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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정후 정선국유림관리소장
    기온상승 및 토양조건 변화로 폐․휴경지 증가는 산림주변 및 도로 비탈면의 칡덩굴류가 급속 확산하는 추세로 산림청 덩굴류 제거현황을 보면 2019년 2만5천ha → 2020년 3만4천ha → 2021년 3만5천ha 이다. 더불어 최근 국제 곡물가격이 폭등한 탓에 배합사료 값이 kg당 2020년 480원 → 2021년 523원 → 2022년 6월 553원으로 급등한 반면 생산비(농가소득)는 하락하여 한우농가 경영부담이 급증하였다. 이에 산림청은 전국 숲을 뒤덥고 있는 칡덩굴을 조사료(지방·단백질·전분 등의 함량이 적고 섬유질이 18% 이상 되는 사료로 청초·건초 등)로 제공하는 방안을 강구하여 산림청의 공공산림가꾸기 인력을 활용하여 덩굴제거 후 일정 장소에 수거-보관하고, 농협중앙회는 깨끗한 축산농장 가꾸기 사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산림조합에서는 한우농가를 방문하여 축사 주변 환경개선, 악취 저감 등을 위한 수종 선정 등 조림 컨설팅을 추진하여 그동안 버려졌던 산림부산물의 활용성을 높여 한우 조사료 가치 부여로 농민단체와 정부기관이 상생 협력해 한우농장의 경영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산림청은 ‘칡덩굴 제거해 숲도 가꾸고 한우 농가도 지원해요~’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칡덩굴 제거 및 산림 부산물 조사료화 시범사업 적극행정 정책을 펼치고 있다. 조림지 및 주요 도로변 등에 덩굴류 제거사업 시 버려지는 칡덩굴을 민관 협력체계로 한우농가에 사료제공 및 지원 로드맵을 마련함으로써 한우농가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산림자원의 가치를 재창출하는 산림청에 국민들의 깊은 관심과 도전을 기대해 본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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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5
  • - 정연희 강원서부보훈지청 홍보담당
    오늘은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이다. 11월 11일 11시, ‘턴투워드부산(Turn Toward Busan)’ 행사는 2007년 캐나다의 빈스 커트니 씨가 제안하고 2008년 국가보훈처의 주관으로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다 소중한 생명을 바친 전사자들을 추모를 하자는 뜻으로 시작된 국제추모행사이다. 매년 11월 11일 11시가 되면 유엔 참전국은 유엔 참전용사들이 잠들어 있는 이곳 대한민국 부산의 유엔공원을 향해 1분간의 추모를 올리고 있다. 턴투워드부산 국제추모식의 슬로건은 ‘Moment to be One, Turn Toward Busan’으로 11월 11일 11시에 1분간 부산을 향해 추모한다는 숫자 1(one)의 의미와 함께 국경을 초월해 같은 마음으로 하나(one)가 된다는 뜻도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Last Mission & Together Again’으로 우리를 위해 희생한 참전국와 참전용사를 잊지 않겠다는 동맹의 우의를 미래세대와 함께 이어가겠다는 다짐이다. 유엔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등에 관한 법률을 일컫는 ‘유엔참전 용사법’은 참전용사에 대한 지속적인 예우와 명예 선양을 위한 법적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2020년 3월 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유엔참전용사법’이 제정됨에 따라 정부는 7월27일과 11월11일을 각각 법정기념일인 ‘유엔군 참전의 날’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지정하여 참전용사들의 공헌에 예우와 감사를 전하고 있다. ‘유엔군 참전의 날’은 6·25전쟁 유엔참전국과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감사를 전하기 위하여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날인 7월27일로 지정하였고 참전용사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함이다. 11월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엔묘지가 있는 대한민국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하여 매년 11월 11일 11시에 부산을 향한 1분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이름도 모르는 낯선 나라에 건너와 지금의 우리를 있게 만들어 주신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이다. 오늘 오전 11시가 되면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우리 모두 특별한 1분의 묵념의 시간을 가져보자. 그래서 이 날 만큼은 우리 국민 모두가 1분의 고맙고 감사한 추모의 물결이 일어나길 바란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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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1

실시간 기고/칼럼 기사

  • - 이정후 정선국유림관리소장
    흔히들 말하는 ‘코로나시국’ 이후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지금도 변화는 찾아오고 있다. 사회가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국민 눈높이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국민이 원하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공무원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새로운 시대에 맞추어 공무원도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해야 만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정부도 이에 따라 공직사회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 적극 행정을 집중 추진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 7월에는 일반 국민도 적극행정 지원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적극 행정 국민신청제’가 도입되었다. 일반국민이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를 통해 정책개선을 위한 의견을 보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이를 검토해 관계기관에 의견을 제시하거나 제도개선을 권고하는 제도로 일반국민도 적극행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것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산림청은 매년 적극행정 실천 우수사례와 우수공무원을 발굴하여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불명확한 법령 등으로 선례가 없어 주저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사전컨설팅 제도를 통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정선국유림관리소 역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토록 하고 분기별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공직자 적극행정 마인드 제고와 행정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산림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참여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참여의 통로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산림사업 추진 시 국민의 의견반영을 위해 지난 7월 낙엽송 채종림 확대를 위한 현장토론회에 일반국민으로 구성이 된 ‘365 산림사랑평가단’을 초청하여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더불어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 시 지역주민 의견 반영 의무화’라는 주제로 국민정책참여 플랫폼인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였다. 