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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아이덴티티-공식포스터 2종 공개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2019년 8월16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평창군과 강릉시 일대에서 개최하는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공식포스터 2종을 공개해 큰 관심을 모은다. 아이덴티티 및 공식 포스터 디자인은 '디자인 노리'의 박상석대표가 맡았다. 평창남북평화영화제의 아이덴티티는 나눔과 대립의 상징인 중앙 부분의 선을 향해 서로 한 걸음씩 다가오는 형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특히 정치적인 견해 차이로 인해, 혹은 종교나 민족, 경제적인 다양한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지 못한 채 편을 가르고 대립하는 현실에서 서로를 향해 한 발자국씩 다가오며, ‘선을 넘어 손을 잡는’ 순간에 대한 염원을 담았다. 이와함께 영화제를 함축하는 두 개의 핵심 키워드 ‘평창’과 ‘평화’에 반복되는 두 개의 자음 ‘ㅍ’을 기하학적으로 조합해 평창남북평화영화제의 고유성을 표현해 냈다. 전용 색상으로 남과 북을 상징하는 색상인 파랑과 빨강이 서로 융화된 ‘보라색’을 채택해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평창남북평화영화제의 공식포스터는 영화제의 상징동물로 채택된 백호의 형상을 표현했다. 또 백호는 한민족의 기상을 상징하는 상서로운 존재인 동시에 민화나 설화 등에 자주 등장하는 친숙한 동물이다. 특히, 백두대간을 관통하며 대륙을 향해 포효하는 모습으로 한반도의 지도를 표현한 ‘근역강산맹호기상도’는 남과 북에서 함께 사랑받는 그림으로, 하나 된 남과 북이 한반도를 넘어 번영의 미래로 나아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정면을 향해 강렬하게 바라보는 백호의 눈동자는 서로의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고 현실의 어려움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며, 이러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힘차게 평화를 이뤄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아울러 평화는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강한 의지와 쉼 없는 노력으로 만들고 쌓아가야 한다는 의미다. 한편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영화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는 오는 8월16일부터 20일까지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과 강릉 일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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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18
  • 제1회 강원국제예술제 강원작가전 책임큐레이터 공개 모집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재)강원문화재단(이사장 김성환)이 2019년 참여적, 지속적, 공공예술적 시각예술행사로 기획된 ‘강원국제예술제’의 첫 행사인 ‘강원작가전(展)’을 이끌어 갈 역량있는 책임큐레이터를 공개 모집한다. ‘제1회 강원국제예술제(구 강원국제비엔날레) 강원작가전’은 현재 강원도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제1회 강원국제예술제 개최지 공모’(7.1~7.21/21일간)를 통해 선정된 행사 개최지에서 개최한다. 강원도 연고 작가들의 강원도에 대해 해석을 토대로 개최지내 유휴공간에 맞는 ‘장소 특정적 작품’을 제작해 전시한다. 이번 ‘강원작가전(展) 책임 큐레이터 공모’는 오는 7월22일(월) 오후 4시까지 진행하며, 선발된 책임큐레이터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강원작가전(展) 주제도출과 작가섭외를 비롯 프로젝트 기획과 운영을 총괄한다. 자세한 사항은 강원문화재단 사업운영팀(☎ 033-240-1354), 강원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gwibnews@naver.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영민 강원문화재단 담당은 “강원국제예술제는 ‘강원도 전역의 예술공원화-관광화’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3년 주기 강원도 순회형 트리엔날레로 연차별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1년차인 2019년 강원작가전, 2년차인 2020년 강원키즈트리엔날레, 3년차인 2021년 강원트리엔날레’를 개최해 지역상생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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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15
