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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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강원소년체육대회 조 추첨 실시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2024년 3월 21일(목)부터 22일(금)까지 2일간 강릉교육지원청에서 강원소년체육대회 조 추첨을 실시한다. 이번 조 추첨은 축구, 야구, 테니스 등 토너먼트로 운영하는 15개 종목에 대해 이뤄지며, 개인 및 단체 종목 지역 대표가 순차적으로 추첨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2024 강원소년체육대회는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는 강원! 행복 제일 강릉에서!’라는 대회 구호와 ‘스포츠 열정으로 도전하고 성취하라!’는 대회 표어 아래 4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강릉을 주 개최지로 춘천, 원주, 양구, 양양 일원에서 개최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30개 종목의 학생 선수 3,135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이는 전년도 참가인원 2,670명보다 465명이 증가한 수치로 기존 통합 운영 방식에서 제기한 소규모 군 단위 지역의 불리함을 개선하고자, 1·2부 경기를 분리 운영하여 1·2부 교육지원청 순위점수제(종합채점)를 실시한다. 아울러 1부는 춘천, 원주, 강릉, 속초양양, 동해, 태백, 삼척, 홍천, 철원 9개 시군, 2부는 횡성, 영월, 평창, 정선, 화천, 양구, 인제, 고성의 8시 군으로 구성한다. 김기현 문화체육특수교육과장은 “도교육청의 학교체육 활성화 정책으로, 학생들의 체육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2024 강원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의 열정과 정직하게 흘린 땀방울의 가치가 마음껏 발휘되고,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안전한 대회 준비에 만전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 종합
    • 교육
    2024-03-20
  • 영월국유림관리소, 산림안전보건 특별교육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 영월국유림관리소는 2024년 3월 20일 세경대 대강의실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력해 임업종사자 120명 대상으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산업안전보건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산림사업장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사업장 스스로 위험을 인식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산업안전보건 특별교육을 계획했다. 이에따라 이번 교육은 산림사업에 종사하는 임업종사자들에게 산림사업의 특성과 산림현장에서 사고 발생시 응급체계 구축의 필요성 등 산림현장 사고에 따른 응급처치 및 대처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조상훈 영월국유림관리소장은 “임업 종사자의 안전의식 변화를 위해 맞춤형 산업안전 보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임업 종사자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사업장 현장을 점검해 문제점 개선으로 안전한 산림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 지역뉴스
    • 태백/영월/평창/정선
    2024-03-20
  • 양양군, 찾아가는 문해배달강좌 ‘행복교실’ 운영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이 2024년 3월부터 12월까지 찾아가는 문해 배달강좌 ‘행복교실’을 본격 운영한다. 찾아가는 문해 배달강좌 ‘행복 교실’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 기회를 갖지 못한 저학력 - 비문해 성인들을 위해 사회생활에 필요한 문자해독능력 등 문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월, 행복 교실에 참여할 경로당 12개소 150여명과 양양군 문해교육사회 회원 등 자격요건을 갖춘 문해교육사 12명을 모집해 지난 3월 18일 첫 수업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양양읍 포월리, 조산리, 사천리, 서문1리, 서면 영덕리, 손양면 학포리와 현북면 말곡리, 대치리, 잔교리, 현남면 입암리, 강현면 용호리, 석교리 경로당이 참여하고 있다. 이에 문해교육은 경로당별 주 2회, 1회 2시간씩, 1개소당 최대 60회의 수업으로 운영하며, 학습자 관리 및 문해학습자 상담 등과 함께, 여건에 따라 영화 관람 및 키오스크 체험 등 문화행사와 디지털 생활문해 교육이 병행한다. 또 수강생들은 강원특별자치도 문해교육 축제인 ‘청춘만개’에 참여한다. 군은 행복 교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수강생들에게 교육교재와 학용품, 책상, 의자 등을 지원하며, 문해교육 강사들이 평생학습 관련 행사 및 각종 문해교육 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해 지역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교육체육과 평생교육팀 관계자는 “문해 배달강좌 ‘행복교실’을 통해, 비문해자분들이 사회활동에 참여하며 더욱 풍요로운 삶을 사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평생학습도시 구축의 선결과제인 지역주민의 비문해를 해소하고자 2023년 6월부터 7월까지 양양군 문해교육사(3급) 양성과정을 진행했으며 9월부터 11월까지 관내 경로당 7곳, 100여명을 대상으로 문해 배달강좌를 시범 운영했다.