이렇듯 정선국유림관리소에서는 국민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고민하며 새로운 시각과 창의성으로 적극 행정을 수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어떤 상황이 우리의 일상에 펼쳐질지 모르겠지만 유연하고 창의적으로 적극행정을 하는 공직문화에서는 국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모두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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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9
  • - 서은경 양양국유림관리소장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 이제는 우리의 삶도 코로나이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그동안 당연했던 일들이 당연하지 않게 되었고 자유롭게 누려왔던 많은 것에 제한이 가해지고 있다. 국민 개개인과 정부가 합심하여 이 어려움에 맞서고 있으나 힘에 부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인 듯하다. 이러한 어려움은 특히 취약계층에 더욱 가혹하다. 많은 자영업자들이 가게 문을 닫고 기업의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가장 먼저 비정규직과 단순 서비스직 등 사회적 약자들이 주로 종사하는 영역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이는 곧바로 생존의 문제와 직결되어 우리 사회의 불안과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정부에서 각종 지원과 세제혜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일방적 지원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사회구성원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선 ‘생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양양국유림관리소는 양양군, 속초시, 고성군 관내의 국유림을 경영하고 관리하면서 저소득층,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 대상으로 산림일자리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산은 우리에게 목재와 임산물 등 자원을 제공해주고 맑은 물과 산소를 공급해주며 휴양과 치유의 공간을 마련해 주는 고마운 존재이나 이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산을 보호하고 가꾸는 이들이 있어 가능한 것이며 이를 취업취약계층을 고용하여 함께 이루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봄철, 가을철 산불발생 시 신속한 지상 진화를 통하여 국민의 생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해주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사태취약지역을 점검-정비하여 유사시 주민 대피를 돕는 산사태현장예방단, 산림병해충 발생을 막기 위하여 병해충 예찰과 방제를 하는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불법산림훼손을 계도-단속하고 산림정화활동을하는 산림보호지원단 등 총 86명 규모의 산림일자리를 운용하여 국유림을 경영 관리하는 동시에 취업취약계층에게는 정규일자리를 찾아가는 여정 중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쉼터를 마련해주고 사업종료 후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해주어 고용불안을 해소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하다. 모두가 힘들지만 그래도 우리의 삶은 이어져야 한다. 다행이 우리에게는 든든하게 자리를 지키며 가진 것을 한없이 베풀어 주는 산이 있다. 이 산을 닮아 우리는 어려울수록 지금과 같이 나보다 더 어려운 이들을 먼저 생각하여 함께 더불어 살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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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4
  • - 최미영 강원지방병무청 사회복무과장
    청춘(靑春)은 꿈과 열정 그리고 낭만을 떠올리는 말이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하는 청년들은 병역, 취업, 학업(스펙)과 같은 부담 있는 미션을 계속한다. 고착화된 높은 청년 실업율과 급격한 속도로 변하는 사회 전반의 불확실성, 지속되는 코로나19 팬더믹의 충격 아래 오늘의 청년들은 팍팍한 일상의 피로와 미래에 대한 불안이 가득하다. 20대 청년들이 고객인 병무청은 그래서 책임과 부담이 크다. 병역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활용으로 국가안보에 기여하는 병무청 본연의 임무 수행은 물론, 이제는 국민중심-현장중심-문제해결 중심으로 MZ세대들의 고충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위해 병무청은 병역을 이행하는 젊은이들이 사회와 끊임없이 연결될 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창출 등 MZ세대를 지원하고자 청춘디딤돌 병역진로설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우리 청년들의 병역-진로고민을 덜어주고,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도록 돕는 사업으로 병역을 이행하는 동안에도 경력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학업과 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하고, 병역을 마친 뒤에는 취업 등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병역특례로 널리 알려진 산업기능요원 제도 역시 청년들에게 군 복무기간의 공백 없이 전문 기술을 습득하고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군 필요인원의 충원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기업의 제조-생산분야에 근무하면서 병역을 이행하는 복무형태인 산업기능요원 제도는 1973년 도입되어 국가산업의 육성-발전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여 왔다. 중소기업은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들은 병역이행과 경력개발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이러한 중요성이 병역자원 감소와 군 복무기간 단축, 형평성 문제로 오랜 기간에 걸쳐 병역특례제도의 폐지와 감축이 논의되었지만 제도가 계속 유지되는 이유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산업기능요원 제도가 중소기업은 일정기간 저임금 생산 인력의 안정적 유지를 위한, 청년들은 병역을 대체하기 위한 수단으로 그쳐, 제도 취지가 반감된 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동안 산업인력의 양적 공급 측면에 방점이 있었다면, 이제는 질적 관리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보다 청년 중심으로 산업기능요원 제도의 체질 변화를 모색할 때이다. 