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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정선국유림관리소장
기온상승 및 토양조건 변화로 폐․휴경지 증가는 산림주변 및 도로 비탈면의 칡덩굴류가 급속 확산하는 추세로 산림청 덩굴류 제거현황을 보면 2019년 2만5천ha → 2020년 3만4천ha → 2021년 3만5천ha 이다. 더불어 최근 국제 곡물가격이 폭등한 탓에 배합사료 값이 kg당 2020년 480원 → 2021년 523원 → 2022년 6월 553원으로 급등한 반면 생산비(농가소득)는 하락하여 한우농가 경영부담이 급증하였다. 이에 산림청은 전국 숲을 뒤덥고 있는 칡덩굴을 조사료(지방·단백질·전분 등의 함량이 적고 섬유질이 18% 이상 되는 사료로 청초·건초 등)로 제공하는 방안을 강구하여 산림청의 공공산림가꾸기 인력을 활용하여 덩굴제거 후 일정 장소에 수거-보관하고, 농협중앙회는 깨끗한 축산농장 가꾸기 사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산림조합에서는 한우농가를 방문하여 축사 주변 환경개선, 악취 저감 등을 위한 수종 선정 등 조림 컨설팅을 추진하여 그동안 버려졌던 산림부산물의 활용성을 높여 한우 조사료 가치 부여로 농민단체와 정부기관이 상생 협력해 한우농장의 경영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산림청은 ‘칡덩굴 제거해 숲도 가꾸고 한우 농가도 지원해요~’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칡덩굴 제거 및 산림 부산물 조사료화 시범사업 적극행정 정책을 펼치고 있다. 조림지 및 주요 도로변 등에 덩굴류 제거사업 시 버려지는 칡덩굴을 민관 협력체계로 한우농가에 사료제공 및 지원 로드맵을 마련함으로써 한우농가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산림자원의 가치를 재창출하는 산림청에 국민들의 깊은 관심과 도전을 기대해 본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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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연희 강원서부보훈지청 홍보담당
오늘은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이다. 11월 11일 11시, ‘턴투워드부산(Turn Toward Busan)’ 행사는 2007년 캐나다의 빈스 커트니 씨가 제안하고 2008년 국가보훈처의 주관으로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다 소중한 생명을 바친 전사자들을 추모를 하자는 뜻으로 시작된 국제추모행사이다. 매년 11월 11일 11시가 되면 유엔 참전국은 유엔 참전용사들이 잠들어 있는 이곳 대한민국 부산의 유엔공원을 향해 1분간의 추모를 올리고 있다. 턴투워드부산 국제추모식의 슬로건은 ‘Moment to be One, Turn Toward Busan’으로 11월 11일 11시에 1분간 부산을 향해 추모한다는 숫자 1(one)의 의미와 함께 국경을 초월해 같은 마음으로 하나(one)가 된다는 뜻도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Last Mission & Together Again’으로 우리를 위해 희생한 참전국와 참전용사를 잊지 않겠다는 동맹의 우의를 미래세대와 함께 이어가겠다는 다짐이다. 유엔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등에 관한 법률을 일컫는 ‘유엔참전 용사법’은 참전용사에 대한 지속적인 예우와 명예 선양을 위한 법적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2020년 3월 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유엔참전용사법’이 제정됨에 따라 정부는 7월27일과 11월11일을 각각 법정기념일인 ‘유엔군 참전의 날’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지정하여 참전용사들의 공헌에 예우와 감사를 전하고 있다. ‘유엔군 참전의 날’은 6·25전쟁 유엔참전국과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감사를 전하기 위하여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날인 7월27일로 지정하였고 참전용사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함이다. 11월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엔묘지가 있는 대한민국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하여 매년 11월 11일 11시에 부산을 향한 1분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이름도 모르는 낯선 나라에 건너와 지금의 우리를 있게 만들어 주신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이다. 오늘 오전 11시가 되면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우리 모두 특별한 1분의 묵념의 시간을 가져보자. 그래서 이 날 만큼은 우리 국민 모두가 1분의 고맙고 감사한 추모의 물결이 일어나길 바란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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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정선국유림관리소장
- 기온상승 및 토양조건 변화로 폐․휴경지 증가는 산림주변 및 도로 비탈면의 칡덩굴류가 급속 확산하는 추세로 산림청 덩굴류 제거현황을 보면 2019년 2만5천ha → 2020년 3만4천ha → 2021년 3만5천ha 이다. 더불어 최근 국제 곡물가격이 폭등한 탓에 배합사료 값이 kg당 2020년 480원 → 2021년 523원 → 2022년 6월 553원으로 급등한 반면 생산비(농가소득)는 하락하여 한우농가 경영부담이 급증하였다. 이에 산림청은 전국 숲을 뒤덥고 있는 칡덩굴을 조사료(지방·단백질·전분 등의 함량이 적고 섬유질이 18% 이상 되는 사료로 청초·건초 등)로 제공하는 방안을 강구하여 산림청의 공공산림가꾸기 인력을 활용하여 덩굴제거 후 일정 장소에 수거-보관하고, 농협중앙회는 깨끗한 축산농장 가꾸기 사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산림조합에서는 한우농가를 방문하여 축사 주변 환경개선, 악취 저감 등을 위한 수종 선정 등 조림 컨설팅을 추진하여 그동안 버려졌던 산림부산물의 활용성을 높여 한우 조사료 가치 부여로 농민단체와 정부기관이 상생 협력해 한우농장의 경영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산림청은 ‘칡덩굴 제거해 숲도 가꾸고 한우 농가도 지원해요~’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칡덩굴 제거 및 산림 부산물 조사료화 시범사업 적극행정 정책을 펼치고 있다. 조림지 및 주요 도로변 등에 덩굴류 제거사업 시 버려지는 칡덩굴을 민관 협력체계로 한우농가에 사료제공 및 지원 로드맵을 마련함으로써 한우농가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산림자원의 가치를 재창출하는 산림청에 국민들의 깊은 관심과 도전을 기대해 본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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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정선국유림관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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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연희 강원서부보훈지청 홍보담당
