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이 사업장 화학물질 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15개 업체에서 1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연재)은 한국환경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18년 한해 동안 총 182개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화학물질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점검대상은 원주지방환경청에서 유해화학물질 취급 영업허가를 받은 사업장중 화학물질 다량 취급사업장, 유독성 및 폭발성이 높은 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 화학사고 이력이 있는 사업장 등 잠재적 사고위험성이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 유해화학물질 취급기준, 취급시설 검사 및 사고대비물질 관리기준,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 및 영업 변경허가 이행실태 등 화학물질관리법의 준수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점검결과, 총 182개 업체중 15개 업체에서 1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고발 12건, 과태료 부과 1건, 경고 1건, 개선명령 4건 등의 처분을 내렸다.
주요 위반사항으로 영업 무허가 4건, 변경허가 미 이행 4건, 부적합 취급시설운영 2건, 유해화학물질 수입신고 미 이행 2건 및 기타유해화학물질 취급기준 미 준수, 안전교육 미 이수, 위해관리계획서 미 제출, 취급시설 검사 미이행 4건으로 나타났다.
원종구 원주지방환경청 화학물질관리과장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과 법규위반 사례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잠재적 화학사고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기술지원 및 교육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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