    • 지역뉴스
    • 속초/고성/양양
    2024-03-20
  • 강릉시,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 접수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는 2024년 3월 19일(화)부터 4월 8일(월)까지 2024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열람 및 의견 접수를 실시한다. 앞서, 시는 개별토지 232,380필지(국 공유지 66,110필지, 사유지 166,270필지)에 대해 토지특성 조사, 지가 산정 및 감정평가사의 검증(2. 19.~3. 12.)을 완료했다. 특히 개별공시지가는 전자열람 제도의 보편화와 예산 절감을 위해 개별공시지가 결정통지문은 개별 우편 통지하지 않으며, 강릉시청 홈페이지, 한국부동산원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https://realtyprice.kr), 시청 지적과,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민원실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또 개별공시지가에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 및 그 밖의 이해관계인은 의견제출 기간에 시청 지적과,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비치된 개별공시지가 의견서를 작성 ·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제출된 의견서는 비교표준지 선정의 적정성, 인근 토지와의 균형 여부 등에 대해 재 조사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강릉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과를 오는 4월 24일(수)까지 의견 제출인에게 서면으로 통지한다. 아울러 4월 30일 개별공시지가 결정 · 공시 이후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 접수 기간을 운영한다. 정영미 강릉시청 지적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 취득세, 각종 부담금의 산정에 활용되고 시민 재산권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으므로, 의견 제출 기간 동안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 지역뉴스
    • 강릉
    2024-03-20
  • 강릉시,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기 활성화 위해 총력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는 2024년 고물가 ·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경제활성화 시책’을 추진해 시민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기 회복에 총력을 다 한다. 시는 ‘서민경제 안정으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목표로 △서민경제 안정 △내수 경제 활성화 △고용 창출 및 일자리 지원 등 3개 분야에 10개 과제를 선정, 총 84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서민경제 안정 분야는 물가 · 생활 안정, 소상공인 경영 안정, 전통시장 · 상권 활성화를 위한 총 27개 사업에 803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종량제 봉투가격 동결 △착한가격업소 업소당 지원확대 △저소득층 생계 급여 증액 지원 △강릉사랑상품권 가맹점 결제수수료 지원대상 확대 △소상공인 자금 지원 및 경영 컨설팅 △골목형 상점가 신규 지정 등 생계비 경감과 소상공인 부담완화 및 주거안정을 위한 사업들을 진행한다. 또 내수 경제 활성화 분야에 590억 원을 투입해 29개 사업을 추진하고, 공공부문 역할 강화, 기업 유치 · 지원 강화, 관광객 적극 유치, 미래 발전 프로젝트 추진 등을 위해 적극 나선다. 또 △상반기 신속 집행 대상액 54.3% 이상 집행 △관내 업체 우선 계약 강화 △지식재산 기반 해외진출 사업 신규 추진 △전략산업 기업 유치 및 성장기반 마련 △환동해권 복합물류 거점 기지 조성 △2024 강릉시-UNCPGA 공동사업 총회 개최 등을 통해 투자유치 및 소비 관광 활성화로 경기회복의 온기를 확산시키고자 한다. 이와함께 고용 창출 및 일자리분야 지원을 위해 맞춤형 일자리 지원, 일자리 창출 사업, 고용안전망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스마트항만 전문인력 양성 등 대학연계 사업 추진 △청년, 여성, 장애인 등 취업 취약 계층 경제활동 참여 촉진 △공공일자리 지원 등의 28개 사업, 495억 원으로 소득창출 기회를 확대한다. 박상우 강릉시청 경제진흥과장은 “이번 시책을 통해 시민들의 삶이 안정화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최선을 다해 임하고, 향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 · 반영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지역뉴스
    • 강릉
    2024-03-20
  • 동해시, 2024년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 개최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2024년 3월 23일 동해웰빙레포츠타운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 개청 44주년과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해 시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나무를 나눠 아름답고 살고 싶은 녹색 동해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3월 23일(토) 오전 9시부터 동해웰빙레포츠타운에서 삼척국유림관리소, 산림조합중앙회 동부목재사업본부, 삼척동해태백산림조합 등에서 지원받은 영산홍, 자산홍, 사과대추, 음나무, 참두릅, 감나무(대봉) 등 9종 약 10,400여 본을 선착순으로 1인당 5본씩 시민들에게 배부한다. 또 이날 본 행사와 함께 산불 예방 및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홍보 캠페인도 진행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산림의 가치와 중요성은 물론 산불 및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의 경각심과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알린다. 심정교 동해시청 녹지과장은 “기후변화로 산림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무를 심고 가꾸는 분위기를 확산하는 한편, 산불예방에도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해 쾌적한 녹색 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 지역뉴스
