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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 취임 100일 인터뷰
-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여름철 성수기간 취임부터 최근까지 치안현장과 직원들과 현장 소통하면서 각종 해양사고 예방노력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상세히 밝혔다. ◆ 동해해양경찰서장 취임 후 100일쯤 지났는데 소감은? - 지난 7월21일 동해해양경찰서장으로 취임했을 때 영광스러움보다 광활한 동해바다를 책임지는 서장으로서 막중한 사명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우리 동해해양경찰 전 직원들과 함께한다면 그 어떠한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믿음으로 취임 다음날부터 관내 해상치안, 국가 중요시설, 취약해역 등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현장방문을 통해 직원들의 근무현황과 애로사항 등 소통하면서 고충을 체감했고 일선 현장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취임 당시는 여름철 성수기로 연안사고 예방순찰 강화를 최우선으로 직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지금도 현장을 방문하면 취임 초기 마음으로 동해바다를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로 만들자는 소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 여름 성수기에 취임했는데 성수기 어떻게 보냈는지? - 취임직후 우선적으로 관내 해수욕장 및 연안 해역에 대한 구조대응 체계와 선제적 예방활동 순찰강화를 위해 현장을 매주 방문하여 확인했습니다. 또 물놀이객이 많이 몰리는 주요 해수욕장 인근 항포구에 최대한 빨리 대응할 수 있는 수상오토바이를 배치 연안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이어 최성수기(8.1~7) 기간 중 인명구조요원이 미 배치된 비지정해변에 민간드론수색대와 합동으로 주기적으로 항공순찰을 실시했고 물놀이객 대상 안전 계도를 실시하는 등 빈틈없이 연안 해역을 관리했습니다. 특히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수상오토바이와 연안안전지킴이를 연장 운영해 해수욕장 안전관리 강화에 더욱더 힘을 쏟았습니다. 한편으로 ▲드론을 활용한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 ▲대형마트, 터미널, 관광지 등 안전정보 제공 ▲유관기관 합동 해수욕장 캠페인 ▲호텔, 파출소 등 구명조끼 무상 대여 서비스 실시 ▲구명조끼 입기 영상제작 SNS 홍보 등 캠페인을 전방위로 실시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결과인지 전년도 대비 성수기(7~8월) 연안안전 사고율이 50%정도 감소됐습니다. ◆ 가을 행락철 동해바다를 찾는 수상레저객이 증가하고 있는데 그에 따른 대책은? - 코로나19 감소 추세 및 가을 행락철로 인해 동해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동해해경은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비대면 수상레저안전서비스를 확대해 레저 활동과 관련된 기상정보, 법령정보, 안전정보 등을 온라인 SNS 오픈채팅방을 통해 수시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7월 민관 협업으로 수상레저활동 주의 안전 공고판을 주요 ․입항 슬립웨이 5개소 설치해 수상레저 활동 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2021년 기상청 제공 해양기상정보 수신하여 신호등 형태로 자동 표출, 수상레저 활동 가능, 주의, 금지 등을 표시하는 바다신호등을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 설치해 운영한 결과가 레저 활동자와 해수욕장 관광객들에게 안전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에 2023년은 삼척시 해수욕장 2개소에도 삼척시와 협의를 통해 상반기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 낚시어선업자 간담회를 통해 자율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음주운항 등 안전 저해행위 집중 단속도 시기별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10월 말 주요 레저업체를 직접 방문해 레저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사업자와 공감하고 유대협력 관계를 강화했습니다. 민관이 협력해 레저활동 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동해해경서는 울릉도와 독도 해상경비를 책임지고 있는데 해양영토수호 등 해상경비 대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 동해해경은 독도와 울릉도를 포함해 동해북방해역, 한일 중간수역 등 해양경찰서중 가장 넓은 광활한 해양영토를 관할하고 있습니다. 동해 중간수역 해역에서의 전략적 해상순찰을 통해 해양영토 관리를 강화하고 함정-항공기-유관기관에서 수집된 다양한 해양정보를 기반으로 치안수요에 따라 효율적으로 경비세력을 운영해 빈틈없는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다양한 상황대응 훈련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직무능력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상황대응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울릉도, 독도 등 주변 해역에 긴급사항 대응을 위해 경비함정을 상시 배치하고 유관기관과 합동훈련 실시 및 항공순찰을 강화하여 철저한 위기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울릉도 사동항 해양경찰 부대시설이 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향후 동해 북방해역에 대한 동해해경의 해양경비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동해 중간수역 조업자제해역 인근(대화퇴)에서 오징어어장이 형성돼 점차적으로 조업선들이 증가하고 있어 출동함정은 조업선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파출소에서는 출항하기 전 안전교육 등 안전 계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겨울철이 다가오면 기상악화 등으로 해양사고 가능성이 많아지는데 사고예방과 대응방법은 무엇인지? - 동해바다 특성상 동절기는 풍랑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자주 발효되고 파고가 높게 일어나는 시기임으로 해양사고에 대해 각별히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에 동해해경은 올해 초부터 취약해역 종합안전망을 구축해 현장중심의 맞춤형 해양안전망을 고도화시켜 사고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취약해역을 출동함정, 파출소에서 직접 선정하여 자기주도적 순찰을 통해 연안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또 동절기에 해양사고 뿐만 아니라 정박 중인 선박 및 항포구 등에서도 화재가 발생하는데 최근 3년간 관내 항포구 내 선박화재 건수는 5건입니다. 따라서 동해해경은 화재에 취약한 선체재질이나 집단계류로 인한 연쇄 화재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10월부터 파출소별 화재예방 대책을 세우고 소방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하여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했습니다. ◆ 대게불법포획 등 고질적인 동해안 토착형 범죄 등 어족자원 고갈에 대한 대응책은? - 6월부터 11월까지 대게 금어기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불법으로 대게를 포획하고, 연중 포획이 금지된 암컷 대게 및 체장 미달 대게를 기업형으로 포획, 유통하는 행위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동해해경은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금어기 기간 해육상 특별단속을 실시해 올해 4건을 단속했습니다. 앞으로도 불법조업이 근절될 때까지 수사 및 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특히 중국어선의 북한수역 조업 등으로 인해 오징어 어획량이 매년 감소하는 가운데 오징어 어족자원을 고갈시키는 트롤어선과 채낚이 어선의 싹쓸이 공조조업 행위 근절을 위해 다양한 첩보 수집 및 형사 활동을 강화하여 기업형-토착형 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울릉도 등 해상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응하는지? - 울릉도 관광객 증가, 지역주민 및 어업종사자 노령화로 인해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한데 기상상황이 좋을 때에는 헬기를 이용해 긴급이송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기상악화 시에는 경비함정으로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해야 합니다. 이에 동해해경은 경비공백을 최소화하면서 신속하게 응급환자를 이송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응급환자중 19명은 헬기로 이송했고 11명은 경비함정으로 이송한 만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동해안 해상공사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 해양오염사고 예방활동과 대응책이 있다면? - 현재 동해해경서 관할 해역에서는 방파제 축조공사 5개소, 연안정비 사업공사 1개소 해상공사 선박 90여척이 동원돼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습니다. 그래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은 유해물질 저장시설과 하역시설에 대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규모 오염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또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하여 민관 합동 해양 정화행사를 개최해 해양환경 보전활동에 힘을 보탰습니다. 아울러 10월 삼척, 맹방해변 일대에서 지자체 등과 해안방제 합동 훈련도 실시해 실제 상황발생시 대응역량도 강화했습니다. ◆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은? - 각종 해양 안전사고 예방과 선제적 대응을 통해 해양사고 발생률을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과 함께 해양사고 예방을 노력함으로써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동해해경은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연안정보 정보를 담은 ‘바다안전 똑똑맵’을 제작해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매년 현행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확대 추진하겠습니다. 더나가 성수기 전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 교육을 학생중심에서 성인까지 전 연령대로 확대 운영했으면 2023년부터 바다를 접하기 어려운 내륙지역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해 대국민 해양안전의식 함양 및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연안사고 예방에 힘을 쓸 것입니다. 이밖에 민간 구조세력과 소통정담회 및 합동훈련을 확대해 협업 체계 고도화해 보다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 국민들과 동해바다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동해해경은 강원도 면적의 약 6.5배(108,927㎢)에 해당하는 넓은 면적의 관할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북방한계선(NLL), 울릉도, 독도 등 중요한 해양영토를 수호하고 있습니다. 바다에서의 재난, 재해 앞에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우리의 해양영토를 굳건히 수호하겠습니다.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며 신뢰를 이어나가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동해바다’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더불어 직원들간 배려하고 소통하는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며 조직과 개인이 함께 발전하는 동해 해양경찰로 거듭나겠습니다. 해양주권 수호와 안전하고 깨끗한 동해바다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동해해경이 되겠습니다. ◆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 프로필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은 1964년 경상북도 울릉군 출신으로 경상대 해양과학대를 졸업하고 1993년 해양경찰에 입직해 인천해경서 3008함 함장, 동해해경서 1511함, 5001함 함장, 울진해경서장, 동해지방청 기획운영과장, 중부지방청 경비과장 등을 역임했다. 울릉군 출신인 만큼 동해는 정통인 최 서장은 최근 해양경찰 최초 울릉파출소에 전기순찰차를 배치해 도서지역의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 일조하고 울릉도·독도 해양주권 수호와 응급환자 이송을 통한 울릉군민의 생명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10월25일(군민의날, 독도의날) 울릉군으로 부터 명예군민증을 받았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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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 취임 100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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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유병훈 원주만두축제 총감독
