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와 강원도는 이날 협약식에서 투자협약 기업의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투자협약 기업은 투자 이행 및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한다.
특히 이날 협약식은 최문순 도지사, 심규언 동해시장, LS전선(주) 명노현 대표이사 등 관계자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S전선이 총 304억원을 투자해 동해-송정일반산업단지 1, 2블럭 부지 4,514㎡내에 건조 턴테이블, FJ용 턴테이블 등의 첨단시설 증설한다.
동해시는 이번 증설투자로 인해 30여명의 고용창출, 지역소비 및 세수 증가 등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LS전선은 향후 동해사업장내에 케이블 포설 바지선 구축, HVDC동북아 Super Grid(한중일, 북한, 몽골, 러시아 등) 전력망 연결을 위한 해저용 케이블 기계장비 등에도 대규모 투자한다.
최문순 도지사와 심규언 동해시장은 “최근 대내외의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동해시에 대규모 투자를 결심한 LS전선 주식회사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 한다”며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LS전선이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동시에 향토기업으로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을 동해시청 투자유치과장은 “강원도-동해시-LS전선 등 3개 기관은 2019년 3월에도 초고압 케이블공장 대규모 증설투자를 위한 4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동해시 송정일반산업단지 2블럭 부지 104,000㎡ 해저케이블 2공장을 준공 운영하고 있다.”며 “투자지역인 동해시는 남북경제협력과 북방경제시대를 선도할 자원물류의 요충지로서, 강릉선 KTX 묵호-동해역 개통, 해양복합 물류항인 동해항-묵호항은 물론, 앞으로 동해~포항간 동해선 철도 건설 등으로 인해 기업의 투자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LS전선의 투자 확대는 국내외 우수기업들의 동해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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