    • 동해/삼척
    2024-03-20
  • 춘천청소년꿈키움센터 - 강원청소년성문화센터, 업무협약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법무부 춘천청소년꿈키움센터(센터장 성의찬)는 2024년 3월 20일 강원특별자치도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김태연)와 지역사회 위기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성비행 예방교육 강사 및 프로그램 운영 지원, 교육시설 상호 이용 등 위기 청소년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한 교류 및 협력을 추진한다. 성의찬 센터장은 “지역사회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 및 성인권 교육 활성화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인식을 심어주고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어 용기를 북돋우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며 향후 협력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이상현 센터 담당자는 “춘천청소년꿈키움센터는 법무부 소속 대안 교육기관으로 학교, 검찰, 법원에서 의뢰한 위기청소년 비행 예방교육과 일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 지역뉴스
    • 춘천
    2024-03-20
  • 2024년 제3회 그린수소 P2G 심포지엄 동해시 개최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2024년 3월 21일부터 22일까지 현진관광호텔 및 북평산업단지 일원에서 산 · 학 · 연 · 관간 수소산업 기술현황 및 전망을 논의하기 위해 「제3회 그린수소 P2G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와· 한국동서발전이 주최하고 수소융합 얼라이언스(H2KOREA), 강원테크노파크(강원TP), 강원대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사업단, 강릉원주대 스마트 수소에너지 사업단이 주관하며 동해시에서 3년 연속 개최, 산 ‧ 학 ‧ 연 ‧ 관간 수소산업 정보 공유 및 전망을 논의하고자, 전국 수소 관련 유관기관, 연구단체, 기업체, 대학교 등 관계자 총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시는 심포지엄 개최에 앞서 오전 11시 현진관광호텔에서 사전 행사로 그린수소 선도기업 초청 간담회를 갖고 지역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행사 첫날인 3월 21일(목) 오후 2시부터 현진관광호텔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은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사업단 소개, ▲스마트 수소에너지 사업단 소개, ▲동서발전 그린수소 R&D 클러스터 현황, ▲그린수소 기술개발 현황 및 발전전략, ▲암모니아 전주기 기술개발 동향 및 전략, ▲수소 저장 · 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 추진현황, ▲ 액체 ‧ 고체 기반 슬러시 수소 운송기술 개발현황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3월 22일(금) 동해시 북평산단에 위치한 ▲ 열 공급형 연료전지, ▲ 그린수소 R&D 클러스터와 삼척시에 위치한 ▲ 분산형 수소생산기지, ▲ 수소시범도시를 대상으로 현장 견학을 실시한다. 이인섭 동해시청 산업정책과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그린 수소 P2G 심포지엄은 수소산업의 최신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방문객들의 참여로, 매년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며, “수소 선도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동해시가 수소산업 정보교류의 장으로 지속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지역뉴스
    • 동해/삼척
    2024-03-20
  • 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본부, 교통사고 줄이기 간담회 개최
    【강원타임즈】김장회 = 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본부(본부장 장철웅)는 2024년 3월 19일(화) 도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유관기관 합동 교통사고 줄이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사업용 자동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자체 및 운수단체 등이 협력해 합동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강원특별자치도, 택시조합, 버스조합, 일반화물협회 및 소형화물협회 등 9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으로 ▲교통수단 안전점검 협조, ▴합동 교통안전캠페인 추진 ▲부적격 운수종사자 감소 ▲운수회사 협업 교통안전관리 강화 등으로 사업용 자동차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 방안 모색에 중점을 뒀다. 또 유관기관은 사업용 자동차 사고 예방을 위한 정보제공 서비스 강화, 운수업체 점검 시행, 무사고 운동, 시기별 교통안전 캠페인 등 특성에 맞는 특별대책을 공유 · 협업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단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얻은 의견과 제안을 바탕으로 도내 사업용자동차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공단 장철웅 강원본부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사업용 자동차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선진교통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종합
    • 사회
    2024-03-20
  • 건강정보 - 강릉아산병원 암센터 비뇨의학팀 박종연 교수