-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안전 중심을 최대한 고려한 기획운영과 방문객 중심의 편의 제공을 통해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2025 원주만두축제를 총괄 지휘하는 유병훈 총감독(사진 위)의 다부진 각오다. 그는 “금년 축제는 만두의 기억과 가족의 추억, 이웃과의 정을 스토리텔링해 ‘맛있는 이야기, 정겨운 추억’을 슬로건으로 선정했다”며 “디자인 계획도 엠블럼을 기본으로 국문포스터와 영문포스터, 서브 일러스트 포스터 제작을 기본으로 축제 홈페이지, 눈, 인쇄물, 축제제작물 등을 온/오프라인에 활용해 축제의 즐거움을 어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축제에서 방문객들이 공간 부족을 통한 복잡함과 산만함, 안전문제를 지적하셨다”며 “금년은 공간 특성을 분석해 효율적인 동선의 편의성을 고려하는 동시에 혼잡도 및 음향 간섭 등을 해결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원일로를 축제 메인 공간으로 활용하고 중앙로 전통시장 및 문화의 거리는 방문객의 이동과 관람, 참여 및 구매 등의 편의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시장형 거리축제에서 원도심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만두라는 음식 특성상 참여 상인들과 긴밀히 협력해 위생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가격 또한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더라도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가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관내 업체 부스도 20여동으로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극대화하는 등 지난해와 더욱 달라진 축제, 행복한 축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기에다 “금년은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중국의 유명한 만두 기업을 섭외해 중국전통 만두를 선보임으로써 관람객들에게 다양성을 제공하는 한편 원주국제걷기대회 참여하는 외국인들을 적극 유도해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원도심을 축제 공간으로 운영함으로써 많은 방문객 유입과 유도에 따른 원도심 할성화에 상권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분리수거함 배치 등 일회용품 줄이기를 통한 친환경 축제를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더나가 지역상인회 및 문화예술단체와의 협업으로 시민의 함께 만드는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축제 기반을 마련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한편 유병훈 총감독은 2023~2024년 과천공연예술축제 총감독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한국축제포럼 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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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유병훈 원주만두축제 총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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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 - 김홍규 강릉시장, 지속가능 지역경제 생태계 적극 실현
-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 3년간 ‘강원제일 경제도시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체질개선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 경제위기 극복, 서민경제 안정화 총력 □ 강릉시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도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과감히 추진해 2024년 역대 최고 고용률 68.7%를 달성하고 3년 연속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을 수상하며 강릉형 일자리 사업의 성과를 입증했다. □ 지역화폐인 ‘강릉페이’는 가맹점 수 17,254개소(2022년 13,009개소), 회원 수 197,803명(2022년 165,000명)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지역 내 소비 활성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또 ▲경제살리기협의회 발족 ▲전통시장 인정구역 확대(주문진종합시장 · 건어물시장 · 성남시장) ▲월화거리 야시장 · 주문진 5일장 운영, ▲포남용마거리 골목형 상점가 지정 ▲관내 중소기업 2년 이상 근속 청년근로자 근속장려금 지원 ▲‘청년반상회’ 운영 ▲‘강릉시 청년단체 협의회’ 출범 ▲기업경영정책자금 지원 575개소(2022년 485개소) ▲세무서비스 수수료 지원 1,937개소(2022년 1,313개소) ▲착한가격업소 지정 84개소(2022년 66개소) 및 인센티브 확대 지원 315만원(2022년 100만원) ▲카드수수료 지원사업(1,000개소) 및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20개소)을 추진하는 등 소상공인, 자영업자 및 청년 지원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 중이다. <주요 성과지표 및 실적> 성과지표 ‘22년 7월 현 재 (’25년 6월말 현재) 비 고 (달성도) ❚경제위기 극복, 서민경제 안정화 총력 고용률(15세~64세) 66.2% 68.7% (‘24년 기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특별상 우수상 (‘24년 기준) 3년연속수상 강릉페이 가맹점/회원수 확대 13,009개소/ 165,000명 17,254개소/ 197,803명 초과달성 (가맹점 3,254개소 회원수 29,803명) 전통시장 인정구역 확대 - 3개 시장 122개 점포 초과달성 (122%) 기업경영 정책자금 지원 485개소 575개소 세무서비스 수수료 지원 1,313개소 1,937개소 착한가격업소 지정/인센티브 66개소/100만 원 84개소/315만 원 ❚기업친화 투자환경 조성 및 전략산업 육성 근로자종합복지관 신축 노후건물 1개소 노후건물 철거완료 건립추진 (20%) 주문진 제1농공단지 확장 건립계획 수립 변경계획 협의 조성추진 (36%) 주문진 복합문화센터 건립 건립계획 수립 공사 추진중 건립추진 (79%)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건립계획 수립 공사 추진중 건립추진 (53%) ◆ 기업친화 투자환경 조성 및 지역특화산업 육성 □ 강릉시는 지역 산업구조 불균형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친화 투자환경 조성 및 천연물바이오 산업을 지역특화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 강릉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더불어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센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분원 내 천연물 산업화 혁신센터 구축을 통해 통합형 R&D 플랫폼을 조성해 전국 최고의 천연물바이오 산업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 또 주문진농공단지(2만㎡) 확장 사업, 주문진 복합문화센터(760㎡) 및 근로자종합복지관(2,600㎡) 구축, 강릉과학일반산업단지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실당 84㎡, 48실) 추진으로 기업유치기반 확충, 스타트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 이와 함께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 입지 발굴사업 공모 선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연구용역 준비 등 강릉시는 RE100 선제 대응과 미래형 산업 기반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 김홍규 강릉시장은 “강릉은 3년 연속 일자리대상 수상, 강릉페이를 통한 소비 활성화, 그리고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확대 등 민생 경제 전반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이 돌아오고 머물 수 있는 도시 기반을 더욱 촘촘히 다져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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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 - 김홍규 강릉시장, 지속가능 지역경제 생태계 적극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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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손창환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글로벌본부장으로부터 듣는다.
- 강원타임즈는 2025년 7월24일자로 개청 2주년을 맞은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글로벌본부 손창환 본부장으로부터 지난 2년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상세히 들어봄으로써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새로운 강원 특별자치시대’를 활짝 열어가는데 적극 다가가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 편집자 주 Q1. 7월24일자로 도청 제2청사 글로벌본부 개청 2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2년간을 평가해 주신다면? □ 제2청사 개청 이후 지난 2년은 그야말로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민원 접수하러 대관령 넘는 일은 없게 하겠다”는 지사님의 약속처럼, 글로벌본부는 도민 곁에서 직접 듣고 직접 해결하는 현장 밀착형 행정의 거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특히 도민과의 밀접한 소통을 위한 ‘찾아가는 민원실’ 운영, 영동·남부권 10개 시 · 군의 협력과 발전을 위한 ‘강원 동남권 발전방안 간담회’ 개최 등 미래산업국 · 관광국 · 해양수산국을 중심으로 도민 체감형 정책을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또 영동 · 남부권 발전특화 전략수립, 수소특화단지 지정, 2025~2026 강원방문의 해 선포, 연어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은 모두 강원의 미래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려가는 중요한 성과의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도 글로벌본부는 ‘지역의 허리’를 넘어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으로서, 지방시대의 성공 모델이 되기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계획입니다. Q2. 급변하고 있는 세계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많은 노력들이 경주되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본부장님과 글로벌본부가 역점으로 두고 추진중인 사업들을 소개해 주신다면? □ 강원특별자치도는 지금, 중심으로 나아가기 위한 본격적인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발맞춰 글로벌본부는 ‘영동 · 남부권 발전특화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비전 9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먼저, 친환경 미래산업 분야입니다. ○ 국내 1호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해 수소산업 집적화 기반을 마련했으며, 그린 수소 생산기지와 액화 수소 신뢰성 평가센터를 착공했습니다. ○더불어 수소 클러스터 기반시설 설계공모, 수소모빌리티 구축 확대 등을 통해 생산, 저장 ・ 운송, 활용이 가능한 강원형 수소 전주기 산업을 본궤도에 올려 놓고 있습니다. ○ 또한, 강릉권에 조성 중인 천연물 바이오 신소재 산업단지는 유일한 기회발전 특구로, 천연자원 기반의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폐광지역의 대체산업 육성을 위한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도 적극 추진 중입니다. ○청정메탄올 기반의 미래산업 클러스터와 중입자가속기 기반의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노력을 통해 폐광지역은 석탄의 도시에서 청정에너지 중심지로, 목숨을 걸던 탄광의 땅에서 생명을 살리는 의료 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것입니다. □ 두 번째로, 글로벌 관광산업의 확대입니다. ○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쳐, 2025년 6월까지 누적 방문객 약 7,139만 명이 강원을 찾는 등 강원 방문객 2억명 시대를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41년 숙원이었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가 착공돼 2026년 시범 운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 크루즈 인프라 확충과 기항지 활성화로 ‘크루즈 관광 중심지 강원’을 실현 중이며, 실제 미국 크루즈 기업들과 연계해 2028년까지 지속 기항을 확보하였습니다. □ 세 번째는, 블루 이코노미 해양수산 전략입니다. ○ ‘K-연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생산 – 가공 – 유통 - 바이오까지 아우르는 생태계를 갖춘 국내 유일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습니다. ○어촌뉴딜사업, 스마트 어촌 조성, 항만 인프라 확장, 속초국제여객터미널 재활성화 등과 함께 1조 8천억 원 규모의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으로 북방 물류 거점을 육성 중입니다 ○ 이러한 전략들은 단순한 지역 확장을 넘어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청년 정착 등 구조적 문제 해결을 포괄하고 있으며, ‘수소 - 강원’, ‘연어 - 강원’이라는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3. 강원동남권이 폐광과 인구감소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역경기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정주기반을 확립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중요 사업들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 강원 동남권은 산업 쇠퇴, 고령화, 인구유출이라는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 글로벌본부는 ‘사람이 돌아오고 머무는 강원’을 위한 지역의 자립 기반을 새롭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 우선 폐광지역 경제 자립을 위해 폐광기금 중장기계획(2026 ~ 2030년)을 수립했으며, 연간 약 1,300억 원을 대체산업 육성과 정주 여건 개선에 집중 투자할 예정입니다. ○ 지역 기업의 경영 개선을 위한 컨설팅, 주민 창업 지원, 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 주민 일자리 사업 등도 함께 추진해 정주 기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현재까지 폐광지역 투자기업 37개를 유치 · 지원했으며, 136개 창업팀을 발굴하고, 151개 기업의 경영개선 과제를 해결해 지역 고용 창출과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 왔습니다. ○ 또한, 지역의 미래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대체산업을 육성 하며 석탄산업 중심 산업구조를 넘어, 친환경 에너지 · 관광 · 휴양 관련 산업 전환과 지역 재구조화를 동시 추진하고 있습니다. ○ 미래 에너지인 수소산업의 기반확대를 위해, 삼척 · 동해 지역에는 수소특화단지를 조성해 수소 생산시설과 충전소 확대, 수소버스 보급 등 수소 전주기 인프라를 구축 중입니다. ○ 석탄산업을 대신할 주요한 대체산업으로, 태백은 청정메탄올을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미래 에너지 도시로, 삼척은 중입자가속기 기반 의료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첨단 의료 도시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 또한, 석탄경석을 산업원료로 활용하기 위한 제도 정비도 추진하여 이를 통해 폐기물로 간주되던 자원을 지역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전환해 나가고 있습니다. □ 강원 동남권이 더 이상 ‘소외된 지역’이 아닌, 새로운 산업 전환의 대표 지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방위적 투자를 지속하겠습니다. Q4. 