- 오늘은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이다. 11월 11일 11시, ‘턴투워드부산(Turn Toward Busan)’ 행사는 2007년 캐나다의 빈스 커트니 씨가 제안하고 2008년 국가보훈처의 주관으로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다 소중한 생명을 바친 전사자들을 추모를 하자는 뜻으로 시작된 국제추모행사이다. 매년 11월 11일 11시가 되면 유엔 참전국은 유엔 참전용사들이 잠들어 있는 이곳 대한민국 부산의 유엔공원을 향해 1분간의 추모를 올리고 있다. 턴투워드부산 국제추모식의 슬로건은 ‘Moment to be One, Turn Toward Busan’으로 11월 11일 11시에 1분간 부산을 향해 추모한다는 숫자 1(one)의 의미와 함께 국경을 초월해 같은 마음으로 하나(one)가 된다는 뜻도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Last Mission & Together Again’으로 우리를 위해 희생한 참전국와 참전용사를 잊지 않겠다는 동맹의 우의를 미래세대와 함께 이어가겠다는 다짐이다. 유엔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등에 관한 법률을 일컫는 ‘유엔참전 용사법’은 참전용사에 대한 지속적인 예우와 명예 선양을 위한 법적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2020년 3월 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유엔참전용사법’이 제정됨에 따라 정부는 7월27일과 11월11일을 각각 법정기념일인 ‘유엔군 참전의 날’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지정하여 참전용사들의 공헌에 예우와 감사를 전하고 있다. ‘유엔군 참전의 날’은 6·25전쟁 유엔참전국과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감사를 전하기 위하여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날인 7월27일로 지정하였고 참전용사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함이다. 11월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엔묘지가 있는 대한민국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하여 매년 11월 11일 11시에 부산을 향한 1분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이름도 모르는 낯선 나라에 건너와 지금의 우리를 있게 만들어 주신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이다. 오늘 오전 11시가 되면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우리 모두 특별한 1분의 묵념의 시간을 가져보자. 그래서 이 날 만큼은 우리 국민 모두가 1분의 고맙고 감사한 추모의 물결이 일어나길 바란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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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기고/칼럼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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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보근 동해시 선거관리위원회 선거2 주무관
- 공정한 경쟁과 규칙 준수라는 당연한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스포츠맨십은 비단 한 분야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닌, 우리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지켜지고, 존중해야 하며, 찬양받는 정신이다. 이는 선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선거의 의의를 찾아본다면, 공정하고 적법한 절차를 거쳐 국민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것이고 우리는 우리의 대표자가 이러한 절차를 준수하길 바란다. 여기서 필자는 국민과 후보자 모두가 스포츠맨십을 발휘할 수 있는 가치를 제안해보려고 한다. 바로 바람직한 정치후원금 문화이다. 정치후원금은 정치인의 건강한 정치원동력이 될 수 있는 수단이며, 이러한 정치후원금에는 기탁금과 후원금 두 종류가 있다. 기탁금은 정당에 기부하고자 하는 개인이 선거관리위원회에 기부하는 금액이며 선거관리위원회는 이 기탁금을 다시 정당에 배분-지급한다. 후원금은 개인이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정당이나 정치인의 후원회에 기부하는 금액을 말한다. 이렇듯 정치후원금은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투명하게 관리되고, 후보자가 합법적으로 등록된 후원회를 통해 정치자금을 조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비리나 위법행위를 예방할 수 있다. 개인이나 단체가 사사로이 후보자나 정당에 정치자금을 기부한다면 그 후보자나 정당은 지역사회나 다수가 아닌 특정 인물-집단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선거관리위원회가 중간에서 검토하고 후원금 출처 및 한도를 확인하여 후보자-정당이 다수로부터 받는 합법적인 정치후원금을 통해 모두를 위한 정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정치후원금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손쉽게 정치후원금을 기부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국민이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자가 ‘스포츠맨십’을 준수하는 것을 희망하기에 바람직한 정치후원금 문화가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포츠맨십’이 발휘된 선거야말로 모두가 승복하고 떳떳할 방법이다. 매번 선거가 끝나면 언론에서는 당선인에게 선거 과정이 적법하지 못했다는 의혹을 제시하고, 반대 세력에서는 이를 빌미로 끊임없이 공격을 가한다. 이게 옳지 않다고 느끼는 것이 비정상은 아닐 것이다. ‘비겁한’ 승리보다는 ‘아름다운’ 패배가 더 박수 받는 시대가 왔으면 하는 마음을 품고, 다가오는 선거는 부정없이 이루어지는 공명선거(公明選擧)가 되길 바란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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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보근 동해시 선거관리위원회 선거2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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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만 평창국유림관리소장