우선 산업기능요원 복무가 숙련 기술인력 양성 및 경력개발의 효과적 기간이 되어야 한다. 폴리텍대학 계약학과나 산업체 위탁교육 등의 수학 지원과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습시간 부여, 다양한 교육 훈련 등 적극적인 투자는 산업기능요원이 성실히 능동적으로 근무하는 동기로 작용하고, 복무만료 후에도 해당 업체에 계속 근무하는 것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를통해 기업은 새로운 인력의 채용과 교육에 들이는 비용 절감은 물론 생산성을 향상하고 기업의 핵심인력을 얻을 수 있다. 청년들 역시 군 복무 대체 수단이라는 소극적 자세에서 벗어나 자기 계발과 진로 탐색의 소중한 기회로 적극 활용하는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산업기능요원의 근로권익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강화되어야 한다. 안타깝게도 일부 근로현장에서는 폭언-폭행, 갑질 등 직장 내 괴롭힘 및 잔업 강요 등 권익침해가 계속되고 있다. 또한 안전조치 소홀 및 형식적 안전교육과 점검으로 인해 크고 작은 산업재해도 끊이지 않고 있다. 아무래도 20대 초반의 청년들은 연령과 지위, 경험 등 여러 면에서 열세의 위치이므로 자기 권리를 주장하기 쉽지 않다. 그리고 병역이행 중이라는 특수성이 업체의 부당한 대우에 적극 대응하는 것을 어렵게 한다. 비정상적인 불필요한 갈등과 안전에 대한 불감은 청년의 의욕을 꺾어 결국 퇴사로 이어지고, 이는 기업 생산에 차질을 초래한다. 그동안 병무청은 위의 사항에 대하여 제도 개선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였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를 우선 배정하고 근로여건 우수업체에 인원배정을 확대하였으며, 수학 지원 및 복무만료 후 계속 근무 업체는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는 ‘일-학습 병행 자격증’소지자도 산업기능요원 편입을 허용하여 더 많은 청년들이 자신의 전공을 살리고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노동관계법령을 위반하여 근로권익을 침해하였거나 산업재해가 발생한 업체는 인원배정 제한 및 선정취소의 강력한 불이익을 받고 있다. 그러나 산업기능요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앞으로 갈길이 멀고 또 서둘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년 중심의 세심하고 정교한 정책 수립과 함께 고용노동부, 중소기업벤처부 등 관계 부처와의 유기적인 협조가 필요할 것이다. 아울러 노동법령 안내 책자 배부, 신규 편입자 대상 근로권익 교육 강화, 병무청 실태조사관의 노동법 수강 등 작은 아이디어들을 발굴,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도 병행되어야 하겠다. 병역이행이 청년의 청춘에 걸림돌이 아니라 희망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우리의 막중한 책임을 상기하고 끊임없는 노력을 다짐한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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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6
  • - 이경자 삼척시여성단체협의회장
    곧 종식될 것만 같았던 코로나가 다시 확산 국면에 접어들면서 이제는 우리 삶 속에서 함께 공존할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코로나 이전 시대로 결코 되돌아갈 수 없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던 일부 학자들의 말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는 판국이다.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젠 예전과 같은 삶의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방식이 대두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신(新)인사법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필연적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살아간다. 아무리 비대면을 강조하더라도 결국은 삶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사람들을 만날 수밖에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코로나 시대이다. 사람을 처음 만나게 되면 무엇을 하는가? 바로 인사이다. 그 사람이 좋든 싫든 만나게 되면 제일 먼저 인사를 하게 된다. 코로나를 맞이하기 전에는 작게는 악수부터 크게는 포옹까지 다양한 인사법으로 서로의‘사회적 관계’를 유지하였다. 하지만, 코로나를 맞이하면서 우리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비대면 시대를 본격적으로 맞이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존의 인사법을 대체할 새로운 인사법인 주먹악수도 탄생하였다. 여러 매체에서는 새로운 인사법인 주먹악수에 대해 많은 홍보를 하였다. 이러한 홍보로 주먹악수는 일상에서도 많이 활용되었으며 비대면 시대에 적합하면서도 최소한의 접촉을 통해 서로의 사회적 관계를 느낄 수 있는 훌륭한 인사법으로 생각되었다. 하지만 얼마 전 한 미국 의학 전문 콘텐츠의 연구 결과로 인해 이러한 인식이 달라졌다. 미국의 의학 전문 콘텐츠 RELIAS MEDIA에 따르면, 악수 자체는 (22%) 물론 악수의 한 분류로 볼 수 있는 주먹인사(16%) 또한 바이러스 전이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악수나 주먹인사나 별반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사실을 증명하듯 중앙방역대책본부도 올해 4월, 주먹인사의 전염 위험성에 대해 경종을 울린 바가 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는 더 이상 주먹악수가 아닌 코로나 시대에 걸맞고 우리나라 전통 인사법인 ‘목례’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비접촉식 인사이면서 서로를 마주보며 예를 표하는 목례야 말로 모든 미덕을 갖춘 최적의 인사법인 것이다. 친근하면서도 최소한의 접촉을 통해 서로가‘살아있음’을 느꼈던 주먹악수를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 아쉽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 시대를 이겨내기 위해서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한 노력을 뒷받침해줄 목례야 말로 서로를 지켜주고 존중해주는 훌륭한 인사법이기에 우리 모두 일상생활에 적극 도입하도록 노력하였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 악수 대신 목례합시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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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6
  • 단백질 부족의 증상 및 신호