금년은 2025-2026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유치 증대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강원도를 전국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시 · 정책을 말씀해 주신다면? □ ‘강원 방문의 해’는 정체된 강원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특별 프로모션입니다. □ 단순한 방문 유도에서 그치지 않고, 강원형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과 관광 생태계 전환에 방점을 두고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 2025~2026 방문의 해, 2024년 11월 강원 방문의 해 선포식을 시작으로 전국 단위 붐업 조성 중에 있으며, 이달의 추천 여행지(월 2개 시 · 군)를 집중 홍보하고 강원 관광 숙박대전, 스탬프 · 영수증 인증 챌린지 및 레저상품 할인기획전 등을 통해 내국인의 강원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테마 해수욕장 운영, 해파리 방지망 등 안전관리 철저, 바가지 요금 QR코드 신고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 한편,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등 국제행사와 연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인플루언서 · 해외 미디어 · 언론 팸 투어, 올림픽 특화 상품 운영 등으로 글로벌 홍보도 적극 전개하고 있습니다. ○ 한류 콘텐츠, 지역 축제를 활용한 특수목적 관광상품(SIT) 개발, 외국인 전용 G셔틀 버스와 관광택시 운영으로 이동 접근성을 높여 외국인 개별 관광객 유입을 유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관광택시 이용객 수는 2022년 2,300명 → 2024년 1만 명 돌파로 급증하였습니다. ○ 이와 더불어 동아시아 지방정부 관광연맹(EATOF)를 통한 관광외교와 트립닷컴 등 글로벌 OTA와의 협업하며, 글로벌 문화 · 스포츠 관광*과 해외 플랫폼 기반 관광 유치도 병행 하고 있습니다. *제18회 EATOF 총회(몽골), 유소년 축구단 초청, 제23회 EATOF 상임위(세부) ○ 또한, 국제관광박람회 참가(26회), B2B·B2C 상담 1만 건 이상 진행 등 타깃 시장 맞춤형 세일즈도 강화하고 있으며, 양양공항을 활용한 필리핀 전세기 상품 운영(춘계 · 동계)으로 국제노선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 이 결과로 외국인 관광객 78,700명, 숙박객 12만 명 이상 유치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 앞으로도 ‘머물고 싶은 강원, 다시 찾는 강원’을 구현해 나가기 위해 산업화 · 고급화 · 세계화를 동시에 견인할 것입니다. Q 5. 마지막으로 말씀하셨던 3대 비전 중 블루 이코노미 해양 수산을 말씀하셨는데,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은 어떤 것들이 있고, 향후 어떤 목표를 가지고 계신지 말씀해 주신다면? □ 강원의 바다는 이제 단순한 어업의 영역을 넘어, 해양경제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 강원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 신산업과 인프라 확충을 아우르는 ‘블루이코노미 해양수산’ 전략을 통해, 강원 동해안을 대한민국 해양경제의 핵심 축으로 육성하고자 합니다. □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음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첫째로, K-연어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국내 연어 소비는 연간 약 1조 원에 이르지만, 현재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이를 해결하고 K-연어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수출 주도형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춘천(종묘 생산) – 강릉(사료 · 가공) – 양양(양식 단지)을 연결하는 전국 유일의 K - 연어 전주기 산업 벨트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 이 사업은 국내 최초의 민관협력형 스마트양식 모델로, 연간 1천억 원의 시장 점유와 7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또한, 양양군에 조성되는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1,503억 원)는 가공 · 물류 · 유통 · R&D · 창업지원 기능을 집약한 복합단지로, 연어 산업의 고도화는 물론 지역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둘째는, 사람이 돌아오고, 어업인이 행복한 어촌재생입니다. ○ 지속 가능한 어촌 조성을 위해, 어촌뉴딜300(1,501억 원), 신활력증진(1,299억 원), 그리고 지난 4월 선정된 삼척 임원항, 고성 아야진항 클린 국가 어항개발(354억 원)을 연계해 어촌 정주 여건 개선, 낙후 기반시설 정비, 관광자원 개발, 친환경 어항 환경 구축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이와 함께, 어업인을 위한 복지정책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 귀어 정착과 청년 창업 지원, 면세유 공급 확대, 복지시설 확충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어업인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인구 유입과 지속 가능한 어촌경제 회복의 핵심 축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셋째는, 환동해권 물류 · 관광 항만 인프라 확충입니다. ○ 강원 동해안 항만은 전략물류 및 해양관광의 복합 거점항만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 동해항은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1조 8,847억 원)’로 수산, 광물, 수소 등 전략자원의 복합물류 기지화를 목표로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북방 교역의 전진 기지로서의 역할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 한편 속초항은 크루즈 관광 중심 항만으로 전환 중이며, 인프라 개선과 기항지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연간 24,000명 이상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도 수산업 경쟁력 강화, 활력 있는 어촌, 복합거점 항만을 갖춘 해양경제권 실현을 통해 강원 바다가 대한민국 해양경제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6. 도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계시다면? □ 우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큰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폐광지역은 청정에너지와 의료산업의 중심지로, 어촌은 해양관광과 산업의 거점으로, 관광지는 세계인이 머무는 체류형 관광지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습니다. □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오색케이블카의 탑승도 이제 머지 않았습니다. □ 길이 없으면 길을 내고, 길이 있으면 길을 넓히며, 우리는 지금, 세계로 향하는 새로운 길을 만들고 있습니다. □ 이 길 위에, 도민 여러분의 응원과 참여가 더해진다면, 강원의 잠재력은 반드시 현실이 될 것입니다. □ 글로벌본부는 영동 · 남부권 10개 시 · 군의 중심 행정기관으로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늘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정리 = 강원타임즈 편집국장 김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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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손창환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글로벌본부장으로부터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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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민선8기 3주년 원강수 원주시장으로부터 듣는다.
- 강원타임즈는 2025년 7월1일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원강수 원주시장으로부터 시정 3년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상세히 들어봄으로써 ‘새로운 변화, 큰 행복, 더 큰 원주’ 건설에 적극 다가가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 편집자 주 Q1. 민선 8기 출범 4주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3년에 대한 소회와 소감은? ❏ 지난 3년간 시민만을 바라보며 후회 없이 일 했습니다. ❏ 강원특별자치도 최대 인구도시라는 타이틀을 넘어서 새로운 변화,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취임과 동시에 과감하게 시정의 패러다임을 경제로 전환하고 경제 구조의 전면 재설계에 들어갔습니다. ❏ 그 결과, 반도체교육원 등 반도체 테스트 베드 4종 구축, 세계 시총 1위인 엔비디아와의 협업 등 전에 볼 수 없던 변화들이 원주시에 하나둘 나타나고 있습니다. ❏ 이러한 성과들은 민선 8기 원주시가 선택한 방향이 틀리지 않았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 시민의 행복이 시정의 출발점이자 목표임.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 속 불편함은 신속하게 개선하고, 도시 발전을 위한 도전과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에는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Q2. 시장님의 행정 철학은 ‘시민과 함께하는 원주시장’으로 요약되는데요. 시민들에게 적극 다가가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중요 사업들을 소개해 주신다면? ❏ 취임 초 ‘시민과 가까이 있는 시장’, ‘시민과 함께 시정을 만들어가는 시장’이 되겠다는 원칙을 시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이러한 실천 의지를 담아 시장 집무실을 청사 1층으로 이전하였습니다. ❏ 이는 상징적인 의미를 넘어 언제든지 시민 여러분께서 시장을 편하게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 또한, 시민과의 소통을 보다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이동시장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특히 이동시장실은 시장이 직접 시민의 생활 현장을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역의 문제를 시민과 함께 고민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 행정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 지난 7월 초에 문막읍 경로당을 방문해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폭염 대응 여건을 세심히 살피고, 단계동에서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현장 민원을 청취하고, 즉시 관계 부서에 빗물받이 설치를 지시해 빠르게 조치를 취한 사례가 있습니다. ❏ 이렇듯 이동 시장실을 통해 접수된 시민들의 의견은 관계 부서를 통해 신속하게 검토하고 처리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민원 청취를 넘어 행정의 신속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도 원주시는 이동시장실을 비롯한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신뢰받는 현장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Q3. 민선8기 원주의 주요 시정 중 ‘경제’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추진해온 경제 분야의 주요 성과 중 시민 여러분께 꼭 전하고 싶은 내용은? ❏ 시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성과가 있었지만, 시민분들께서 피부로 체감하시는 변화는 역시 반도체 산업의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 불과 3년 전만 해도 반도체 불모지였던 원주가 지금은 1,500억 원 규모의 테스트베드 사업이 진행되는 도시로 바뀌고 있습니다. ❏ 그 중심에는 지난 4월 착공한 한국반도체교육원이 있습니다. ❏ 국내 최초의 공공형 반도체 전문 교육기관으로, 삼성전자나 DB하이텍 같은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최고 수준의 교육과 실습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 또한 기술 혁신, AI 및 데이터센터 부문의 혁신을 바탕으로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세계 시총 1위의 글로벌 기업인 엔비디아의 교육센터를 유치했습니다. ❏ 원주시가 직접 기획하고, 팀 타이완이라고 불리는 국립대만과학기술대학, 에이수스, 아이스 테이징 등 엔비디아 글로벌 협력사들과의 협의를 거쳐 전략적으로 설립까지 이끌어 낸 독자적 성과라는 점에서 지자체 수준에서는 이례적인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본 교육센터는 단순한 훈련시설이 아닌, AI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등 첨단기술을 실습 기반으로 배우고, 수료 후에는 자격시험을 거쳐 인증까지 받을 수 있는 전문 교육기관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 여기에 더해, 연세대학교와 협력한 AI반도체학부 신설, 올해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는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미래차 전장부품 및 시스템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등 반도체 관련 기반 인프라 구축도 하나씩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또한 최근에 미래고등학교와 영서고등학교가 교육부의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각각 ‘반도체기계과’와 ‘AI마케팅과’로 학과 개편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 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구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지역의 미래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우리 원주에서 직접 키워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 원주시는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경제활성화와 투자유치 강화를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해 경제국과 투자유치과를 신설하였고, 기업지원 원스톱 실무지원단 운영하는 등 전방위적인 투자유치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 그 결과, 지난 3년간 총 31개 기업으로부터 약 7,239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이를 통해 1,519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성과를 냈습니다. ❏ 하반기 준공을 앞둔 부론일반산업단지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만큼 연내 90%의 분양률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더불어 부론 산단의 접근성을 높일 부론 IC와 산단 내 정주여건을 끌어 올릴 부론근로자복합문화센터, 배후도시 역할을 할 문막 앞뜰 개발까지 종합적인 시각으로 완성할 예정입니다. ❏ 이와함께 태봉일반산업단지는 시가 추진한 산업단지 중 최대규모로(42만 평),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민간공동개발 방식으로 추진 중입니다. ❏ 본 산업단지는 동부순환도로 개설사업과 연계된 입지 여건을 통해 원주 IC와의 접근성 강화로 경쟁력 확보가 기대됩니다. ❏ 메가데이터 도시첨단산업단지 또한 2028년 준공 목표, 단구동 일원 3만여 평 규모로, 실수요 100%를 기반으로 전액 민간 투자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시에서 직접 개발하는 산업단지로서 시 최초 물 환경 규제가 없는 지역에 조성되는 신평농공단지는 신규 기업유치를 위한 촉매지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Q4. 