눈치만 보고 있는 고성과 양양군의회는 당장 군민에게 사과하고 해당 예산을 즉시 반납 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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