  •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 그 화려한 출발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사)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 개최에 따른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의 준비사항과 향후계획을 상세히 밝혔다.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1st PyeongChang International Peace Film Festival, PIPFF)는 2019년 7월15일 오전 11시 강원도청 브리핑룸과 오후 5시 여의도 콘태드호텔 스튜디오룸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문성근 (사)평창남북평화영화제 이사장을 비롯 방은진 집행위원장, 김형석 ․ 최은영 프로그래머가 참여해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의 명칭, 개최일정, 상영작, 행사장소, 성격, 주제 등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는 2019년 8월16일부터 8월20일까지 5일간 ‘평화, 공존, 번영’이라는 주제하에 장편 51편, 단편 34편 등 총 33개국 85편을 대상으로 총 4개 극장, 9개관에서 진행한다. 또 개막식은 8월16일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야외마당과 시상식은 8월20일 평창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진행하며 상영관은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알펜시아시네마,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CGV 강릉으로 결정했다. 이어 전시는 올림픽기념관, 공연은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야외마당과 경포호수광장, 강릉월화거리에서 각각 진행하는 것으로 발표했다. 이와함께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는 2018년 한반도를 감격과 열광으로 들뜨게 했던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가 추인한 평화에 대한 열망을 이어받아 평화와 관련된 다양한 주네를 담은 영화들을 선보이는 테마 영화제로 펼친다. 이에 가장 기대를 모으는 개막작으로 1992년 일본이 제작비 1억원을 투자하고 북한 감독 림창범과 북한 스태프와 배우들이 참여해 만든 작품인 새(Birds)로 선정했다. 새는 당시 제5회 동경국제영화제 아시아 수작 영화주간에 상영된 작품으로 북한 작가 임종상이 1990년 조선문학 3월호에 발표한 소설 ‘쇠찌르러기’를 원작으로 6.25 전쟁 때 헤어져 남과 북에서 각각 조류학자로 활동하던 부자가 조류연구를 위해 날려 보낸 새로 인해 서로의 생사를 확인하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조류학자 원홍구, 원병호 박사 부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북한과 일본을 로케이션 촬영해 아직 훼손되지 않은 채 남아있는 북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저어새 같은 희귀조류의 모습 등 볼거리가 풍부한 작품이기도 해 벌써부터 기대를 모았다. 아울러 한국경쟁부문, 스펙트럼, 평양시네마, POV: 지상의 난민, 기획전:분단 장르영화에 대한 성찰, 여름영화산책, 강원도의 힘을 구성된 프로그램 세션 소개를 통해 더욱 풍성하고 알찬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 개막에 따른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문성근 (사)평창남북평화영화제 이사장 “이번 영화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민과 논의가 있었다”며 “현재 가장 첨예한 관심사인 북한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영화들을 비롯 난민, 인권, 전쟁 등 세계적 이슈를 담은 신작들을 한자리에 모은 만큼 기대감 또한 크다”며 “한국 영화 100주년과 궤를 같이하는 분단 장르영화의 걸작들을 스크린에서 다시 만날 수 있어 첫 시작이지만 나름대로 자신을 한다”며 “성공영화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강원도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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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15
  • 제21회 정동진독립영화제 상영작 최종 발표
    【강원타임즈】= 김장회 기자 = ‘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 제21회 정동진독립영화제(2019/8/2-8/4)가 장단편 상영작 27편을 최종 공개했다. 올해 작품공모에 역대 최대인 총 962편의 작품이 응모했으며,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응모작의 규모 만큼이나 다양한 소재와 개성을 가진 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선정위원들이 두 달여간의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극영화 20편, 애니메이션 5편, 다큐멘터리 1편, 실험영화 1편까지, 총 27편의 반짝반짝 빛나는 독립영화를 선정했다. 