앞으로 민선 8기 4년을 잘 마무리하기 위한 중점 사업이나 계획이 있으시다면? ❏ 올 연말 국토교통부에서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 원주시는 현재 강원특별자치도 전체 수출의 39%를 담당하는 도내 최대 무역도시입니다. ❏ 새 정부가 강원특별자치도의 AI ‧ 디지털 기반 첨단 의료 산업과 소부장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만큼, 그에 걸 맞은 국제 물류 인프라의 확보, 특히 국제선 취항 여건 마련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여기에다 원주공항은 서울 수도권 동남부와 충북 북부를 아우르는 231만여 명의 배후 인구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뛰어난 입지 조건과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인천 · 김포공항의 혼잡을 분산할 수 있는 전략 거점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 실제로 최근 2년간 연속 20만 명 이상의 이용객 수, 78.9%에 달하는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어, 국제선 취항 시 여객 수요 증대 뿐 만 아니라 공항 수익성과 이용률 면에서도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됩니다. ❏ 원주공항에 국제선이 유치되면, 국제공항을 보유한 도시로서의 위상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교통허브 기능의 강화, 기업유치 및 투자 증대, 해외 관광객 유입 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활성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합니다. ❏ 현재 추진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원주의 웰니스 관광 및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의료관광 활성화, 항공 산업 기반 일자리 창출과도 강한 시너지를 낼 것입니다. ❏ 원주시는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여객청사 이전 신축과 기반 시설 확충이 반영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있으며, 향후 해당 계획이 반영되고 연차별 사업 예산이 확보되면, 부정기 국제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최종적으로 국토교통부에 국제공항 승격을 정식 요청하여 승인받을 계획입니다. ❏ 물론 이러한 청사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 해결해야 하는 다양한 과제도 남아있습니다. ❏ 대표적으로 ① CIQ(세관 · 출입국 · 검역) 시스템 구축, ② 여객청사 및 계류장 확장, ③ 항공 수요 확보 및 경제적 타당성 입증, ④ 활주로 및 관련 시설 조건 충족, ⑤ 예산확보 등이 필요합니다. ❏ 이러한 복합적이고도 엄격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원주시는 모든 행정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지역정치권, 사회단체와도 긴밀하게 협력해 올해 말 발표될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드시 우리 원주의 구상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Q5. 남은 1년 시정 방향과 계획은 무엇인지요? ❏ 민선 8기 원주시는 ‘경제를 통한 복지도시 구현’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토대로 앞으로도 과감한 경제 행보를 이어 가겠습니다. ❏ 경제정책이 곧 복지정책이고, 문화정책이며 교육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특히 양질의 일자리가 곧 최고의 복지입니다. ❏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확보를 통해 늘어난 세수로 더욱 풍성한 문화 ・ 예술 ・ 체육 ・ 교육 행정을 구현하는 동시에 편안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 그리고 원주시의 경제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재지정,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K라인 원주 연장, 대도시 특례 지위 확보, 강원과학기술원 건립, 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굵직한 현안에 행정적・정치적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Q6. 시민에게 한 말씀하신다면? ❏ 그간 다져온 기반을 동력 삼아 민선 8기 원주시는 목표했던 전국 제일의 복지도시를 향해 달려가겠습니다. ❏ 지속된 경기침체로 세수가 부족해 예산 투입에 주저할 수밖에 없는 것도 지방정부가 처한 현실이지만, 원주시는 도시의 미래를 위한 투자에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 시민의 땀이 녹아있는 재원인 만큼 충분한 검토를 거쳐 적재적소에 신중히 사용할 것입니다. ❏ 남은 1년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의 약속을 충실하게 이행할 것이며, 원주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달려 시민께 가시적인 성과들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아울러 언제나 동행해 주시는 시민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리며, 지속적인 관심과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 정리 = 강원타임즈 편집국장 김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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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민선8기 3주년 원강수 원주시장으로부터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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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 – 김홍규 강릉시장, 민선8기 일 잘하는 조직 혁신
-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가 ‘더 큰 강릉, 더 따뜻한 강릉’을 향해 시정 전반의 변화와 혁신을 실질적 성과로 입증하며 한층 더 속도를 내고 있어 전도를 밝게하고 있다. □ 2025년 7월25일(금) 강릉시청 행정국에 따르면 시정 운영은 ‘시민 중심 적극 행정, 강원 제일 행복 강릉’이라는 비전 아래 친절하고 청렴한 행정, 소통과 책임 기반의 조직문화, 역량 강화, 재정 효율화 등에서 두드러진 진전을 이뤘다. □ 공약사업은 총 40개 중 20개를 완료했고, 나머지도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 □ 또 공약 이행률은 75%이며, 연말까지 90% 이상 달성을 목표로 전 행정력이 집중되고 있다. ◆ 시민과 함께하는, 친절하고 청렴한 강릉시정 □ 강릉시는 위민, 경청, 창의, 동행의 행정가치를 실현하며 시민 체감이 높은 분야 중심의 시정을 추진해 왔다. □ 「2024년 정책 설문조사」에서 ▲공무원 친절도 95%(+1%p) ▲정책 만족도 72.6%(+3.2%p) ▲삶의 질 만족도 72.5점(+1.8점) ▲생활환경 만족도 68.4점(+2.3점) ▲거주의향 90.6%(+3.0%p) 등 전 항목이 상승했다. □ 2024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강릉시는 최초로 ‘2등급’을 달성, 제도개선과 조직문화 혁신의 성과를 입증했으며, 공직자 자원봉사 시간도 2023년 1,900여 시간에서 2024년 7,500여 시간으로 약 4배 확대해 강원특별자치도 자원봉사 활성화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 이러한 성과는 강릉시가 추구해온 ‘시민 중심 행정’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과 조직문화 전반에 녹아들어 시민의 신뢰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 소통과 성장, 자율과 책임으로 만드는 유능한 조직 □ 강릉시는 단순한 효율을 넘어 책임 중심의 조직문화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사무 전결처리 규칙」 개정을 통해 국‧과장의 전결 비율을 90% 이상으로 확대, 시장 · 부시장 결재 건수를 각각 141건, 81건 줄이며 실질적 책임 행정을 실현했다. □ 이어 회의문화는 수직적 보고에서 수평적 소통 중심으로 바뀌며, 15층 회의실은 2023년 12월부터 900회 이상 활용됐다. □ 지난 2024년부터 시행된 ‘거꾸로 멘토링’은 과장급 20명과 8~9급 직원 60명 등 총 80명이 참여해 세대 · 직급 간 장벽을 허물고 공감과 이해를 높이고 있다. □ 이 외에도 글로벌 역량 강화교육, 직무전문성 교육, 힐링 음악회, 저 연차 공직자 워크숍, 인성 · 친절교육 등이 병행되며 공직 만족도와 직무 몰입도가 함께 상승하고 있다. □ 강릉시는 공직 내부의 변화가 곧 도시의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성장 중심의 조직문화 혁신을 이어갈 방침이다. ◆ 효율적 재정 운영으로 지역 경쟁력 강화 □ 국내외 재정 환경 악화에도 강릉시는 실질적인 재정성과를 창출했다. □ 2025년도 국비는 역대 최대인 4,243억원을 확보, 2022년 3,574억원 대비 669억 원이 증가했다. □ 이는 중앙 부처의 정책에 선제 대응하고, 국회 · 정부 · 강원특별자치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다. □ 용역사업은 2024년 5월부터 503건을 직접 수행해 10억원 이상 예산을 절감했으며, 예산 재배정 관리 개선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109억원의 재배정액을 줄였다. □여기에다 주민참여예산은 제안사업 수가 12건(2023) → 113건(2025), 예산 규모는 4억원 → 50억원으로 12배 증가했다. □ 올 2월 계약이행 통합서약서를 도입, 6월부터 전 부서 전자계약으로 전환해 업무 투명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 특히 지역상생 계약은 관내 업체 우선 계약 비율이 79%(2022) → 89%(2025), 지역업체 대형공사 참여율은 42%까지 확대돼 약 970억원의 수주 성과를 거뒀다. □ 이와함께 세입행정도 개선돼 결산 오차율은 2022년 16.3% → 2024년 0.1%로 감소, 지방세 납기 내 징수율은 97.9%를 기록해 3년 연속 지방세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 예산의 방향이 시민을 향하고, 과정에 시민이 참여하며, 결과는 지역에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며, 강릉시 재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 시민중심 적극행정을 통한 지속 가능한 행정 혁신 □ 강릉시는 구조적 혁신을 넘어 미래 전략까지 반영된 지속 가능한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 교육분야에서 2024년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정(국비 71억원), 2025년 중앙고 복합시설 공모선정(국비 209억원), 강원 RISE 과제 선정 등으로 교육을 지역 성장의 동력으로 연결하고 있다. □ 더 나가 강릉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풍수해생활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급경사지 및 소하천 정비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 또 경포지구 유수지 조성, 하수관로 분류화, 도시침수 예방사업 등을 중장기 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해 상습 침수지역을 선제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 아울러 강릉시는 첨단 기술 기반의 디지털 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 올해 1월 개관한 메타버스 체험관은 누적 방문자 5만 명을 돌파했으며, 초광역 메타버스 허브와 스마트 빌리지 확산을 통해 지역 디지털 환경을 강화하고 있다. □ 비즈니스 워 케이션 지원센터도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 이밖에 2025년은 시 승격 70주년, 지방자치 30주년을 맞는 해다. □ 강릉시는 민선8기 주요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강릉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어서 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김홍규 강릉시장은 “지난 3년은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든 변화의 기록”이라며, “남은 임기에도 흔들림 없이 더 큰 강릉, 더 따뜻한 강릉을 향해 전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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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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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 – 김홍규 강릉시장, 민선8기 일 잘하는 조직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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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권정복 삼척시의회 의장으로부터 듣는다.