    단백질은 탄수화물, 지방과 함께 우리 몸에 필요한 3대 필수 영양소 중 하나이다. 단백질은 근육이나 내장, 뼈, 피부 등 신체를 이루는 주성분으로 몸에서 물 다음으로 많은 양을 차지한다. 이렇게 중요한 단백질이 부족하다면 우리 몸은 어떻게 될까? ◇ 단백질 부족을 알리는 몸의 신호 단백질은 다양한 기관, 호르몬, 효소 등 신체를 이루는 주성분이다. 몸에 축적되는 탄수화물, 지방과는 달리 일정량을 사용한 후에 모두 분해되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이 섭취하는 것보다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단백질이 많이 든 육류의 소화 문제나 다이어트 등으로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우리 몸에는 어떤 이상 신호가 나타날까? 단백질 결핍 상태가 되면 우선 신체가 단백질 섭취를 촉진하기 위해 단백질에 대한 선호가 증가할 수 있다. 또한 위약감이나 피로가 동반될 수 있으며 더 중요한 기관의 항상성 유지를 위해 골격근의 단백질이 분해되어 근감소증이 나타날 수 있다. 근감소증은 경미한 수준의 단백질 결핍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노인에서 특히 그러하다. Campbell은 노인에서의 근육량 감소가 단백질 섭취가 가장 적은 그룹에서 가장 심했다고 보고한 바 있다. 단백질 결핍의 다른 증상으로는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손톱이 약해져 쉽게 부러지며 피부가 잘 갈라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골격이 약해져 부상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단백질 혹은 아미노산의 결핍은 면역 기능의 저하로 이어지고 감염병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미노산은 T세포, B세포, NK세포와 대식세포, 림프구의 증식, 항체의 생성을 조절하여 면역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면역 기능의 저하는 약간 낮은 수준의 단백질 섭취만으로도 나타날 수 있으며 노인에게 특히 위험하다. 심각한 단백질 결핍증에서는 피부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저알부민혈증으로 인해 혈액 내의 삼투압이 저하되면 평형을 맞추기 위해 체액이 혈관에서 조직으로 유출된다. 이로 인해 조직 내에 체액이 축적되고 부종을 유발하게 된다. 또한 같은 원인으로 인해 복강 내에도 물이 차서 부어오른 배는 기아, 빈곤 상태인 국가의 소아에서 흔히 보이는 단백질-에너지 영양실조 상태인 ‘콰시오커(Kwashiorkor)’의 특징적인 소견이다. ◇ 단백질 부족으로 나타나는 ‘근감소증’ 근감소증은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동반되는 근육의 양과 근력의 감소로 정의되고 있다. 1989년 어윈 로젠버그(Irwin Rosenberg)가 근감소증(sarcopenia)이라는 말을 도입하며 시작되었다. 노인의 근육량 감소는 부적절한 영양 섭취와 필수 아미노산과 같은 영양에 대한 근육의 적응 실패가 한 원인으로 의심되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70세 이상 노인에서 단백질 섭취량이 단백질 섭취 권장량(0.8g/kg/day) 미만으로 섭취하는 비율이 거의 40%에 이른다고 보고되었고 이렇게 단백질 섭취량이 적은 노인에서 근육량과 근력이 유의미하게 감소되었다. 나이와 관계없이 근육에 대한 아미노산의 반응은 유지되기에 나이와 관계없이 정맥에 아미노산을 투여했을 때 근육의 단백질 합성이 증가된다고 한 연구에서 입증되었다. 다른 연구에서도 경구 아미노산 투여 시 근육의 단백질 합성이 나이에 관련 없이 증가되었다. 다만 단백질뿐만 아니라 같이 섭취하는 다른 영양분들도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포도당과 아미노산을 같이 경구 투여했을 때 젊은이와 노인 모두에서 근육의 분해 감소와 근육으로의 아미노산 이동은 차이가 없었으나 근육의 합성이 젊은이에서만 증가되고 노인에선 변화가 없었는데, 노인에서 나타나는 고인슐린혈증에 대한 근육을 만들어 내는 동화 작용의 차이가 근감소증의 주요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골다공증, 비만과 달리 아직 표준화된 진단 기준이 없고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많지만 근감소증이 노인에 미치는 건강상의 영향은 매우 명확하고, 예방과 치료에 대한 관심이 시급하다. 근감소증은 넘어짐, 기초대사량 감소, 사망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단백질 부족의 아이러니 ‘지방간’ 보통 지방간은 음주량이 많은 사람에게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것은 알코올성 지방간이라 부르는 것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간 내 지방 축적을 유발하는 약제 등의 원인이 없는 사람들에서 생길 수 있고 당뇨, 비만, 고지혈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단백질 부족도 지방간을 초래할 수 있다. 간은 지방 조직과 함께 지질 대사를 담당하는 중요한 장기이다. 유리 지방산은 체내 에너지 대사에 가장 기본이 되며 혈중에서 타 장기로 이동하는 형태이며, 중성 지방의 형태로 간과 지방 조직에 저장된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간에서 지방을 운반하는 아포단백이라는 지단백질의 합성이 감소하기 때문에 간에서 생성된 지방이 이동하지 못하고 간에 쌓인다. 최근 동물 대상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단백질 부족 식단을 지속할 경우 지방산으로 분해시키는 기능을 담당하는 세포 소기관과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저하되어 지방 축적을 야기하고 산화 스트레스까지 초래한다고 한다. 한편,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여 장내 세균총의 구성과 기능이 변할 경우 장과 간은 간문맥을 통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간 또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장내 세균총은 짧은사슬지방산을 만드는데, 이는 우리 몸에서 지방 축적을 방해한다. 따라서 아직 기전은 연구 중이지만 이러한 장내 세균총이 깨질 경우 지방 축적이 용이해질 수 있다고 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우연히 시행한 검사에서 간 기능이 나쁘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왜냐하면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를 방치할 경우 간염, 간경변증까지 진행할 수 있어 생활 습관 관리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과도한 단백질 섭취가 좋은 것은 절대 아니다. ◇ 단백질 부족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 ‘콰시오커’는 식이 단백질 결핍과 관련된 심각한 영양실조이다. 단백질의 극심한 부족은 위장과 장의 삼투압 불균형을 유발하여 부종이나 수분 보유로 내장의 붓기를 유발한다. 콰시오커는 충분한 칼로리와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도록 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 식이 요법 권장 지침은 성인 일일 칼로리의 10~35%가 단백질에서 나오도록 권장하고 있다. 어린아이들이 섭취하는 칼로리의 5~20%, 10대들이 매일 섭취하는 칼로리의 10~30%는 단백질로부터 얻어야 한다. 우리나라 65세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2명 중 1명꼴로 단백질 섭취량이 필요량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충분한 단백질 섭취로 근육의 감소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50대 이상은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 단백질을 자신의 체중 kg당 매일 1g 이상 섭취해야 한다. 