- 이슬도 마르지 않은 이른 아침, 박○○(56세)가 오늘도 안전화 끈을 동여매고 도착한 곳은 강원도 평창의 평창국유림관리소다. 박○○은 작년 3월부터 목재 수확 업무 담당공무원의 현장 조사업무를 보조하는 공공산림 숲 가꾸기 분야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다. 내가 출근길에 마주친 그의 빛바랜 작업복 페인트 자국을 보면서 측은한 마음을 느끼기도 전에 박○○은 씩씩한 목소리로“소장님, 아침 뭐 드셨어요?” 라는 묻는다. 잠깐 망설이다 “대충 된장국에 밥 말아 먹었지요.”라고 대답하면서도 “내년에도 이렇게 밝은 표정으로 출근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드려야 하는데...” 라는 책임감이 밀려든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평창국유림관리소에는 박○○을 비롯한 100여명이 산림재해, 공공산림 숲 가꾸기 등 산림재해일자리와 숲 가꾸기 등 공공산림가꾸기에 종사하고 있다. 산림재해일자리는 산림병해충방제단,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사태현장예방단, 산림보호지원단, 임도시설관리단으로 운영되고, 공공산림가꾸기 분야에는 숲 가꾸기패트롤과 산림바이매스수집단이 있는데 모두 병해충, 산불, 산사태, 숲 가꾸기 분야에서 일반 국민과 소외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나는 우리나라의 산을 ‘어머니의 산’이라 부른다. 어려웠던 시기 없었던 살림에 어린 자식들을 먹이고 입히고 학교까지 보냈던 우리 세대의 어머니와 국민들에게 맑은 공기와 목재, 먹거리에 일자리까지 제공해 주는 우리나라 산림은 둘이 꼭 닮았다. 우리나라 산림은 일제 강점기의 산림 수탈, 한국전쟁으로 인한 황폐화 등으로 국토의 절반가량의 산림이 사라졌었다. 하지만 1967년 산림청 개청 이후 2차례에 걸친 치산녹화 10년 계획의 실행으로 산림자원은 14배 이상 증가했고, 현재에는 숲이 아닌 곳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산림이 울창해지고 다양한 숲의 혜택을 우리에게 제공해주면서 산림재해, 숲 가꾸기 분야에서 손댈 곳이 많아져 다양한 산림일자리가 생겨났다. 이렇게 생긴 일자리는 산림청의 최일선 국유림관리소에서 산림일자리로 지역주민과 소외계층 분들과 함께 어머니의 산을 가꾸는 마음으로 산림을 가꾸고 있다. 나는 산림 일자리 희망자에게는 연속 고용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제언하고 싶다. 우리나라의 숲은 짧은 기간 동안 망가졌지만 그것이 회복하는데 50여년이 걸린 만큼, 이제 향후 100년의 산림을 잘 가꾸기 위해서는 산림에 종사하는 일자리에도 그들의 축적된 경험과 지식이 필요하다. 산림일자리가 계속되는 일자리로 자리잡지 않는다면 누가 평생을 산림과 관련된 일을 하겠는가. 이곳에서 일평생을 살면서 나무도 심고 산불도 꺼본 그들만큼 우리 어머니의 산을 사랑해줄 사람이 또 있을까. 내년에도 우리 국유림관리소에서 이분들을 다시 뵐 수 있기를 생각해 본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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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만 평창국유림관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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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하철 영월국유림관리소장
- 최근의 행정환경은 어느 때 보다 그 속도와 불확실성이 가속화 되고 있다. 급속한 변화 속에서 세계화, 지방화 그리고 정보화 등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해야 하며 현재는 코로나19와 같은 전 세계적 팬데믹으로 사회,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막론한 글로벌 이슈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속에 있다. 이에 공공부문이 처해있는 현재의 상황을 기존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에 한계가 있어 효과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적극행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적극 행정이란, 공직자가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행위로 규정할 수 있다. 산림청에서도 적극행정 지원에 관한 운영규정을 만들고 전담부서를 지정하는 등 적극행정 실행력을 제고하고 있다. 매년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기여한 공무원에게 포상과 인센티브를 주고, 제도를 탄탄하게 구축하여 공무원들의 적극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적극행정을 실행하다 곤경에 처한 공무원을 위한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에도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와 같은 급변하는 환경변화는 적극행정을 수행하는 공무원에게 새로운 변화에 대응을 위한 노력을 요한다. 첫째,적극적으로 서비스하는 공무원이다. 지능형 정부에서는 국민들의 요청 없이도 스스로 서비스하는 공무원을 필요로 한다. 국민들에게 적극적인 행정정보 제공과 다양한 부문의 서비스 융합을 위해 국민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분석하고 실행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둘째,포용적이고 폭넓게 소통하는 공무원이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 치우침 없는 균형을 갖고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 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 더불어 의사결정 과정과 결과는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것이다. 결국 이러한 모든 것을 아우르는 적극 행정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국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공무원의 적극적인 자세일 것이다. 앞으로도 국민들의 불편해소와 행정 효율의 향상을 위해 적극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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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하철 영월국유림관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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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춘 삼척국유림관리소장