- 강원타임즈는 2025년 7월1일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권정복 삼척시의회 의장으로부터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상세히 들어봄으로써 ‘찾아가는 의정, 소통하는 의회 구현’에 적극 다가서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 편집자 주 Q1. 7월1일자로 시의회 개원 3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시간들에 대한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 민선 8기 시의회 개원 3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 그동안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자 동료 의원들과 함께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 지방자치의 성숙을 위해 때로는 고뇌하고, 때로는 시민의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공감하며 실천해 온 시간이었습니다. ◇ 특히 지역경제 회복,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 육성, 시민 복지 증진과 도민체전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과 함께 걸어온 지난 3년은 삼척시의회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지난 3년의 과정을 바탕으로 남은 1년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2. 후반기 시의회 의정활동에 대한 성과를 말씀해 주신다면? ◇ 후반기 시의회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하여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해 왔습니다. ◇ 주요 현안으로는 수소산업 기반 구축, 삼척 ~ 영월 간 고속도로 예타 통과와 조기 착공, 폐광지역 대체산업 추진 등 지역의 미래를 위한 의정활동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 특히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그 바탕위에서 조례 제정과 예산 심의, 정책 제안을 펼쳐온 것이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 부족한 부분도 있을 수 있겠지만 앞으로도 시민 체감형 의정활동에 집중할 것입니다. Q3.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과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지요? ◇ 무엇보다 시민들의 다양한 기대에 모두 부응하지 못할 때 큰 책임감과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 예산과 제도의 한계, 그리고 일부 현안에서는 시민께 약속드린 일들이 더디게 추진되거나 지연되었을 때 가장 안타까웠습니다. ◇ 특히 도계 폐광지역의 조기폐광은 지역사회에 큰 침체를 안겼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따른 정부의 대체산업이나 경제 회생책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현실은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 저와 의원들은 앞으로도, 폐광지역 대체산업의 조속한 추진과 경제 회생을 위해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생각입니다. Q4. 집행부와 함께 삼척시 발전을 위해 집중해야 할 사안 또한 많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은? ◇ 앞으로도 집행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 중심의 의회, 지역 발전을 위한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 특히 수소에너지와 해양관광 산업 육성, 폐광지역 경제 전환 등 삼척의 미래 먹거리를 키우는 데 삼척시의회는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 아울러, 저출산 · 고령화 문제, 청년 일자리 창출, 교통 인프라 확충 등 삶과 밀접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도 주력할 계획입니다. ◇ 시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현장에 강한 의회, 실천하는 의회’로 더욱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Q5.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계시다면? ◇ 삼척시의회는 언제나 시민의 곁에 있겠습니다. ◇ 시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일상이 곧 의정활동의 출발점이자 방향입니다. ◇ 앞으로도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함께 고민하며, 삶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 의회가 시민 속에서 숨 쉬고, 시민의 삶을 지키는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남은 1년의 시간도 더 낮은 자세로, 더 성실히 일하겠습니다. ◇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감사합니다. ◇ 정리 = 편집국장 김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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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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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권정복 삼척시의회 의장으로부터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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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민선 8기 3주년 서흥원 양구군수로부터 듣는다.
- 강원타임즈는 2025년 7월1일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서흥원 양구군수로부터 군정 3년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상세히 들어봄으로써 ‘다시 뛰는 청춘양구, 군민 중심 행복양구’를 실현하는데 적극 다가서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 편집자 주 Q 1. 군수님, 반갑습니다. 7월1일자로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지난 3년에 대한 소회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 민선 8기 출범 이후 어느덧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 ‘첫째도, 둘째도 군민’ 이라는 초심을 늘 가슴에 새기며 매 순간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함께 애써준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행정으로 양구에 긍정적인 변화와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만들어 낸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남은 1년은 그간의 노력이 군민들께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Q 2. 군수님의 행정 철학은 ‘다시 뛰는 청춘 양구, 군민 중심 행복 양구’로 요약되는데요.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중요 사업들을 소개해 주신다면? □ 저의 행정 철학인 ‘다시 뛰는 청춘양구, 군민 중심 행복양구’를 실현하기 위해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중심에 두고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습니다. □ 먼저, 스포츠마케팅을 적극 추진하며 지난해에만 약 30만 명이 양구를 찾아 309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두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 교통 분야에서는 농어촌버스를 완전 공영화하는 동시에 요금 전면 무료화를 시행했는데, 시행 이후 오지 마을 노선 이용률이 크게 증가하고, 주민들로부터 삶의 질이 높아졌다는 평을 듣는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이 크게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 교육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가 있었습니다. □ 2023년 처음 시행한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사업으로 2023년부터 올해 1학기까지 1245명의 학생에게 28억여 원의 등록금을 지원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 올해는 지원 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 □ 농업 분야에서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을 반영해 기초농자재 지원 보조율을 80%까지 확대하고, 지원 한도와 기준을 조정해 농가 경영 부담을 줄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 양구군의 오랜 숙원이던 해안면 무주지는 주민들이 70여 년 만에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고, 수십 년간 이어온 양돈 단지 축사 악취 문제 역시 농장주와의 원만한 협의 끝에 해결하는 등 군민 삶에 직결된 현안을 꼼꼼히 챙겨왔습니다. Q 3. 양구군은 군사보호구역 규제개선, 공공 배달앱 활성화방안, 새 마스코트와 대표브랜드 선정, 국토 정중앙 활용 관광상품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추진상황은 어떻게 되는지요? □ 양구군은 민통선 북상과 초소 재배치가 이뤄지면 두타연 관광지와 주변 지역의 관광 활성화는 양구 지역 상권 회복과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이를 위해, 국방부 및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하며 제도 개선을 추진 중입니다. □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먹깨비와 업무협약을 맺고 가맹점 수 확대와 소비 쿠폰 지급 등을 통해 이용률을 크게 높였습니다. □ 가맹점은 협약 당시보다 86% 증가해 119개소에 이르렀고, 회원 수도 꾸준히 증가해 곧 1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대표 상징물 선정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 군민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의 80%의 동의를 받아 양구군의 특색과 현대적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상징물인 ‘배꼬비’를 추가로 지정하고, 향후 축제와 행사 등 다양한 지역 홍보활동에 본격적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 또한 국토 정중앙 관광자원화를 위해 지난해 배꼽축제와 연계해 국토정중앙점 건강 트레일 워킹 행사를 개최했으며, 전년 대비 방문객 수가 28% 증가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 올해에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Q 4. 앞으로 민선 8기 4년을 잘 마무리하기 위한 중점 사업이나 계획이 있으시다면? □ 민선 8기의 마지막 1년은 그동안의 노력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과의 해’로 만들겠습니다. □ 우선 동서고속화철도 양구 역사 착공에 맞춰 역세권 개발을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 올해 하반기 투자선도지구 지정 고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향후 체육 · 관광 관련 기관을 이전해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 관광 인프라도 빠짐없이 챙기겠습니다. □ 스파클링 한반도섬, 파로호 꽃섬 하늘다리, 평화빌리지 사업, 치유의 숲 조성, 양구수목원 모노레일 조성 등 추진 중인 다양한 관광인프라 확충 사업을 통해 양구를 찾는 관광객들이 하루 더 머물 수 있도록 체류형 힐링 관광도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 또한 군부대 유휴부지를 활용한 제2농공단지 조성과 일자리원정센터 건립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 하겠습니다. □ 아울러 종합스포츠타운과 종합체육공원, 역도연습장 등 현재 추진 중인 스포츠 기반 시설 공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각종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을 위해 양구를 찾는 선수들에게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를 제공할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양구군의 교통인프라 열악함과 응급의료, 경제활동 등 다양한 측면에서 양구 ~ 춘천 간 국도 46호선의 4차선 확장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 제7차 국도 · 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Q 5. 군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계시다면? □ 지난 3년간 군정을 믿고 응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남은 임기 동안도 군민과 꾸준히 소통하고, 군민 중심의 행정을 이어가겠습니다. □ 살기 좋은 행복한 양구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책임감 있게 뛰겠습니다. □ 군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 정리 = 편집국장 김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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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민선 8기 3주년 서흥원 양구군수로부터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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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민선 8기 3주년 김홍규 강릉시장으로부터 듣는다.