체중이 70kg인 남성은 단백질을 하루에 70g 이상 보충해야 한다는 뜻이다. 단백질은 다음과 같은 식품에서 찾을 수 있다. 해산물, 달걀, 견과류, 씨앗, 소고기나 닭고기, 콩, 두부와 같은 고단백 식품군 위주의 식사가 도움이 된다. 체중 60kg 내외의 성인을 기준으로 하루 단백질 필요량을 섭취하려면 매끼 지방이 적은 살코기 혹은 생선 약 100g이나 두부 한 모 또는 달걀 2~3개 정도의 양을 먹어야 한다. 근육 단백질의 합성을 촉진하는 류신(leucine, 아미노산의 일종)이 풍부한 고단백 식품을 섭취하되,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매끼 단백질 반찬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단백질을 하루 세끼 고르게 섭취하여야 한다. 보조 요법으로 단백질 보충용 건강 기능 식품이 도움이 된다.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로 나뉘는데 종류에 따라 필수 아미노산 종류가 다르며 체내 소화 시간이 다르다. 소화와 흡수가 잘되는 동물성 단백질인 유청 단백 분말은 근육 증진에,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 분리 대두 단백은 근육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돕는다. 따라서 한 종류의 단백질만 먹는 것보다는 동식물성 단백질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한 두 가지 종류가 원료인 단백질 보충용 건강 기능 식품보다는 동·식물성 단백질 식품을 골고루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기본이다. 글 : 서희선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발췌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지 8월호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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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3
  • 웰니스 여행을 통해 알아보는 진정한 의미의 건강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은 심신을 회복하기 위해 피톤치드 가득한 숲을 산책하고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웰니스 여행’을 떠난다. 웰니스 여행 속에서 생길 수 있는 궁금증에 대해 알아보고 진정한 의미의 건강에 대해 생각해보자. ◇ 천연 머드팩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될까요? 진흙을 피부에 바르는 것만으로도 피부 미용에 좋다고 하는 데는 과학적 근거가 있습니다. 천연 머드에는 미네랄과 피부에 좋은 성분들, 살균 작용을 도와주는 성분까지 들어 있어 피부 속에 있는 노폐물과 피지를 제거해줍니다. 또한 피부의 진정 작용과 수분 조절을 도와 아토피 등 피부 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머드가 마르면서 피부를 지나치게 자극해 모공 확장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으며 염분과 각종 세균 때문에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 온천욕으로 질병을 치유할 수도 있나요? 온천욕을 하면 온열 작용으로 인해 체온이 상승함에 따라 순환기계, 호흡기계, 근골격계, 자율신경계, 피부, 소화기, 대사성 질환, 갱년기 장애 등에 개선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지반에서 올라온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건강 증진 효과를 추가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온천욕이 만병통치의 개념이라기보다는 가벼운 정도의 질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정도이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전문의를 통해야 합니다. ◇ 초록색을 보면 눈이 좋아지나요? 눈의 망막은 시각 세포인 간상체와 추상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눈 전체에 퍼져 있는 간상체는 명암을 인식하고 수정체와 마주한 부분에 몰려 있는 추상체는 색채를 인식하는데, 추상체를 자극하는 색소는 빨강, 파랑, 녹색입니다. 녹색은 다른 두 색에 비해 명도와 채도가 낮아 간상체를 크게 자극하지 않고도 추상체에 잘 인식된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녹색이 다른 색에 비해 편하게 인식되는 것입니다. 다만, 초록색을 봤을 때 눈의 피로도가 다른 색에 비해 덜 하다는 것이지 이미 저하된 눈 건강이나 시력이 다시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 피톤치드가 정말 건강에 도움이 되나요? 피톤치드는 식물이 병원균에 저항하기 위해 스스로 분비하는 일종의 천연 항생 물질로, 항균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완화, 면역 기능 향상, 중추 신경 안정, 탈취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피톤치드가 건강에 이롭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를 통해 검증되었으나, 항생제처럼 단기간에 눈에 띄는 효과를 내는 강력한 물질은 아닙니다. 피톤치드는 비교적 약한 억제 물질에 불과하므로 삼림욕은 장기적으로 해야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멍 때리기’를 하면 뇌가 정말 쉬나요? 미국의 뇌과학자 마커스 라이클 박사는 아무런 인지 활동을 하지 않을 때, 즉 멍하게 있을 때 오히려 활성화되는 뇌의 특정 부위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이를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efault Mode Network)’라고 했는데, 마치 컴퓨터를 리셋하면 초기 설정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할 때 뇌의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가 활성화된다는 의미입니다. 최근 정신의학과 심리학의 여러 연구에서는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가 잘 기능하면 자아 성찰, 정서 조절, 창의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멍하게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 하는 일 없이 쉬기만 하는 게 불안하게 느껴져요. 꼭 쉬어야 할까요? 적극적인 휴식을 취한 뇌는 행복과 안정감을 주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을 분비합니다. 이는 뇌관부터 시상, 대뇌피질, 해마까지 뇌의 전반적인 기능을 향상시켜 기억력, 창의력 향상으로 이어집니다. 만약 심적으로 이유없이 불안하고 걱정을 많이 하게 된다면 범 불안장애일 수 있습니다. 불안장애는 최근 사회가 빠르게 변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1~2주 이상 불안감과 신체적 증상이 계속돼 일상생활이 어려운 정도라면 병원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글 : 고기동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발췌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지 8월호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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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6
  • 비타민 D 당신은 얼마나 부족한가요?