-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와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 등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적극행정의 역할이 중요하다. 적극 행정이란 공무원이 불합리한 규제의 개선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행위를 말한다. 적극행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지 3년차를 맞아 국민이 실질적으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추진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삼척국유림관리소에서도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행정을 추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관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안전한 등산로를 구축한 것이 그 사례이다. 우리 관리소 관내 등산로 중 2021년 무릉계곡 매표소~베틀바위~박달계곡 등산로가 전면 개방됨에 따라 등산객이 증가하면서 두타산 일원 산악사고가 전년 동기간 대비 633% 급증하는 등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국유림 내에 조성된 등산로의 관리주체가 다양하기에 효율적인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유관기관의 협력이 필수적인 상황이었다. 이에 삼척국유림관리소는 동해시, 동해시시설공단, 동해소방서와 손을 잡았다. 간담회를 통해 산악사고 저감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유관기관 간 안전대책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또 백두대간보전회와 두타산 등산로를 합동 점검해 훼손지를 점검하고, 등산로 내 장애물 제거 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불필요한 이정표를 제거하는 등 정비작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안전한 등산로를 조성하여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한편, 사고자 산악구조구난에 따른 구조대 출동력 낭비를 줄이기 위한 생산적 적극 행정의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앞으로도 삼척국유림관리소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국민을 웃게 하는 적극행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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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춘 삼척국유림관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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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두식 강릉국유림관리소장
- 코로나19 시대, 감염병 우려가 적은 새로운 치유 공간으로서의 숲을 찾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산림청은 숲길-등산로 정비와 산림기반 시설-프로그램 운영 등 일반 국민의 산림이용 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산림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임업인과 임산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산림 분야 규제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규제란 국가가 행정 목적, 즉 공익가치의 실현을 위해 국민에게 의무를 부과하거나 권리를 제한하는 일체의 활동을 뜻한다. 흔히 규제는 나쁜 것이라고 보는 인식이 있지만, 사전적 정의로만 보면 규제 그 자체를 모두 철폐의 대상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규제혁신은 공익가치와 국민의 권리 보호를 모두 실현하기 위한 조율과 고민의 과정이다. 국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규제는 과감히 없애고, 국민 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규제는 비례적으로 강화하거나 현실화해야 한다. 작은 행정적 변화로 국민에게 편의를 줄 수 있는 부분이 소극행정으로 인해 실현되지 못한다면 이것도 일종의 부정적 규제로 보아 개선해야 할 것이다. 산림청은 산림분야에서 다각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국유림 대부료 납부시 신용카드 납부가 가능해진다. 또한 귀산촌인 창업자금 융자지원 시 나이제한을 완화하고, 임야매입자금 융자지원 시 지상권 설정요건을 완화하여 임업인의 자율적 임업활동을 지원한다. 산림기술용역업 등록요건을 조경분야로 확대하여 산림사업의 외연이 넓어지도록 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국민의 산림활동 수요가 양적 질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관련 분야 전문가 육성 및 민간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산림복지전문가의 종류를 확대 신설하였다. 얼핏 보아서는 관련 분야 종사자가 아니면 국민 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없는 작은 변화들이지만, 오히려 이렇게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 숨은 규제혁신 과제를 발굴-개선하려는 노력들이 모여 점진적으로 큰 변화를 이루어낼 것이라 기대한다. 강릉국유림관리소는 산림청 소속 국가기관이자 드넓은 강릉의 산림을 관할하는 지역사회 기관으로서 국민과 지역 임업인을 위하여 규제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강릉의 아름다운 산림을 국민의 휴식공간이자 주민의 삶의 터전으로서 더욱 아름답게 가꾸고 보호하기 위하여 규제혁신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과제이다. 국민의 불편은 빼고 행복은 더하는 것이 규제혁신의 사칙연산이다. 강릉국유림관리소는 숲속의 대한민국, 무엇보다도 국민이 행복한 숲속의 대한민국을 위하여 계속 노력해 나아갈 것이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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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두식 강릉국유림관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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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와 일상의 알레르기
