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 2023년 3월23일 오후 3시 기자회견 성명서 통해 적극 동참 지원 천명

꾸미기_사본 -0323 강원2024대회 성공개최 지원 성명서1.jpg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평창군번영회 외 240개 사회단체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개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평창군번영회 외 240개 사회단체는 2023323일 밝힌 성명서에서 평창군민 모두는 202212IOC 및 조직위의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폐회식에 대한 평창·강릉 공동개최 결정에 따른 보이콧을 철회하고, 올림픽정신, 국민대통합과 국격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군민 모두가 합심해 적극적으로 동참·지원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특히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준비과정에서 올림픽 유산도시로서의 평창을 철저히 무시한 점에 대해 군민의 씻을 수 없는 상처는 여전히 뼈 아프지만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유치와 성공을 일궈낸 평창군민의 자긍심과 올림픽 유산을 지키고 가꾸어 나가야 한다는 사명감마저 버릴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또 작고 열악한 산골에서 동계올림픽이 가당찮다는 수 많은 사람들의 비웃음 속에서도 20여년이 넘도록 묵묵히 도전했던 평창군민이 없었다면, 전 세계인의 찬사 속에 가장 성공적인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치러낸 대한민국의 국가위상도 지금과 같지 않았음이 자명하다며 경기를 통한 국제평화의 증진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가장 잘 구현한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자랑스러운 유산을 전 세계인과 공유하고, 미래 세대에게 전해줄 책임에는 너나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역사적인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품은 평창을 홀대하고, 우리만의 책임으로 내모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특히 지금이라도 정부는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폐회식의 무늬뿐인 공동개최 결정으로 인해 분노와 상실감으로 얼룩진 평창군민을 진심으로 위로하고, 올림픽 유산과 가치를 바로 세우는 일에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지난 2월 평창군과 문체부, 강원도, 조직위로 구성된 동계올림픽 유산사업 지속발전을 위한 실무협의회에서 도출한 가시적인 성과가 아직까지 없음에도 불구하고, 평창군민의 이번 대승적 결단은 오로지 대회 동참이 올림픽 레거시를 위한 또 하나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향후 동계스포츠 국제대회 유치 시 올림픽의 역사가 살아숨쉬는 평창을 중심으로 개최해야 함은 물론이며, 대회 이전까지 평창군민의 상처받은 자존심을 치유할 수 있는 지원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이번 동참 성명을 즉각 철회하고 작년 12월로 언제든지 돌아갈 수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 사태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더 이상의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강력히 요구해 귀추가 주목된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공개최 적극 지원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