    우리나라 부동의 사망률 1위인 암은 연령대에 상관없이 발병되지만, 그중에서도 특정 암에서 20대의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암 중에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10대 암에 포함된 신장암의 경우 전체 연령대 증가율보다 20대 증가율이 2배 이상 높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신장암으로 내원한 환자는 3만9165명으로 2018년(3만563명) 대비 28% 증가했지만, 이 중 20대 환자는 58% 증가했다. 특히 여성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72%)를 보였다. 이에 대해 강릉아산병원 암센터 비뇨기암팀 박종연 교수는 “유독 여성에서 증가한 이유에 대해 정확하게 분석된 자료는 없지만, 신장암의 원인으로 생각해 보면 식생활 서구화에 따른 비만이나, 고혈압, 흡연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신장암 발생 시 우리 몸의 정수기 역할 고장 신장(콩팥)은 우리 신체의 수분과 전해질 조절 및 체내 대사로 인해 생성되는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만드는 정수기 역할을 한다. 신장은 두 쪽이 있으며 혈액의 여과 작용이 최초로 일어나는 기관인 사구체가 200만 개 정도 있다. 이러한 역할을 하는 신장에 암이 생기면 사구체의 장애가 일어나 가장 먼저 정수기 역할이 저하된다. 이는 몸속 노폐물의 축적과 전해질의 평형이 깨져 식욕저하와 부종, 단백뇨 등 다양한 신부전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더불어 신장은 프로스타글란딘 등 다양한 물질을 분비하는데 암이 생기면 이러한 것들의 분비가 과다해져 고칼슘혈증, 고혈압, 적혈구 과다증, 간 기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 신장암은 착한 암? 실상은 침묵의 살인자 신장(콩팥)암은 소위 ‘착한 암’으로 불린다. 다른 암종에 비해 생존율이 높고 발병 빈도가 낮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장은 복막 뒤쪽에 위치해 초기에 증상을 느끼기 쉽지 않다. 혹이 커진 후에야 측 복부 종물이나 통증, 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린다. ◇ 초기 완치율 98%지만 진행될수록 생존율 급락 신장암은 초기에 발견 시 완치율이 98% 정도로 예후가 좋다. 일정 크기 이상으로 증가하기 전까지는 전이가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ㆍ말기에 발견되면 다른 암과 비교 시 예후가 더 좋지 않고 전이가 된 4기 신장암은 완치율이 10% 대로 급격하게 떨어진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신장암을 초기에 발견하려면 건강 검진이 중요하다. 증상을 느낀 경우는 이미 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과거 한 사례로 좌측 늑골하방에 종물이 만져져 검사를 받은 20대 환자는 CT 검사에서 신장암을 발견했고 3기 판정을 받았다. 이후 수술적 치료를 하였으나 림프절과 원격전이가 발생해 결국 사망했다. 박종연 교수는 “신장암은 과거 측 복부 종물, 측복통, 혈뇨 등 주로 증상에 의해 발견되어 암이 진행된 경우가 많았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종합검진 초음파 검사나 다른 원인으로 시행한 복부 컴퓨터 사진(복부 CT)에서 우연히 발견되기 때문에 주기적인 건강검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흡연ㆍ비만, 신장암 발병의 가장 중요한 원인 신장암에 걸리는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흡연과 비만이 가장 관련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발생 위험이 2.5배 높으며, 위험도는 흡연량과 기간에 비례한다. 흡연은 남성 신장암 환자의 약 30%, 여성 환자의 약 20%에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담배는 약 70여 종의 발암물질이 있고 주요 성분인 니코틴이 암 발생을 촉진시킨다. 이는 혈액 속을 돌며 유전체에 손상을 입히고 세포 대사 과정을 방해하기 때문에, 암 전단계 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돕는다. 비만의 경우 신장암 환자의 약 20%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비만으로 내원한 20대 환자는 2018년 대비 약 58% 증가했다. 비만은 체내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농도를 상승시키고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IGF-1)의 체내 활성을 증가시킨다. 이는 세포 증식과 분열을 유발하기 때문에 암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고혈압, 기존 신장 질환, 가족력 및 유전적 요인 등이 있다. 비뇨기암팀 박종연 교수는 “가족력이 있으면 신장암 발병 위험도는 4~5배 증가하고 유전적 요인도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에 해당한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신장암 수술법과 재발률 신장암은 국소적으로 존재할 경우 크기가 작은(4cm 미만) 건 대부분 부분 절제술을 하고, 그 이상의 크기는 신장 전체를 제거하는 근치적 신장절제술을 시행한다. 다른 부위로 전이된 경우, 전신상태가 좋고 완전히 절제가 가능하면 원발 종양과 전이종양 절제술을 시행한다. 그 이상인 경우, 조직검사 후 종양의 형태를 파악하여 표적치료제나 면역 치료제를 사용한다. 국소암의 경우 수술 후 전체 재발률은 약 25% 정도 되며, 다발성으로 생기는 경우 약 10% 정도 된다. 아주 작은 경우는 영상 검사에서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어, 부분절제술 후 국소재발의 주원인이 될 수 있다. 진행된 신장암은 진단 당시 이미 영상 검사에서 보이지 않는 다른 부위로의 미세전이가 되어 수술로 제거하기 어렵다. 또한, 방사선치료나 약물치료에 저항을 보이는 경우가 다른 암에 비해 많으므로 원격재발이 발생할 수 있다. 강릉아산병원 암센터 비뇨의학팀 박종연 교수는 “신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 및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충분한 과일과 채소 섭취가 필요하다”며, “초기 증상을 알아채기 어려워 주기적인 건강검진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종합
    • 기고/칼럼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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