- 전국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2,000명대를 오르내리며 4차 유행에 접어든 상황이라 공공장소에서 재채기 한 번 하는 것도 주위의 따가운 눈총을 받을 수 있다. 모두가 코로나19에 예민해진 탓도 있지만 이런 일련의 증상이 알레르기와 구분이 가능한지 먼저 알레르기 비염부터 정확히 알아보자. ◇ 알레르기 비염, 원인은 무엇일까? 우리가 숨을 쉴 때 공기를 통해 흡인되어 알레르기 비염, 기관지 천식 같은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물질을 ‘흡인성 알레르겐’이라 한다. 알레르겐은 실내에 존재하는 것도 있고 실외에 존재하는 것도 있으며, 일 년 내내 공기 중에 존재하는 것도 있고 특정 계절에만 공기 중에 존재하는 것도 있다. 실내에 존재하는 알레르겐은 아주 다양하지만 특히 집 먼지진드기, 실내에서 기르는 동물의 비듬, 바퀴벌레 분비물 등이 대표적이다. 집 먼지진드기는 우리나라뿐 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이다. 집 먼지진드기는 거미류에 속하는 작은 벌레로, 주로 습기가 많고 따뜻한 곳에 서식한다. 집 먼지진드기에 과민한 환자는 집 안의 습도를 50% 이하로 줄이고 카펫이나 천 소파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명으로 늘어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집에서 기르는 개와 고양이 같은 동물의 몸에서 떨어져 나온 비듬은 아주 작은 입자로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코를 통해 폐로 유입되어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한다. 가장 좋은 치료는 동물과 접촉을 피하는 것이나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접촉 후 손 씻기, 공간 및 침실 분리 등을 실천하고 반려동물 목욕을 일주일에 1회 정도 하여 털빠짐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있다. 바퀴벌레 분비물은 심한 기관지 천식을 일으키는 알레르겐으로 알려져 있다. 바퀴벌레는 주로 습하고 청결하지 않은 곳에 서식하므로 먹이가 될 수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없애고 유입구 차단, 제습기를 이용한 습도 조절 등이 유용하다. 실외에 존재하는 흡인성 알레르겐으로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물질인 꽃가루가 있다. 흔히 관상용으로 기르는 화려한 식물은 곤충이 꽃가루를 옮기는 충매화로서 알레르기를 유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나무, 잔디, 잡초 등 꽃가루가 바람에 의해 옮겨지는 풍매화의 경우 꽃가루가 작고 가벼워 알레르기를 잘 유발한다. 초봄에는 측백나무, 소나무, 개암나무, 버드나무 등의 꽃가루가, 가을에는 돼지풀, 쑥과 같은 잡초의 꽃가루가 심한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 그리고 날씨도 꽃가루 증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 오는 날이나 바람이 없는 날에는 증상이 경감되고 건조하고 바람이 많은 날에 증상이 악화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꽃가루가 덜 떠다니는 오후를 이용하는 게 좋다. ◇ 알레르기는 어떤 방법으로 진단할까? 확실한 진단을 위해서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인자 및 악화인자를 알기 위한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먼저 혈액검사로 소량의 채혈 후 혈액이 유발 항원에 반응하는 것을 분석하는 검사법이 있다. MAST(Multiple Allergen Simultaneous Test)는 원인 알레르겐을 추측하기 어렵거나 다수의 알레르겐이 짐작될 때 93종에 이르는 다양한 알레르겐을 동시에 진단 가능하고 쇼크 위험이 없는 검사 방법이다. 피부 반응 검사는 짧은 시간 안에 원인 항원을 찾아내는 간단한 방법으로, 팔이나 등 부위에 알레르기 항원을 노출해 15분 후에 결과를 판독한다. 검사 부위에 팽진-발적 반응 혹은 팽진-홍반 반응(wheal-and-erythema reaction, wheal-and-flare reaction)이 나타나면 알레르기로 진단한다. 팽진(wheal)은 혈관 내 삼투압의 증가로 인해 모세혈관과 세정맥에서 삼출된 액체에 의한 피부 팽창 반응을 뜻한다. 또 홍반(flare)은 세동맥의 확장으로 일어나는 반응으로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대한 특이 항체를 지닌 비만세포나 호염기구가 존재함을 의미한다. ◇ 알레르기를 최소화하려면 어떤 생활 습관이 중요할까? 1) 공해나 먼지가 많은 환경은 되도록 피한다. 2) 청정한 실내 공간을 유지하기 위해 수시로 환기한다. 3)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항상 착용한다. 4) 얼음이나 차가운 음료수는 비강 내 빈혈 상태를 초래하여 비염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피한다. 5) 정신적인 피로와 육체적인 과로는 면역력과 몸의 기능을 떨어뜨리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6)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한다. 감기에 걸렸다면 빨리 치료하여 합병증 유발을 막는다. 글 : 이근아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가정의학과 전문의 발췌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지 10월호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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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와 일상의 알레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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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치민 화천경찰서 하리파출소 순경