- 강원타임즈는 2025년 7월1일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김홍규 강릉시장으로부터 시정 3년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상세히 들어봄으로써 ‘시민중심 적극행정, 강원제일 행복강릉’ 건설에 적극 다가서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 편집자 주 Q1. 시장님, 반갑습니다. 오는 7월1일이면 민선8기 3주년을 맞습니다. 지난 3년을 돌아보셨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 취임 후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강릉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제일강릉시대’를 열기 위해 그야말로 시간을 분 단위로 쪼개 쓰며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 지난 3년 동안 강릉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인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업이 스스로 찾아올 수 있도록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했고 다행스럽게도 여러 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 특히 민선8기 출범 이후 강릉시를 일하는 조직으로 바꾸기 위해 강도 높은 조직혁신을 추진해 왔습니다. □ 무엇보다 책임감 있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국 · 과장에 90% 이상 전결권을 대폭 위임하였고, 공직자들이 먼저 배우고 스스로 변화하여 행정 품격을 올릴 수 있는 업무환경을 조성했습니다. □ 직무역량 강화교육을 자율적으로 추진하여 실무역량과 민원응대 능력을 함께 높이고 있습니다. □ 관련 부서장이나 담당이 직접 강의를 하여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이 되고 있고 저도 직원들이 스스로 변화하기 위한 노력에 감사한 마음에 교육에 참석하고 매번 간식을 직접 챙기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 공부하는 공직 분위기 조성 결과 최근 상하수도사업소와 녹지과에서 정수시설 운영관리사,조경기술사 합격소식까지 있어 참 대견하고 뿌듯한 마음입니다. □ 이와 함께 소통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시장과 직원들과의 소통, 저연차 중심의 공직사회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 직원들 상하 간의 벽을 허물고 수평적인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 올해도 국과장이 멘티가 되어 직원들을 더 깊이 이해해보는 소화 잘되는 거꾸로 멘토링, 저연차 공무원 공직적응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또한 시청 내 회의 공간이 항상 부족한데 유휴공간을 회의공간으로 조성해 2024년 12월부터 지금까지 900회 이상의 소규모 회의가 열리며 자유롭고 수평적인 소통과 협업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 시장으로 일하고 보니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 모두 가까운 동료이자 가족처럼 느껴집니다. □ 그래서 취임 이후 직원들의 경조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 저의 진심이 직원들에게 전해지고 공직사회에 서로를 배려하고 응원하는 따뜻한 영향력을 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 그동안의 변화와 노력은 기관평가에서도 뚜렷한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 4등급에 머물러 있던 공공기관 종합청렴도에서 전년도 대비 2단계 상승하며 2024년 전국 시 단위 최고등급이자 강릉시 최초로 2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 또한 2024년 정책설문조사 결과, 공무원 친절체감도 역시 긍정 응답률이 95%로 전년도 94%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민들의 높은 신뢰와 긍정적인 평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이러한 뜻깊은 성과는 모두 강릉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 그리고 강릉시 모든 공직자들의 부단한 노력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 남은 기간 동안에도 ‘제일경제도시, 제일관광도시, 제일행복도시 실현’을 위해 경제와 관광을 두 축으로 강릉의 미래 발전 초석을 착실히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Q2. 시장님의 행정 철학은 ‘시민중심 적극행정, 강원제일 행복강릉’으로 요약됩니다. 변화된 강릉시를 소개하신다면? □ 강릉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오직 시민, 오직 강릉만 생각하며 멈추지 않는 변화와 혁신으로 제일강릉시대를 위한 발전 초석을 경제와 관광을 두 축으로 착실히 완성해 가고 있습니다. □ 우선 경제도시다운 경제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강릉을 만들어야 합니다. □ 강릉의 어려움은 서비스업 비중이 80%에 달하는 건강하지 못한 산업구조에서 옵니다. □ 이를 극복하려면 기업유치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확충하는 것만이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 기업의 이익이 남는 환경,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강릉을 만들기 위해서는 옥계항과 배후 산단 개발, 광역철도망 구축, 철송장 설치, 육상도로망 확충 등 교통인프라를 개선하여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 그래야 기업이 들어오고 기업이 들어오게 되면 좋은 일자리가 생기게 되며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지방재정 확충과 인구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 장차 자립 가능한 100만 특례시 강릉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됩니다. □ 지금까지 우리는 바다를 관광자원으로만 생각해 왔는데 우리나라 전체 무역의 99.7%는 해상물동량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 바다는 단순한 관광자원이 아닌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산업으로 봐야 합니다. □ 민선 8기 강릉시가 출범하면서부터 모두가 안 된다고 할 때에도 옥계항의 무역항 기능을 되살리고 항만을 개발하려고 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 옥계항에 일본과 러시아를 오가는 2개의 국제 정기노선을 개설하였고 지금까지 2만5천여 개(TEU)의 컨테이너 화물을 수출입하며 국제무역항만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였습니다. □ 물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 롯데칠성음료를 시작으로 유관 기관 및 기업들과의 릴레이 업무협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올해에는 컨테이너 물류 활성화 및 수출품목을 다변화할 계획이며 연말에는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컨테이너 취급이 가능한 부두로 반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 장차 10만톤급 8선석 규모의 옥계 신항만과 배후산단을 개발하여 강릉은 5천만 내수 시장을 넘어 전 세계80억 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환태평양 물류 중심 경제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 여기에 강원특별자치도에서 50년만에 선정된 강릉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를 추진 중에 있고 여기에 기회발전특구가 선정되었습니다. □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센터, 천연물 산업화 혁신센터,제1회 강릉 천연물바이오 국제 콘퍼런스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RE100에 선제적 대응하며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지정 연구용역도 차근차근 준비하여 항만 · 철도 복합물류도시의 초석을 다지고,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 □ 더불어 광역권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철저히 준비하는 한편,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와 주문진 농공단지 확장, 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도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 이를 통해 기업 유치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강릉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세라믹 등 지역특화산업을 적극 육성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겠습니다. □ 이와 함께 교통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됩니다. □ 올해 부산~강릉간 동해선 개통을 시작으로, 제진~강릉, 인천~강릉, 목포~강릉, 수서~강릉 등 전국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이 순차적으로 구축됩니다. □ 우리 시민들께서 오랫동안 염원해온 국도 7호선 확장 사업은 국토부를 거쳐 이제 기재부 일괄예타조사 중에 있고, 내년 착공을 앞둔 정동진 IC 및 TG 개설에 인근 양양국제공항까지 더해 강릉은 해상과 육상, 항공을 아우르는 물류비 절감의 비교우위를 확보하게 될 것입니다. □ 이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사업하기 좋은 도시 강릉으로 자리매김하게 되며 환태평양 항만·철도물류 중심도시로의 도약 기반을 탄탄히 다지게 될 것입니다. □ 다른 한 축으로 관광도시다운 관광도시, 세계 100대 관광도시 강릉을 만들려고 합니다. □ 강릉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지만 이것을 보존하는 것만으로는 경쟁력을 갖기 어렵습니다. □ 그래서 볼거리와 체험거리 또 즐길거리를 많이 만들고 초대형 숙박시설을 늘려서 관광인프라를 확충해야 합니다. □ 예부터 “경포가 살아야 강릉이 산다.”는 말이 있듯이 경포는 강릉 관광의 중심지이며 강릉을 상징하는 곳입니다. □ 이 경포에 경포호 분수, 강릉 EYE360전망대, 환상의 호수, 달빛 아트쇼를 만들어 세계적인 테마파크를 조성하려 합니다. □ 나아가,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불리는 테아 어워즈(Thea Awards)에 지자체 최초로 도전해 수상까지 하게 되면 강릉과 경포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새로운 지위를 갖게 될 것입니다. □ 아울러 북부권 및 대관령 케이블카 사업, 주문진 향호 국가 · 지방정원, 골프장 및 파크골프장, 오죽헌 전통뱃놀이, 하늘숲 전망대, 집라인, 해변열차와 같은 관광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 또한 초대형 숙박시설을 지속적으로 늘려 관광객 수용력을 3만실 수준으로 끌어올림으로써 2030년 세계100대 관광명소, 2040년 세계100대 관광도시 진입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습니다. □ 관광산업은 소상공인이 많은 우리 강릉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 또한 경제도시 강릉으로 나아가기 위해 항만, 철송장, 산업단지 등 핵심 기반시설을 구축해야 하는데 비교적 장기간이 소요되기에 그 기간 동안 지역경제를 지탱해 줄 든든한 버팀목으로도 관광산업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Q3. 강릉시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2등급 달성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는데요. 청렴 의식을 더 높이기 위해 현재 역점을 두고 있는 사항과 향후 목표는 어떻게 되는지요? □ 네, 강릉시는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하는 값진 성과를 이뤘습니다. □ 이는 전년도 대비 2단계 상승한 것이며 2024년 전국 시 단위 최고등급이자 강릉시 최초로 2등급을 달성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 또한 2024년 정책설문조사 결과, 공무원 친절체감도 역시 긍정 응답률이 95%로 전년도 94%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며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신뢰와 긍정적인 평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이와 더불어 민선 8기 출범 이후 강릉시는 ‘강릉시 사무 전결처리 규칙’, ‘강릉시 회계관리에 관한 규칙’을 정비하여 과거 시장에게 집중되었던 업무 권한을 과감히 위임하여 국 · 과장 중심의 책임행정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 당연히 인허가, 개발사업, 계약과 같은 민원업무의 대부분은 국 · 과장 전결사항으로 처리되며, 이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은 물론, 업무의 신속성과 책임성 또한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 따라서 대부분의 인허가, 계약에 관한 사항은 시장이 알 수도 없고 관여할 수도 없는 구조입니다. *시장 전결사항141건(49.8%), 부시장 전결사항81건(30.1%)국 · 과장에게 위임 *국 · 과장 결재 금액 상향(예:공사 · 토지매입 국장 5억➙10억, 과장 5천➙1억) □ 또한, 강릉시는 올해 강원지방조달청과 ‘공공계약 투명성 강화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계약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모든 계약 부서에서 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통한 비대면 전자계약을 전면 도입하여 계약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했습니다. □ 이를 통해 대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행정 효율성과 시민 편의성 역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더불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단오제 청렴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뮤지컬 형식의 참여형 부패방지교육,수의계약 업체와의 현장 소통을 실시하는 등 소통하고 공감하는 청렴강릉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노력들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종합청렴도 평가에서1등급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 앞으로도 실질적인 변화와 제도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청렴문화를 공직사회에 안착시키겠습니다. Q4. 