    비타민은 대부분 체내에서 합성되지 못하거나 합성되는 양이 부족하기 때문에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특히 비타민 D가 부족할 경우 구루병, 골연화증, 골다공증 등의 질환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 비타민 D의 기능과 역할은 무엇일까? 최근 들어 비타민 D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흔히 발생하고 비타민 D 결핍과 다양한 질환과의 연관성이 알려지고 있으며, 비타민 D의 측정이 보편화 되었다는 점을 이유로 들 수 있겠다. 뼈 건강을 위한 비타민 D의 적정 수준은 연구마다 차이를 보이나, 대부분의 연구에서 20ng/mL에서 30ng/mL 사이를 제시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비타민 D 농도가 10ng/mL 이하인 경우를 결핍, 20ng/mL 이하인 경우를 부족으로 정의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기준이 통일되지 않아 20ng/mL 미만을 비타민 D 결핍으로, 21~29ng/mL을 상대적인 부족, 30ng/mL 이상을 충분 상태로 정의하기도 한다. 현재 세계적으로 여러 인구 집단에서 비타민 D 결핍이 관찰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는 비타민 D 부족이 가장 심한 국가 중 하나이다. 칼슘의 항상성 유지는 비타민 D의 고전적인 기능으로 비타민 D가 낙상을 예방하고 골밀도와 골절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부분에서는 근거가 확립된 상태이다. 골밀도에 대한 비타민 D의 영향은 칼슘을 같이 투여한 경우 효과적이고, 비타민 D의 골절 감소 효과가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비타민 D의 보충이 엉덩이 근력의 호전을 유발해 낙상의 위험을 감소시켰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일광욕만으로 비타민 D를 완전히 보충할 수 있을까? 얼마 전 진료실에서 만난 한 환자의 이야기이다. 60대 여성 환자는 비타민 D가 부족한 가장 큰 이유가 햇빛 노출량 부족이라며 햇볕을 받기 위해 베란다에서 차를 마시거나 책을 읽는 등 가능한 햇빛을 많이 받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다. 비타민 D를 보충할 수 있는 이상적인 방법은 당연히 자연의 햇빛으로 얻는 것이다. 햇빛을 통해 피부에서 만들어지는 비타민 D는 음식으로 섭취한 비타민 D나 보충제로 복용한 비타민 D보다 혈액에서 오래 지속된다. 하지만 햇빛을 받는 시간, 각종 자연조건 및 피부색, 피부 민감도 등 개인적인 차이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 나이를 먹을수록 우리 피부는 햇빛을 받아 비타민 D를 합성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같은 양의 햇빛을 받아도 노인은 젊은이가 만들어내는 비타민 D의 약 25% 정도밖에 만들지 못한다. 그러므로 나이 든 사람일수록 비타민 D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더 많은 햇빛에 노출되어야 한다. 또한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의 위도나 고도도 비타민 D 합성의 중요한 요소이다. 거주지역이 고위도일수록 자외선의 집적도가 떨어지고, 적도를 중심으로 북위 35도 이상에서는 늦봄부터 초가을까지만 비타민 D를 잘 합성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의 위도는 어떠할까? 서울을 예로 들어보자. 서울은 북위 37도 이기 때문에 비타민 D 합성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또한 고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대기가 자외선을 흡수해버리기 때문에 고도가 높은 산악 지역에 비해 비타민 D 합성 효율이 떨어진다. 이러한 여러 변수를 고려한다면 비타민 D 생성을 위해 베란다 일광욕을 하던 환자는 비타민 D 합성이 거의 안 되었을 것이다. 개인마다 적당한 햇빛 노출 시간과 위도, 계절 등을 고려해서 비타민 D를 보충하기란 전문가에게도 어려운 일이다. ◇ 그렇다면 얼마나 섭취해야 하나? 식품으로 섭취되는 비타민 D는 많지 않은데 특히 국내에서는 식품을 통한 비타민 D의 섭취가 제한적인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에 따라 대한골대사학회의 ‘골다공증 진료지침 2019’에서는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1일 비타민 D의 섭취량을 800IU(20μg) 이상으로 권장하였다. 비타민 D가 들어 있는 비타민 제제를 복용하면서 다음과 같은 음식들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연어 등 지방질 생선, 등 푸른 생선, 동물의 간, 달걀노른자, 버섯, 우유, 콩 음료, 마가린 등이 있다. 비타민 D는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지방이나 기름과 함께 섭취되어야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 비타민 D는 뼈에만 작용할까? 비타민 D는 전통적으로 칼슘 항상성과 골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근골격계 뿐 만 아니라 인체 내 다양한 조직과 세포에서 비타민 D의 영향이 발견되면서 비타민 D의 다른 역할에 주목하게 되었다. 만성 질환들 즉 고혈압, 심혈관질환, 당뇨병, 자가면역질환, 암 등과 비타민 D가 관련이 있다는 다양한 연구가 발표되었다. 이에따라 우리는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비타민 D의 역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비타민 D 부족에 관심을 더 기울여야 할 것이다. 글 : 전찬희 한국건강관리협회 강원지부 가정의학과 전문의 발췌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지 8월호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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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6
  • - 김성만 평창국유림관리소장