- 경찰청에 따르면 스토킹 처벌법 시행 1개월 동안 스토킹 범죄신고 2700여건이 접수되었다고 한다. 법규 시행 전 하루 평균 24건으로 불과하던 것이 103건으로 4배 이상 증가했으며 매 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스토킹 처벌법 시행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그간 신고를 망설이던 피해자 및 제3자의 신고 등이 증가요인으로 보여 진다. 반복되는 스토킹 행위로 구성되는 스토킹 범죄 처벌 대상은 ◈접근하거나 따라다니거나 진로를 막아서는 행위 ◈주거 등 또는 그 부근에서 기다리거나 지켜보는 행위 ◈정보통신망을 이용하여 물건-글-말-부호-음향-그림-영상-화상을 도달하게 하는 행위 ◈주거 등 또는 그 부근에 물건 등을 두는 행위 ◈주거 등에 있는 물건 등을 훼손하는 행위이다. 이러한 처벌 대상 범위로 인해 가장 떠올리기 쉽고 빈번한 남녀 관계 외에도 채권 추심이나 층간 소음, 보복 운전 등 광범위하게 법이 적용되어 혼란이 생길 것이란 우려도 많았지만 스토킹 처벌법 시행 한 달간 검거사례를 보면 남녀 관계가 가장 많았으며 위 사례 모두 강력범죄, 중범죄로 발전할 위험성을 내포한다 경찰에서는 사회적 약자 및 자유롭고 평온한 일상생활을 침해하는 다양한 스토킹 범죄에 대하여 최우선적으로 경찰권 행사를 강력히 실시 예정이다. 앞으로도 스토킹 범죄에 대한 국민들이 많은 관심과 시민단체와의 협업을 통하여 스토킹 범죄 차단에 주력하겠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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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글빙글 도는 어지럼증 원인을 찾아라!
- 어지럼은 누구나 흔히 느끼는 증상이다. 보통은 ‘잠시 쉬면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방치하기 쉬운데 원인 질환이 다양하므로 반드시 정확한 진단과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이 연간 80만명에 달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지만 심각한 질병의 신호일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어지럼증은 10명 중 3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대부분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괜찮아지고, 앉았다 일어설 때 핑 도는 느낌이 들 때가 있지만 순간적인 증상이기에 그냥 지나치기 쉽다. 그러나 자주 반복되거나 만성화되어 생활에 불편을 주는 경우도 많고, 다른 질병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살펴봐야 한다. 어지럼증은 ‘빙빙 돈다’, ‘휘청거린다’, ‘구름 위를 걷는 것 같다’처럼 사람마다 각기 다르게 증상을 표현한다. 다양한 표현만큼 유발하는 원인도 여러 가지이지만 크게 세 가지 원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바로 귀, 뇌 그리고 기타 원인이다. 귀는 듣는 기능을 하는 감각기관이지만 한 가지 중요한 기능이 더 있다. 바로 우리 몸의 균형을 잡는 것으로 이는 전정기관에서 담당하며, 전정기관이나 그 주변에 이상이 생기면 어지럼증을 느끼게 된다.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 많게는 80%를 차지할 정도로 귀의 이상은 어지럼증의 대표적인 원인이다. 또 뇌출혈이나 뇌졸중 혹은 종양성 질환에 의해서도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뇌졸중은 한쪽 팔다리의 힘이 빠지면서 쓰러지는 증상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뇌졸중의 주증상 혹은 유일한 증상으로 어지럼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어지럼증은 귀로 인한 어지럼증과는 좀 차이가 있다. 중심을 잡지 못하고 제대로 서지 못할 정도로 비틀거리며 발음장애나 시야 장애가 동반된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갑자기 일어서거나 자세를 바꿀 때 어지럽기도 한데 보통 이 증상을 기립성저혈압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같은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으면 하체로 혈액이 몰리게 된다. 자율신경계 조절 반응이 적절하지 못한 경우 갑자기 일어나면서 심장과 뇌로 공급되는 혈액이 부족해지며 갑자기 눈앞이 하얘지고 머리가 핑 도는 어지럼증을 겪게 된다. 기립성저혈압은 쓰러지면서 사물에 부딪히는 등 2차 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방치하지 말고 치료해야 한다. ◇ 어지럼증의 대표적인 원인인 귀질환 1) 이석증 이석증의 증상인 어지럼증은 ‘속귀’라고도 부르는 귀의 깊은 곳인 내이의 반고리관이라는 구조물 내부에 이석이라는 물질이 흘러 다녀서 발생한다. 이석은 정상적으로 반고리관 주변에 있는 이석기관에 위치해 균형 유지에 관여하는 물질이다. 어떤 이유로든 이석이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내부의 액체 속에서 흘러 다니거나 붙어 있게 되면, 자세를 느끼는 신경을 과도하게 자극해 주위가 돌아가는 듯한 증상이 생긴다. 이석이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나오는 이유는 확실하지 않으며, 종종 외상이나 혈액순환 문제, 골밀도 감소, 바이러스 감염,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이석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이석증은 모든 나이에서 발생할 수 있고 40~50대 이후에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석증은 머리의 움직임과 큰 관련이 있어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거나 돌아누울 때 어지럼증이 잘 발생하고 고개를 돌릴 때 생기기도 한다. 어지럼증이 있는 동안에는 균형을 잡기 어려워 일어서지 못하거나 쓰러질 수 있다. 어지러움을 느끼는 동안 메스꺼운 증상이 동반되며 심한 경우 구토를 하기도 하고 증상이 멈춘 후에도 머리가 무겁거나 메스꺼운 느낌이 한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하지만 빙글빙글 도는 듯한 심한 어지럼증이 지속되는 시간이 짧아서 대부분 수초에서 5분 이내다. 이석증은 치료하지 않아도 수주 이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고 후유증도 거의 없다. 하지만 다른 위험한 어지럼증과 구별해야 하며, 오래 지속되면 어지럼증에 대한 부적절한 반응으로 만성적인 어지럼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빨리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어지럼증이 즉시 좋아지므로 적절한 시기에 진찰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석증 치료법으로 이석 치환술이 있다. 고개의 위치를 바꿔가며 반고리관에 들어간 이석을 원래의 위치(전정기관)로 옮기는 치료법이다. 