시가 경포호 복원을 위한 분수 설치 및 대관람차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견을 보이는 시민단체 등을 설득해 대통합을 이루기 위한 시장님의 입장과 견해를 말씀해 주십시오. □ 오늘날 강릉의 어려움은 서비스업 비중이 80%에 달하는 건강하지 못한 산업구조에서 옵니다. □ 이를 극복하려면 기업유치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확충하는 것만이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 그러기 위해 기업의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절감시킬 항만, 철송장, 산업단지와 같은 핵심 기반시설을 구축하여 경제도시다운 경제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강릉을 만들어야 합니다. □ 하지만 그러는 과정에 다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 기간동안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관광산업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 또한 현재의 자영업, 소상공인들의 비중이 높은 산업구조에서 지역경제를 유지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소비해 줄 사람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 그러기 위해서 소비주체인 유동인구, 생활인구 확보가 필수적이며 그 핵심수단이 관광산업입니다. □ 이런 현실을 반영해 볼거리와 체험거리 또 즐길거리를 많이 만들고 4~5성급 초대형 숙박시설을 늘려서 관광인프라를 확충해야 합니다. □ 이를 위해 경포호 환경개선사업, 강릉EYE360전망대, 환상의 호수, 달빛아트쇼 북부권 및 대관령 케이블카 사업, 주문진 향호 국가 · 지방정원, 골프장 및 파크골프장, 오죽헌 전통뱃놀이, 하늘숲 전망대, 집라인, 해변열차, 미식, 야간관광 등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 그리고 그 중심은 경포여야 합니다. □ 예부터 경포가 살아야 강릉이 산다는 말이 있듯이 경포는 강릉 관광의 중심이자 상징성을 갖고 있는 곳입니다. □ 강릉에서 목이 좋은 곳이 바로 경포입니다. □ 경포호 환경개선사업을 중심으로 강릉EYE360전망대, 환상의 호수, 달빛아트쇼를 만들어 세계적인 테마파크를 조성해 경포에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게 되면 중심 상권의 활력이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강릉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부단히 노력하고, 변화하고, 도전해야 합니다. □ 서로 다른 입장을 넘어 강릉시 전체의 이익을 위해 하나로 합심하고 한 목소리를 내야 강릉이 살아납니다. □ 강릉공동체의 대통합을 통해서만이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으로 강릉발전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 시민의 다양한 의견은 당연히 존중합니다. □ 그러나 ‘반대를 위한 반대’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건설적 논의는 언제든 환영하지만, 근거 없는 주장이나 소모적인 갈등은 결국 지역발전을 가로막고 강릉의 미래를 늦추는 걸림돌이 될 뿐입니다. □ 저는 앞으로도 시민만을 바라보고 제일강릉으로의 대 도약을 위한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습니다. Q5. 앞으로 민선 8기 4년을 잘 마무리하기 위한 중요 사업이나 계획이 있으시다면? □ 앞으로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크게 세 가지 방향에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첫째는 옥계항 개발과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 조성을 통한 경제도시다운 경제도시 기반을 확고히 하는 것으로 연말까지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컨테이너 취급 가능한 부두 반영, 강릉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 기재부 예타 통과를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 둘째는 경포호 환경개선사업, 강릉EYE360전망대, 환상의 호수, 달빛아트쇼 북부권 및 대관령 케이블카 사업, 주문진 향호 국가 · 지방정원, 골프장 및 파크골프장, 오죽헌 전통뱃놀이, 하늘숲 전망대, 집라인, 해변열차, 미식, 야간관광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 확충을 통한 관광도시다운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 셋째는 내년에 개최되는 국제행사의 성공입니다. ○2026세계마스터즈 탁구선수권대회와 2026강릉ITS세계총회는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마이스산업 기반을 강화하여 강릉의 관광역량에 날개를 달아줄 절호의 기회입니다. ○ 두 대회 모두 대회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기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Q6.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계시다면? □ 민선 8기도 어느덧 1년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 지난 3년 동안 정말 밤낮없이 강릉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강릉시 공직자들과 함께 달려 왔습니다. □ 얼마 전 민선 8기 출범 3주년 성과보고회 결과, 40개 공약사업 중 20개는 이미 완성했고 20개는 진행 중으로 이행률은 75%로 나타났습니다. □ 공약은 시민들과의 소중한 약속인 만큼 연말까지 90% 이상 이행률을 목표로 더 큰 강릉, 더 따뜻한 강릉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 올해는 시 승격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 ‘함께한 도약의 70년, 하나된 글로벌 강릉’이라는 슬로건 아래 강릉의 미래 100년을 위한 발전 초석들을 완성해가고 있습니다. □ 그러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입니다. □ 제가 각종 행사나 현장에서 늘 외쳐온 구호 강릉인은 하나다!는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시민 모두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메시지입니다. □ 강릉이 더 크게 성장하려면 행정은 물론 시민 여러분 모두가 함께 힘을 합해 시민 대통합을 이뤄야만 가시적이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합니다. □ 서로 다른 생각이 있을 수 있지만, 강릉이라는 이름 아래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을 때, 우리는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 이런 든든한 성원을 바탕으로 저와 강릉시 공직자 모두는 오직 시민, 오직 강릉만 생각하며 제일강릉시대를 여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정리 = 편집국장 김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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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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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민선 8기 3주년 김홍규 강릉시장으로부터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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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민선 8기 3주년 박상수 삼척시장으로부터 듣는다.
- 강원타임즈는 2025년 7월1일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박상수 삼척시장으로부터 시정 3년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상세히 들어봄으로써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삼척’ 건설’에 적극 다가서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 편집자 주 Q1. 오는 7월 1일이면 민선 8기 3주년을 맞습니다. 소회와 소감을 말씀하신다면? □ 민선 8기 삼척시장으로 처음 취임하면서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삼척”을 시정 구호로 내걸었습니다. □ 지난 3년 동안 지역 곳곳을 찾아가며 시민 여러분들의 곁에서 삼척의 발전을 항상 고민했습니다. □ 어떻게 하면 삼척을 더욱 살기 좋고, 미래 지속 성장이 가능한 도시로 만들 수 있을까 고뇌하던 시간이 3년을 지났습니다. □ 3년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 동안, 민선 8기 삼척시는 새로운 성장산업 육성으로 도시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가치를 더하는 시정 운영으로 활력이 넘치는 삼척을 실현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으며, 시민 중심의 미래 발전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 그 결과,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예타 통과, 국내 1호 수소특화단지와 기회발전특구 선정 등 대한민국 대표 수소에너지 경제 거점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고, 아름다운 자연과 국보 죽서루 등 많은 문화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천만 관광 시대를 위한 무한한 잠재력을 확인했습니다. □ 또, 18년 만에 다시 우리 시에서 개최된 제60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와 제18회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동해안 대표 사계절 스포츠 도시의 위상을 널리 알렸습니다. □ 저는 지난 3년, 삼척시가 명실상부한 ‘동해안 중심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미래 청사진을 정말 제대로 그렸다고 자부합니다. □ 지난 기간들을 자양분으로 삼아, 앞으로의 1년도 지역의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시민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지역을 만드는 데 모든 열정을 다할 생각입니다. □ 여기까지 오는 동안 늘 걱정 어린 질책과, 넘치는 신뢰를 보내주셨던 모든 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Q2. 시장님의 행정 철학은 ‘시민과 함께 다시뛰는 삼척’으로 요약되는데요. 지난 3년간 역점적으로 추진한 중요 사업들을 소개하신다면? □ 수소산업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점을 가장 큰 성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 수소 저장 ‧ 운송클러스터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시작으로 액화수소 신뢰성 평가센터, 수소계량 신뢰성 기반 구축사업 등이 연이어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 특히, 국내 1호 수소특화단지 및 기회발전 특구로 지정되었고,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수소분야 기관표창까지 수상하면서 수소산업 거점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 또한, 시민들의 염원에 부응하여 포항~삼척 간 동해선 철도 개통과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타 통과로 광역교통망 확충에도 속도를 가하였습니다. □ 아울러, 서울시와의 협약을 통해 ‘골드시티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생활인구 유입의 교두보를 마련하였습니다. □ 청년정책과 관련해서는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가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대학의 지속가능성이 확보되었고, 교육발전 시범지역으로도 선정되어 교육혁신의 기반도 함께 마련하였습니다. □ 도계지역에는 중입자 가속기 클러스터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도계오픈캠퍼스 2호관 신축사업은 국비 460억 원을 확보, 이를 통하여 폐광 이후를 대비하는 보건의료 거점도시로의 전환과 지역경제 자립기반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국 · 도비 재원 확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세출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 또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이 3년 연속 국가공모에 선정되며 농어촌의 활력거점 마련에도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Q3. 삼척시가 18년만에 개최한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가 최근 성황리에 폐막했습니다. 이와 관련한 평가와 향후 스포츠명품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계획은 무엇인지요? □ 제18회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와 제60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시민 여러분들과 자원봉사자, 모든 대회 참가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입니다. □ 18년 만에 개최한 이번 체육대회는 선수단과 관람객들로부터 삼척의 인프라, 시민의식, 경기 운영, 행정 지원, 선수단 응대 등 많은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지역의 역량을 다시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특히, 이번 도민체육대회를 준비하면서 종합운동장, 보조 트랙, 축구장, 야구장, 다목적체육관 등의 시설을 확충하고 보완하였으며, 이와 별개로 도계에 18홀 1개소, 원덕과 교동에 각각 9홀의 파크골프장을 건립하고 있고, 전국대회 유치를 위한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아울러, 복합체육공원 인근에 국민체육문화센터, 수영장, 골프연습장, 반다비체육센터 등의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성내동 남산 일원에 제2복합스포츠타운 조성계획을 수립중에 있습니다. □ 또한, 우리시는 동절기 온화한 기후와 우수한 자연경관이 더해져 전지훈련의 성지로 발돋움하여 명실상부한 전국제일의 사계절 명품 스포츠 도시로의 위상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 이밖에도 매년 약 30개의 도 단위 및 전국 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하며 단순 체육대회가 아닌 지역의 관광지 및 축제와 연계하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하여 문화 · 관광 ·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을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Q4.