    우리 평창국유림관리소(이하 관리소)는 양봉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 6월28일 한국양봉협회 평창군지부와 국유림 사용에 대한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하였다. 평창군 진부면 봉산리 일대의 국유림에 채밀하기 위한 벌통을 놓는 행위가 용인되어 양봉농가의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함에 그 목적이 있다. 특히 봉산리 일대는 피나무가 많은 곳으로, 이곳에서 채취하는 피나무 꿀은 다른 꿀보다 가격이 높아 평창군내 양봉업자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벌이 꿀을 채취하기 위해서는 아까시나 피나무 등의 대량의 꽃이 필요하고 꽃들은 대부분 국유림에 넓게 분포하고 있다. 양봉은 축산업으로 분류되어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로는 사용허가가 불가능하다. 이러한 사유로 국유림을 이용하고자 하는 양봉농가는 불법으로 국유림에 벌통을 적치해서 꿀을 채취하고 있다. 이에, 우리 관리소에서 먼저 팔을 걷어붙였다. 한국양봉협회 평창군지부가 참여하여 함께 소통하고 협의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소통을 통해 양봉산업의 다양한 어려움을 청취하고, 국유림 관리의 어려움을 상호 나누면서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여 기간, 교육, 모니터링 등 3가지 최소한의 조건으로 양봉농가의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 우선 벌통을 놓을 수 있는 기간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끝난 매년 5월 16일부터 9월말까지이며, 한국양봉협회에 등록된 양봉농가 중 산림보호 교육을 받은 자만 가능하고, 양봉업자가 양봉과 동시에 쓰레기 수거, 산불감시, 산림 내 불법행위 단속 등 산림보호 활동은 물론, 산불예방, 도벌 및 불법산지전용의 감시, 산림병해충 예찰, 임도 관리 등을 이행하는지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국민이 주인인 정부’의 실현. 이는 서로간의 참여와 신뢰를 근간으로 한다.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양봉업자 지원, 국민이 마음 편히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고민하는 일, 그래서 소통과 협의를 통해 협력하는 일, 우리 관리소는 정부혁신을 오늘도 실현하고 있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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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2
  • 변비는 노화의 신호일까? 병의 신호일까?
    변비는 많은 사람들이 겪는 매우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계 질환이나 대장암, 직장암 때문에 장이 협착돼 변비가 생기는 경우도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 변비란 무엇일까? 의사들은 1주일에 2회 이하의 배변, 딱딱한 변, 불완전한 배출감, 항문 폐쇄감, 과도한 힘주기, 그리고 배변을 위한 관장 또는 파내기 등의 처치가 필요한 경우를 포함한 6가지 증상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변비라고 진단한다. 변비는 하나의 증상이지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앞에 설명한 것처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그렇지만 만성 변비가 있다고 해서 대장암이나 그 밖의 다른 질환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대장암이 발생해서 장이 막힌다면 ‘변을 못 봐요’가 아니라 ‘배가 아파요’라고 하면서 병원을 가게 된다. 그리고 대장암이 있다면 혈변, 체중 감소, 빈혈 등의 증상도 발생한다. 단순 기능성 변비에서는 복통이나 혈변, 체중감소 등의 경고증상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런 경고 증상이 있다면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변비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대부분의 환자에서 명확하게 원인을 특정하기는 어렵다. 식이섬유 섭취 및 전반적인 식사량의 감소, 수분 섭취의 감소, 운동 부족 등이 변비를 일으킬 수 있다. 골반저 근육 조율 장애 등 기능성 장애로 배변 작업이 어려울 수도 있다. 파킨슨병이나 중풍 등의 신경계 질환,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의 내분비 질환 등도 변비의 원인일 수 있으며, 침상 생활을 하는 고령 환자들이 변비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 밖에 진통제나 제산제, 철분약, 진정제 계통의 약제도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 변비는 노화의 신호일까? 변비 유병률을 살펴보면 젊은 연령에서는 남성보다 여성에서 변비가 훨씬 많다. 20대 여성은 남성보다 변비가 4~5배 더 많다. 이는 여성 호르몬의 영향이다. 그 외에 다이어트, 심한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도 여성 변비가 많은 원인이다. 그런데 변비는 젊은층보다 고령층에서 더욱 많다. 60대는 20대보다 변비 유병률이 3배 정도 높으며 70대가 되면 20대의 5배 이상이다. 그리고 노년 변비의 경우 남녀 비는 거의 1:1로 비슷하다. 이는 젊은 여성의 변비와 노년 변비의 병태 생리가 다른 것을 의미한다. 그럼 노년 변비는 장의 노화 현상으로 봐야 할까? 어느 정도는 맞다. 노화로 인한 위장관의 기능 저하 및 대사 저하로 자연스럽게 식사량이 줄게 되고, 노년층의 다양한 질환들 그리고 복용하는 약물 때문에 변비가 생길 수 있다. ◇ 변비는 병의 신호일까? 변비가 오래되고 심해지면 치핵, 치열 등의 항문 질환이나 대장 게실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배변 중 과다하게 힘을 주면 항문 주변의 정맥 압력이 늘어나 치핵이 일어날 수 있고, 딱딱한 변을 배변 시 항문이 찢어지면서 치열이 생길 수 있다. 상처가 발생한 이후에는 항문 궤양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흔치 않지만 돌덩어리처럼 단단해진 변에 의한 장점막의 손상으로 직장 궤양, 출혈, 장폐색 등의 합병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합병증은 환자들이 배변을 불편해하고 꺼리게 만들 수 있다. 배변을 미루면 변비의 악화와 합병증이라는 악순환을 일으킬 수 있다. 다양한 질환이 변비 증상을 일으킨다. 당뇨병,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같은 대사성 질환과 신경계 질환 그리고 우울증, 정신분열증 등이 있다. 노년층의 경우 이런 질환들 특히 신경계 질환이 많은 것이 변비 유병률이 높은 이유일 수 있다. 따라서 노년 변비의 경우 이런 원인 질환들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대장암, 직장암 때문에 장이 협착돼도 변비가 생긴다. 50대 이후로 대장암으로 생기는 변비 증상은 생활 습관을 바꿔도 차도가 없기 때문에 변비약 복용하거나 올바른 생활 습관을 실천해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가 검사하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대변에 혈액이 섞여 나오거나 체중 감소, 복통과 구토가 동반된다면 다른 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변비약은 누구나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정확한 진단 없이 약제나 건강식품을 무분별하게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의사와 상담 후 시작하는 것을 좋다. 글 : 조용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발췌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지 8월호 kwtimes@hanmail.net