증상을 일으키는 반고리관의 위치에 따라 이석 치환술의 방법이 달라지므로 직접 치료하기보다는 경험이 많은 이비인후과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2) 메니에르병 내이 안에는 림프액이 흐르고 있으며 이 흐름은 청각전달과 평형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메니에르병은 림프액 흐름에 문제가 생겨 내림프관이 부어올라 발생하므로 내림프관 수종이라고도 한다. 부어오른 관으로 인해 귀의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고 메니에르병 증상이 나타난다. 내림프관 흐름에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현재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식이, 수면, 호르몬, 스트레스 등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으면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메니에르병의 주된 증상으로는 반복적인 어지러움과 변동성 청력 저하, 귀 울림, 귓속의 먹먹함이다. 심한 어지럼증과 함께 메스꺼움, 구토 및 두통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어지럼증은 특별한 조짐 없이 발생하며, 그 정도와 지속 시간도 다양해 20분에서 하루 정도까지 지속될 수 있다. 증상이 심하고 자주 반복되는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이 따른다. 메니에르병 환자 중에는 정상 생활이 가능한 사람부터 증상이 너무 심해서 약물을 투여해도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심하지 않는 메니에르병은 생활 습관 관리와 약물치료로 환자 10명 중 8~9명은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까지 병을 조절할 수 있다. 약물치료로 급성기에는 진정제나 항구토제 등을 사용하며, 예방과 악화 방지를 위해 항히스타민제, 이뇨제 등을 사용한다.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한 어지럼증이 계속된다면 내림프관의 압력을 낮추는 수술을 하거나 고막 안에 약물을 주입해 내이의 평형기능을 없애는 치료를 하기도 한다. 수술은 다른 치료로 증상을 조절할 수 없는 경우 어지럼증을 호전시키기 위해 선택하게 된다. 3) 전정 신경염 전정신경염은 평형기능을 갑자기 상실하는 질환으로, 바이러스 감염이나 혈액순환 문제 등을 원인으로 추정한다. 증상이 발생하기 수일에서 수주 전에 상기도 감염 병력이 있는 경우도 있다. 또 건강한 사람도 몸이 피곤하거나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면 전정신경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급성기에는 자세 불균형, 주변이나 자신이 회전하는 느낌, 걸을 때 비틀거림이나 병변 측으로의 쏠림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고 구역, 구토를 흔히 동반한다. 처음 겪는 심한 어지럼증으로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많다. 어지럼증, 구역, 구토 증상을 조절하기 위해 전정억제제와 항구토제 등 약물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며칠이 지나 증상이 완화되면 약 복용을 중단하고 전정 재활운동을 시작해 균형을 잃은 전정기능에 대한 보상작용이 잘 일어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지럽다고 누워만 있고 움직이지 않으면 보상작용이 더디게 진행되므로 심한 급성기를 넘겨 넘어질 위험이 없다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전정신경의 기능 저하 정도와 적극적인 재활운동이 회복 정도와 기간을 결정한다. ◇ 어지럼증 원인 찾아 전문적인 치료해야! 어지럼증은 원인 질환을 찾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다. 우선 눈을 감고 한 발을 들고 서는 균형 맞추기를 해보자. 귀의 전정기관에 이상이 있어 생기는 어지럼증이라면 균형 맞추기가 어려워 쉽게 넘어진다. 두 번째는 ‘코 치기’다. 어지럼증을 겪는 사람이 손가락으로 자신의 코를 정확히 짚을 수 없고 계속 빗나간다면 뇌에서 발생하는 어지럼증은 아닌지 확인해봐야 한다. 갑자기 어지럼증이 발생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지면 극심한 고통과 불안감을 느낄 수 있고, 심하지 않으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무시해버리기도 한다. 어지럼증에 과도한 불안을 느끼거나 가볍게 넘기지 말고 원인 질환을 정확하게 찾아내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글 : 강병철 울산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발췌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지 10월호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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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글빙글 도는 어지럼증 원인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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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정선국유림관리소장
-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 고온, 집중호우, 가뭄, 폭설, 한파, 일조량 부족 등 그 피해는 우리의 생명과 건강, 식량에 이르기까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기후변화는 대형 산불 및 산사태, 해충 피해 등을 유발하며 숲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세계 각국이 동의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은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의 방출을 제한해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고자 채택(1992년 브라질)되었으며 2021년 제26차 당사국 총회(10.31~11.12, 영국 글래스고)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133개국이 2030년까지 ‘산림손실 및 토지황폐화를 막고 복원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데 합의하며 글래스고 정상선언에 동참했다. 탄소중립이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흡수량은 늘리는 것이다. 에너지소비를 최대한 줄이며 기존의 화석연료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거나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상쇄할 수 있을 만큼 숲을 조성하는 방법이 있다. 