또 올해 눈에 띄는 경향은 단연 ‘여성’이라는 키워드로 여성이 주인공인 영화의 증가는 물론,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의 여성들이 현재 한국 사회에서 부딪히고 있는 사회적 문제, 그로 인한 갈등과 딜레마, 뜨거운 연대를 담는 등 여성영화의 성장세를 목도할 수 있다. 이를통해 보다 세밀하고 정교해진 여성서사와 여성영화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선정위원회의 전언이다. 또 ‘현실의 한계’를 넘으려는 영화적 시도가 늘었다는 점 또한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2편이 선정된 장편영화중 ‘나는 보리’는 강릉에서 꾸준히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김진유 감독의 첫 장편영화로, 단편 ‘높이뛰기’부터 KODA(청각장애인 부모의 비장애인 자녀)에 대한 이야기를 지속해온 감독의 시선이 돋보인다. 또 하나의 장편은 노동현장을 중심으로 현실에 대한 발언을 이어온 최창환 감독의 신작 ‘파도를 걷는 소년’이다. 어두운 현실과 불안한 미래를 탁월하게 구현해온 감독의 더욱 풍성해진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각각 강원도 주문진 바다와 제주도 바다를 배경으로 해 이를 비교하는 맛도 쏠쏠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근래 독립영화의 주요 경향중의 하나가 청년세대의 고달픈 현실과 무력감을 보였다면, 올해 정동진독립영화제의 선정작들은 답답한 현실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치열한 고민, 타인에 대한 공감과 연대, 각자의 신념과 감정에 대한 직시 등을 다양한 영화적 표현을 통해 담아냈다. ‘매몰’ 대신 ‘돌파’를 선택한 전진하는 독립영화들의 현주소를 만날 수 있다. 송은지 정동진독립영화제 사무국장은 “1999년 시작한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올해 21주년을 맞는 한여름의 독립영화축제”라며 “강원지역에서 열린 최초의 독립영화제이자 국내 최초의 야외상영 영화제로, 강원도민은 물론 관광객과 독립영화인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아 성장해 왔으며 제21회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오는 8월2일(금)부터 4일(일)까지 강릉시 정동진초등학교에서 3일간 열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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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11
  • 강원연구원, 강릉시민과 함께 여는 첫번째 아침포럼 개최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연구원(원장 육동한)이 2019년 7월12일(금) 오전 7시30분부터 강릉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강릉시민과 함께 여는 첫번째 아침포럼’을 개최한다. 강원연구원 아침포럼은 자율, 참여, 소통의 키워드로 동트는 강원도의 새로운 아침문화를 유도하는 토론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시작한 지 2년이 되면서 하나의 지역브랜드가 되는 아침포럼이 도내 도시를 순회하는 첫 번째 포럼을 강릉에서 개최한다. 이번 아침포럼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진)를 모시고 ‘통섭적 인생의 권유’를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 특히 ‘통섭적 인생’이란 어떻게 사는 삶인지에 대해 알아보고, 신기술을 바탕으로 대 융합이 강조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통섭적 사고’의 중요성에 대해 제언한다. 최재천 교수는 제1대 국립생태원 원장, 이화여대 에코과학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또 ‘다르면 다를수록’, ‘숲에서 경영을 가꾸다’, ‘과학자의 서재’,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등 많은 저서를 집필했으며, ‘통섭’, ‘이것이 생물학이다’ 등 다수의 과학도서를 번역했다. 한편 강원연구원은 7월23일(화) 강호진 주한 네덜란드대사관 농무관, 8월27일(화)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모시고 아침포럼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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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9