    • 종합
    • 기고/칼럼
    2021-08-11
  • 건강한 여행을 원한다면 준비가 필요하다
    답답한 일상의 활력소를 찾아 안전하고 건강한 휴가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건강한 여행을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 코로나19뿐 만 아니라 장염과 말라리아 등 야외 활동 중 감염될 수 있는 질병에 대해 알아보자. ◇ 여름철 감염되기 쉬운 ‘장염’ 감염내과 외래에는 다양한 환자들이 내원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 검사 후 음성이지만 발열이 지속되어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다. 연령과 성별, 활동력, 동반 증상에 따라 원인을 감별해야 하는데 여름에는 복통과 설사를 동반하는 장염이 흔하다. 높은 기온과 습도로 세균의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특히 야외에서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여 감염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조리 전후, 식사 전 반드시 손 씻기를 하고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육류와 어패류는 덜 익혀 먹는 것을 삼가고 과일, 채소 등도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세척 후 껍질을 벗겨 먹는 것이 안전하다. 어떤 세균 혹은 세균의 독소에 의한 장염인지에 따라 증상은 다를 수 있다. 바실러스균과 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한 장염은 주로 독소에 의한 것으로 잠복기가 수 시간 정도로 빠르고 구토와 설사가 주요 증상이다. 대부분 금식과 충분한 수분 공급으로 호전되지만 소아나 고령의 환자에서는 적극적인 수액 처치가 필요할 수 있다. 설사 증상이 있을 때 지사제를 섣불리 복용하게 되면 탈수는 막을 수 있지만 장마비 혹은 장염 악화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우선이다. 이질균, 살모넬라균, 대장균 등에 의한 장염은 세균이 직접 장점막을 침범하여 증상을 일으킨다. 발열, 복통, 점액성 설사가 주증상이고 심한 경우 혈변도 있을 수 있다.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고 맹장염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와 감별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금식과 수분 섭취로 호전되지 않으며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 야외 활동 중 주의가 필요한 ‘말라리아’ 여름에 많이 발병하는 말라리아 또한 야외 활동을 통해 감염될 수 있는 질환이다. 국내의 삼일열 말라리아는 경기도 북부, 강원도 북부, 인천에서 많이 발생하고 해당 지역에 거주하거나 방문하였던 사람이 48시간 정도 간격으로 발열이 지속된다면 감염을 의심하여야 한다. 매개 모기는 주로 야간에 활동하기 때문에 늦은 시간의 외출을 피해야 한다. 긴 팔, 긴 바지를 착용하여 노출을 줄여야 하고 노출 부위에는 DEET(N,N-diethyl-m-toluamide) 성분의 기피제를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말라리아는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해외에서 감염되는 열대열 말라리아와 달리 국내의 삼일열 말라리아는 다행히 대부분 중증으로 진행하지 않는다. 다만 치료받지 않거나 충분한 기간 치료하지 않은 경우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진료 시 위험 지역 방문력과 야외 노출력을 반드시 알려주고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는 경구 약제로 가능하고 2주 이상 치료해야 간에 잠복해있는 원충을 제거하여 재발을 막을 수 있다. ◇ 꾸준한 방역과 예방이 필요한 ‘코로나19’ 코로나19는 지난해 여름에 확진자가 감소하고 가을에 증가하여 계절성을 보이지 않을까? 했지만, 최근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고 있어 유행 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만 전파력이 높다고 해도 바이러스 자체의 형질이 바뀌는 것은 아니며 손 위생과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동일한 개인 방역 지침으로 전파를 막을 수 있다. 백신의 효과도 다른 변이 바이러스에 비해 낮지 않고 영국 공중보건국의 발표에 따르면 델타 변이에 대해 입원이 필요할 정도의 중증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는 효과는 화이자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모두 90% 이상으로 보고하였다. 다만 이러한 효과는 정해진 간격으로 접종을 완료한 이후 2주 이상 경과하였을 때 가능하다. 그러므로 여행을 준비하기 전에 동반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접종일을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코로나19로 바뀐 여행 트렌드는 가까운 곳을, 단기간에, 비대면으로 다녀오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인적이 드문 곳에서 가족, 친지들만의 소규모 모임을 갖다 보니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다른 감염에 대해서도 주의가 느슨하게 될 수 있다. 이동 수단, 실내외 관광지, 음식점 등 모든 공간에서 거리 두기에 유의하고 손 씻기, 음식과 물의 위생, 말라리아 위험 지역에서의 모기 물림 등의 주의 사항을 유념한다면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글 : 최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발췌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지 8월호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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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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