지난 10월27일, 산림청의 산림분야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대하여 민관협의회 논의 결과가 발표되었다. ‘산림의 순환경영과 보전, 복원’ 목표에 따라 산림을 지속 가능하게 이용하고 산림의 경제/환경/사회적 가치를 다양하게 고려하여 산림 사업이 추진될 것이다. 나무를 심고 가꾸고 수확하여 목재로 활용하는 과정의 연계와 순환을 기본으로 하는 산림순환경영은 지금까지의 국유림 산림사업 추진 방식과 일치한다. 산림청은 올 한해 24,900ha(여의도 면적의 약 86배)에 나무를 심고, 194,400ha(여의도 면적의 약 6,702배)의 숲을 가꾸었으며, 숲 가꾸기를 통한 목재를 생산하고 잔가지 등 산림바이오매스를 수집하여 활용할 예정이다. 정선 관내의 국유림 62,529ha 중 30년생 이상의 나무가 81%를 차지하고 있으며 건강한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서는 나무를 심은 후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하기에 숲 가꾸기가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30년 된 소나무 숲 1㏊는 평균적으로 10.8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데, 이는 자동차 4.5대가 연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비슷하다. 따라서 잘 가꾸어진 숲은 이산화탄소 흡수능력이 향상되기 때문에 숲 가꾸기를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산림청에서는 전국의 숲을 6가지 공익적인 기능(목재생산림, 수원함양림, 생활환경보전림, 산림휴양림, 자연환경보전림, 산지재해방지림)으로 나누고 산림의 고유한 기능이 최적화되도록 차별화된 숲 가꾸기 사업을 실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의 특색있는 산림자원으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숲 가꾸기 외에도 산림의 경제적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산업에 필요한 경제수종과 임업인 소득창출을 위한 특용수종 등 나무심기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산림은 목재생산, 생물다양성 기여 등 다양한 가치를 갖고 있으며, 국토 녹화기에 조성한 우리 숲이 성숙한 지금, 산림청은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지향하며 달성을 위해 산림부문 탄소중립의 요체인 산림순환경영을 실행함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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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정선국유림관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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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성민 태백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교
- 아침-저녁으로 차가운 바람이 불며 겨울이 다가왔음을 알려주고 있다. 겨울철은 전기장판, 전기난로 및 화목보일러 등 다양한 화기취급시설의 사용을 시작함으로 인해 사계절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도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꼭 필요한 시기이다. 화재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해 ‘실천하는 소방점검 실현되는 소방안전’ 이라는 슬로건으로 화재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119체험한마당, 가족과 함께하는 영상 소방안전체험 등을 개최했고, SNS, 유튜브 등 다양한 비대면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또, 온라인을 이용해 유아-성인-노인 등 연령별 소방안전교육을 추진하고 있고,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개최, 다중밀집장소 화재예방 캠페인 등 국민 중심의 불조심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하지만, 소방서의 노력만으로는 화재를 예방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개개인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다면, 안전한 겨울을 나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 지 알아보자. 첫째, 화재위험 3대용품 사용 시 주의하기 겨울철 화재위험 3대 용품인 전기히터-전기장판-전기열선은 사용 후 반드시 전원은 차단하고, 이불이나 소파 등 가까이에서는 난방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난방용품은 반드시 고장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하도록 한다. 둘째, 화목보일러 사용 시 안전수칙 준수 화목보일러는 연료투입구를 닫아 불씨가 재가 날리는 것을 방지하고, 연통에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인 청소를 해야 한다. 또, 화목보일러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적재하지 말고,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셋째, 긴급차량 통행 시 길 터주기에 동참하기 화재 등 재난발생 시 1분1초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다. 화재의 경우 초기에 진화할 수 있는 시간이 5분 이내이며, 5분이 지나면 화재가 급격히 확산되어 대형화재로 번질 확률이 높아진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화재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화재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집집마다 잘 보이는 곳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각 실마다 주택용화재경보기를 설치해 화재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와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안전한 겨울을 보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고가의 장비나 전문 인력이 아니라 우리의 작은 관심과 화재예방을 위한 실천 하나하나이다. 불조심 강조의 달의 슬로건인 ‘실천하는 소방점검 실현되는 소방안전’ 처럼 우리 모두 평소에 화재예방에 관심을 가지고 하나씩 실천한다면 보다 더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이 실현될 것이라 확신한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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