  • aT, KCON 2019NY연계 뉴욕 K-Food Fair소비자행사 개최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CJ ENM 주관으로 2019년 7월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뉴욕 제이콥 K. 재비츠 센터에서 전 세계 최대 K컬쳐 컨벤션인 ‘KCON 2019NY’와 연계해 개최한 ‘뉴욕 K-Food Fair’에 총 3만명의 뉴요커들이 방문해 K팝의 흥과 한식의 맛을 마음껏 즐겼다. aT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밀레니얼 세대 한류팬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을 집중 홍보하기 위해 주요 수출국의 거점도시에서 B2B/B2C 통합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한 글로벌 K-Food Fair를 올해 최초로 CJ의 KCON 행사와 함께 개최했다. 특히 K-Food Fair 부스에 총 5만5천명의 KCON 방문객중 절반 이상이 방문했을 정도로 젊은 뉴요커들은 K-Food의 맛에 열광했다. 또 K-Pop을 이을 한류콘텐츠는 K-Food라고 할 만큼 홍보관 안팎은 방문객과 대기줄로 발 디딜 틈 없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번 행사는 ‘한국 농식품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K-Food의 시간여행이라는 컨셉으로 구성해 전통관에 배-사과 등 신선농산물, 미래관에 한국 농식품 수출을 선도할 인삼, 삼계탕 등의 건강식품과 오미자와 곤충식품 등 수출 유망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미국의 세계적인 유명요리학교인 CIA 출신 셰프들이 현지 입맛에 맞게 재탄생시킨 매운 쌈장 돼지고기와 오미자밀쌈 등은 순식간에 동이 나 미처 맛을 보지 못한 방문객들이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미국수출 인기품목인 라면, 떡볶이 등을 시식한 방문객 제니퍼(17세, 여)양은 “이번 KCON에 참여하는 그룹멤버가 가장 좋아한다는 떡볶이가 어떤 맛인지 궁금했는데 이곳에서 처음 맛볼 수 있어 좋았다”라며 “K팝 스타들이 좋아하는 매콤한 떡볶이를 앞으로 마트에서 자주 사먹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방문한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aT는 젊은 한류 팬을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을 홍보할 수 있고, CJ ENM은 KCON 내 K-Food 콘텐츠를 강화할 수 있어 모두가 윈-윈할 수 있었던 행사였다”며 “올 9월말 개최하는 KCON 2019 Thailand 행사에서도 한국 농식품을 더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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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9
  • 제1회 강원트리엔날레 예술감독 공개 모집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재)강원문화재단(이사장 김성환)이 강원도의 예술공원화를 목표로 참여적, 지속적, 공공예술적 시각예술 행사인 ‘강원트리엔날레(강원국제예술제)’를 이끌어갈 역량있는 예술감독을 공개모집한다. 강원국제예술제(구 강원국제비엔날레)는 2019년 7월2일(화) ‘강원국제예술제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의 좌담회를 통해 ‘강원도 전역의 예술공원화-관광화’라는 새로운 개최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그동안의 2년 주기 비엔날레 행사에서 앞으로 3년 주기 18개 시군 순회 트리엔날레 행사로 변경된 세부 개최계획을 공표했다. 또 강원국제예술제 예술감독 선정위원회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감독선정을 위해 공개추천모집이라는 열린 절차를 선택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예술감독은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0),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 예술공원화 사업 등을 포함한 국내 최초 순회형 트리엔날레인 제1회 강원트리엔날레(강원국제예술제)를 총괄한다. 지원서 접수는 7월5일(금)부터 7월24일(수) 오후 6시까지 20일간 진행한다. 선정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및 공개 프리젠테이션으로 구성하며, 8월중으로 최종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강원문화재단 사업운영팀(☎ 033-240-1353) 또는 강원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gwibnews@naver.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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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7
  • 강원영화산업협동조합, 2019년 설립식 개최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영화산업협동조합이 2019년 7월12일 오후 2시 강원도청 별관4층 대회의실에서 춘천시 40여개 산업체와 강원지역 10여개 업체, 시민인력, 배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순수한 민간조직인 ‘강원영화산업 협동조합’을 설립한다. 조합은 영화제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 기초 산업체들과 자주적, 자립적, 자치적인 협동조합 활동을 통한 구성원의 복리증진 및 상부상조를 추진한다. 또 고용창출, 기초산업 활성화, 엔터테인먼트 사업, ICT인력양성 및 인력양성교육, 문화산업 육성펀드조성 등 영화산업과의 연계를 모색해 지역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한다. 이와함께 춘천지역이 영상산업 최적지로 부상됨에 따라 영상문화 진흥과 지역경제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영상산업 육성계획을 마련하고, 영화 로케이션 사업을 지역의 문화산업으로 발전시킨다. 특히 타 지역에서 온 제작사에게 양질의 기초산업인프라를 지역내에서 협력해 문화산업 공동체를 실현하고 안정적 산업구조활동과 영화제작산업의 연계로 영화제작산업 전용도시 춘천을 대내외 알린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는 최문순 도지사, 배우 박준금, 가수 노이영과 강원, 서울, 인천, 경기 소재 관련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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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6
  • 평창남북평화영화제와 북한연구학회, 2019년 하계학술회의 성료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사단법인 평창남북평화영화제와 북한연구학회가 2019년 6월28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강원대 60주년 기념관에서 ‘한반도 대전환기: 북한의 선택, 가능성과 한계’를 주제로 하계학술회의를 열었다. 이번 하계학술회의는 평창남북평화영화제 방은진 집행위원장과 김형석 프로그래머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방은진 집행위원장은 축사에서 “북한과의 교류, 협력을 위해서는 북한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가 필요하다”며 “특히 북한과 맞닿아 있는 접경지역인 강원도에서 평화의 씨앗을 잘 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강원도가 평화와 교류의 장으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또 북한연구학회 양문수 회장은 “이번 학술회의는 급락을 반복하고 있는 한반도 정세속에서 북한에 대한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이해를 통해 교착국면을 헤쳐 나갈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하계학술회의 개최이유를 밝혔다. 이에 이날 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제시한 테마는 ‘분단 장르 영화의 북한 재현 이미지’였다. 올해는 강제규 감독의 쉬리(1999)가 개봉된 지 20년이 되는 해로 쉬리 이후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2000)를 비롯 웰컴 투 동막골(2005), 의형제(2010), 베를린(2012), 용의자(2013) 그리고 공작(2018)까지, 지난 20년 동안 분단 상황을 배경으로 액션, 전쟁, 스릴러, 첩보,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등장했다. 특히 평창남북평화영화제는 이 흐름에 주목해 남한의 장르 영화들이 북한을 어떤 방식으로 재현하는지 ‘구체적인 이미지’를 통해 분석하는 자리를 가졌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광운대 강성률 교수는 ‘흉터의 얼굴들, 그리고 죽음’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20년 동안 등장한 한국전쟁 소재의 영화와 분단 장르 영화를 분석했다. 발제내용에 의하면, 과거 반공 영화에서 북한군을 부정적 방식으로 그리던 것과는 다르게, 최근의 전쟁 영화들은 북한군을 인간적이며 매력적으로 재현한다는 점은 분명 달라진 지점이다. 그러나 북한을 동포로 재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남한의 관객에게 남아있는 심리적 거리감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재현이 바로 수많은 전쟁 영화에서 북한군의 얼굴에 있는 흉터이며, 결국 그들은 영화속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공통점을 지닌다는 것이 강 교수의 지적이었다. 강 교수는 그러면서 “영화에 나타난 북한군은 인간적이고 매혹적이지만, 여전히 북한 체제는 두려움이나 혐오, 배척의 대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경욱 영화평론가는 ‘꽃미남 배우의 북한 재현’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분단 장르 영화의 북한 캐릭터들을 정우성, 강동원, 김수현, 현빈 등 이른바 ‘꽃미남’ 배우들이 맡고 있는 현상에 주목했다. 그들은 북한 정부와 분리된 아웃사이더 같은 존재들이라는 공통점을 지니는데, 그러면서 일반적인 액션 영화의 히어로로 장르화했다고 설명했다. 김경욱 평론가는 “꽃 미남 배우가 북한 사람으로 등장해 이상적인 남성 및 영웅으로 활약하는데도 불구하고, 그를 제외한 나머지 북한-사람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는 재현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 최근 분단 장르 영화의 특징”이라고 진단했다. 그리고 “북한 주인공과 북한 수뇌부의 갈등을 만들어냄으로써, 후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더욱 강화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정지연 영화평론가와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최근 분단 장르 영화에서 북한에 대한 표현이 어느 정도는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에선 모두 동의하면서, 크게 두 가지 점을 지적했다. 정지연 평론가는 “이러한 변화의 원인이 정치적 요인외에도 영화 자본이나 제작시스템 그리고 관객의 세대 변화 등에도 있을 가능성을 타진했다”며 “21세기 들어 남한 영화에서 북한의 이미지가 바뀌고 있는 건, 복합적인 상황 변화의 결과일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김동현 집행위원장은 향후 변화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김 집행위원장은 “반공영화 시기 괴물처럼 묘사되었던 북한의 이미지가 현재는 꽃 미남으로 표현될 만큼 바뀌었다”며 “하지만 그 안엔 여전히 북한 체제에 대한 부정적이고 고정적인 인식이 자리잡고 있는데, 그렇다면 앞으로 이런 인식에도 어떤 변화가 가능할지에 대한 질문이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북한연구학회의 패널 참여는 평창남북평화영화제의 첫 공식 일정으로서, 영화제의 지향점 중 하나를 보여주는 시험대였으며 북한을 다룬 남한 영화를 성찰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으로서, 영화제 기간엔 총 다섯 편의 분단 장르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평창남북평화영화제는 8월16일 개막해 8월20일까지 5일 동안 이어지며, 영화 상영과 함께 전시와 공연 그리고 이벤트가 열리는 평화의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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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6
  • 강원문화재단, 강원국제예술제추진계획 좌담회 개최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재)강원문화재단(이사장 김성환)이 2019년 7월2일(화) 춘천베어스호텔에서 강원국제비엔날레의 새로운 비전과 행사 계획을 공표하는 ‘강원국제예술제(구 강원국제비엔날레) 추진계획 좌담회’를 개최했다. 강원국제비엔날레에서 강원국제예술제로의 개최변경에 대한 구체적 추진 방향과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한 이번 좌담회는 본 회의에서 발제자인 ▲김병철 교수(강원문화연구소 연구초빙)가 일본의 ‘에츠코츠마리 대지예술제’를 사례로 공공미술을 통한 지역문화 활성화와 협력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이어 ▲신지희 강원문화재단 사업운영팀장이 강원국제예술제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또 참석자로 윤지영 도의원(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 허필홍 홍천군수, 신철균 강원국제비엔날레 운영위원장을 비롯 강원도청, 도내 시군 관계 공무원과 지역 문화재단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문화유산으로 남은 강원국제비엔날레는 강원도 전역에 대한 심층연구와 중장기 공공예술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그동안의 2년 주기 비엔날레 행사에서 3년 주기 18개 시군 순회 트리엔날레 행사로 변경하고, ‘강원도 전역의 예술공원화-관광화’라는 개최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중장기 발전계획으로 공공예술적 전시를 통한 ‘강원도형 국제예술행사’를 기획하고, 거점 개최지의 예술화 기반마련, 도시재생 및 지역 관광화를 위한 3년 주기 개최지 순회 행사와 함께 연차별 다채로운 행사 개최안을 발표했다. 이와함께 1년차(2019년)-강원작가전, 2년차(2020년)-강원키즈트리엔날레, 3년차(2021년)-강원국제트리엔날레를 개최해 지역상생과 지역관광 활성화 기여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다 국내외 작가, 건축가, 디자이너와 협업하는 ‘유휴공간 예술화 프로젝트’와 ‘주민협업 프로젝트’를 운영해 강원도 곳곳을 예술공원화하고 지속가능한 참여적 시각예술 행사로 거듭날 계획을 밝혔다. 더나가 두 발제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서 국내 시각예술 종사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 도립미술관 건립필요성, 3년 순회 행사에 대한 실행가능성과 지속가능성,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재생 기회 등 다양한 주제로 강원국제예술제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아울러 윤지영 도의원은 원주, 춘천, 강릉에 집결해 있는 강원도 문화예술 저변에 대한 부족함을 지적하며 강원국제예술제가 지자체의 참여와 협력이 필요한 국제행사임을 재차 강조했다. 전영민 강원문화재단 담당은 “강원국제비엔날레는 이번 좌담회 결과를 토대로 세부 실행방안을 보안하고, 강원국제예술제로 명칭 및 정관-규정 변경과 도내 지자체를 대상으로 제1회 강원국제예술제 개최지 선정공모 및 예술 감독 선정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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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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