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SOC인프라구축과 관광산업도약, 수소산업육성, 폐광대체산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황을 소개해 주신다면? (SOC 인프라구축) □ 오랫동안 숙원 사업으로 추진해 온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최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는 큰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 이 고속도로는 영월과 삼척을 직결하는 동서 내륙 교통의 새로운 축이 될 예정입니다. □ 지금까지는 강원 내륙과 동해안 간 이동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교통안전 문제도 있었습니다. □ 하지만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삼척은 물론 인근 지역주민들도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지역 간 물류 이동이 원활해지면서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 삼척의 풍부한 해양 관광자원과 내륙 관광지가 보다 쉽게 연결되어 지역 경제가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합니다. □ 또한, 국도7호선 대체 우회도로 사업도 함께 추진 중에 있습니다. □ 현재 국도7호선은 삼척IC를 중심으로 교통량이 매우 집중되어 있어 교통 체증과 사고 위험이 높은 상황입니다. □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기존 국도 노선을 우회하는 새로운 도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교통 흐름을 분산시키고 차량 소통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 이를 통해 삼척시민의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고, 대형 차량과 관광객 차량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지역 주민들의 생활 질이 크게 개선될 것입니다. (관광산업도약) □ 우리시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역사 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동해안 대표 관광도시입니다. □ 지난 3년간 꾸준히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여 왔습니다. □ 지난 6월 이사부 독도 평화의 다리 임시 개방을 시작으로 2021년부터 시작해 온 새천년 해안도로 썬라이즈 명소화사업과 현재 임시 철거된 소망의탑을 올해 안에 준공 및 복원하여 2026년 1월 1일 새해 해맞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으로,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삼척 관광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 또한, 국내외의 관광트랜드를 분석하고 삼척만의 특색있는 콘텐츠를 개발하여 관광산업을 또 하나의 지역경제 핵심 동력으로 만들어 해양관광 거점 도시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수소산업육성) □ 민선 8기 출범 이후 삼척시는 수소산업을 지역경제의 핵심동력으로 삼아 수소산업 육성을 추진해 왔습니다. □ 수소 생산 · 저장 · 활용 전주기에 걸친 산업기반을 구축하며, 삼척은 이제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수소산업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총 24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근덕면 수소특화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수소앵커기업 임대형 공장 건립을 추진 중입니다. □ 이는 수소연료전지, 흑연분리판, 수소저장합금 등의 시험생산이 가능한 제조시설 확보로 이어져, 수소기업의 초기 리스크를 줄이고 선도적인 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입니다. □ 여기에 더해, 2025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190억 원 규모의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가 같은 산업단지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 지상 3층, 연면적 5,250㎡ 규모의 이 집합건축물은 입주기업들의 연구 · 제조 · 사무 기능을 통합해, 수소기업 생태계 조성의 허브 역할을 맡게 됩니다. □ 또한, 기술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287억원 규모의 ‘액화수소 신뢰성센터’를 건립 중입니다. □ 오는 2026년 운영이 시작되면, 이 센터는 수소제품의 품질 테스트 및 평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기능하며, 중소기업의 기술 상용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기반시설이 될 것입니다. □ 또한, 신규로 추진되는 수소 계량 신뢰성센터 기반 구축사업(총사업비 190억원)은 수소 거래의 정확성을 담보하는 핵심 인프라로 기존 추정계량방식을 탈피하여 정밀 계량체계를 도입, 삼척의 수소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 아울러, 2,300억 원 규모의 액화수소 설비투자 유치를 목표로 ‘수소 저장 · 운송 클러스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이를 위한 SPC(특수목적법인) 구성과 플랜트 공사 지원을 통해 액화수소 산업 중심지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 한편, 2024년 수소특화단지 및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며, 기업유치의 제도적 기반을 갖췄고 이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국비 R&D사업 유치 및 투자거점 조성을 적극 추진 중입니다. □ 이밖에도, 수소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수소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에너지마이스터고와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에 총 41억 원을 투입해 교육과 실습환경을 강화하고,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있으며, 이는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수소산업이 지역경제 재생의 축이 되도록 하려는 복합 전략의 일환입니다. □ 민선 8기 3년 동안 수소산업의 전주기적 기반을 전략적으로 구축해 왔습니다. □ 생산-저장-활용-신뢰성 검증-인재양성에 이르는 통합적 접근은 단기간에 이루어질 수 없는 혁신적 성과이고 앞으로 삼척시는 수소산업과 CCUS 융합을 통한 저탄소 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지역 소멸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산업기반도시로서 국가 에너지전환 정책의 선도 도시로 나아갈 것입니다. (폐광대체산업) □ 조만간 폐광 대체산업으로 추진중인 첨단 가속기 기반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예타를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이후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를 중심으로 새로운 경제권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 100여명 규모의 의료인력과 80병상의 입원실 및 이용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휴양 거주시설이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또한, 암 치료센터 조성 이후 항암치료와 연계한 다양한 건강식품산업 중심으로 활발한 창업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 보건과학대학에서 양성 · 배출되는 전문인력들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이밖에도, 대체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내국인 지정면세점을 비롯해, 유리나라 야외공간 정원화 사업과 미인폭포 관광자원화 사업, 도계 펫 패밀리 파크 조성사업, 그리고 블랙밸리 제2골프장 조성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Q5. 오는 9월 강원도 최초로 전국도시지역혁신산업박람회가 삼척에서 개최되는데요. 어떤 성격의 대회이며 준비상황과 향후 효과 등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 대한민국 도시 · 지역혁신 산업박람회는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전문가들이 모여 도시 ·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시재생과 지역혁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대규모 종합정보공유의 장으로, 올해에는 우리 삼척시 정라지구 도시재생 사업현장에서 9월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됩니다. □ 이번 행사는 2019년부터 추진된 전국 단위 대규모 행사로, 대도시에서 주로 개최되었던 지난 행사들과 달리 최초로 인구 10만 이하의 소도시에서 개최되고 최초로 도시재생 사업지구에서 개최되어, 그 어느때보다 도시혁신과 더불어 도시재생사업 활성화에도 기여 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위해 이번 행사는 함성축제와 야행축제 등 지역축제를 행사기간내 개최하여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특별히 제2회 랜드아트페스티벌을 행사기간 내 개최하여, 국내외 유명 예술가들 참여를 통해 문화예술도시로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 이번 대규모 행사를 계기로 전국에서 많은 관계자와 관람객들이 우리 시를 방문하여 우리시 전체 홍보는 물론, 향후 동해안 최대 문화예술 플랫폼이 될 정라지구 도시재생사업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기에 관련 기관들과 함께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Q6. 앞으로 민선 8기 4년을 잘 마무리하기 위한 중점 사업이나 계획이 있으시다면? □ 여느 때보다 뜨거웠던 3년 전 여름,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삼척’이라는 시정목표를 설정하고,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의 결과물로 각 분야별 성과가 하나 둘씩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만, 남은 시간 동안 총력을 기울여 삼척시정 백년대계의 초석을 다지고자 합니다. □ 우선적으로 수소산업의 확실한 주도권을 확보하겠습니다. □ 이미 유치한 국책사업(수소 저장 · 운송 클러스터, 액화수소 신뢰성평가센터, 대용량 이차전지 화재안전 실증 플랫폼, 수소 계량 신뢰성 기반 구축,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등) 을 탄탄히 실행하는 동시에 추가 국비 사업을 이끌어 내 수소경제 선도 도시로 우뚝 서겠습니다. □ 지역발전을 견인할 광역교통망 확충을 실현하겠습니다. □ KTX 삼척 연장운행을 위하여 관련 기관에 당위성을 설득하는 작업은 오늘도 추진 중이며, 영월~삼척 고속도로의 양방향 동시착공을 위하여 인근 지자체 및 정치권과 지속 공조하여, 시민들의 염원을 하루라도 빨리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 또한, 폐광 이후를 대비하여 신성장 산업 기반 마련을 본격화하겠습니다. □ 지역의 생존과 직결되어 있는 중입자 가속기 클러스터 사업의 예타 통과와 폐광지역 내국인 지정면세점 관련 법안 국회통과를 위하여 분골쇄신하겠습니다. □ 지역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천만 관광시대의 문을 열겠습니다. □ 장기간 방치 중인 정라유원지 일대 대형 민간투자 유치와 함께 새천년 해안도로변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고, 원전해제부지에 에너지관광 복합단지 조성으로 삼척의 스테이포인트를 늘려나가겠습니다. Q7.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삼척”의 희망차고 빛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민선 8기가 어느덧 3년이 되었습니다. □ 그동안 민선 8기 삼척시를 믿어주신 시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지지와 성원 덕분에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삼척의 변화는 이제 시작입니다. □ 지난 3년이 삼척 변화의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시민들이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남은 기간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의 완성과 더욱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행정을 펼쳐 가고자 합니다. □ 성장하는 미래 수소에너지 중심도시, 다시 찾고 싶은 천만 관광도시, 동해안 대표 사계절 스포츠 도시 삼척을 만들기 위해 운동화 끈을 다시 묶고 온 힘을 다해 다시 뛰도록 하겠습니다. □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소멸 극복에 힘쓰며, 시민들의 삶의 품격이 높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 지역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민선 8기의 남은 여정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 정리 = 편집국장 김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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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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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민선 8기 3주년 박상수 삼척시장으로부터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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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사 - 동해바다 품은 동해해경청 3인방 어머니 리더십 화제
-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은 2025년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동해해경청 소속 차세대 해양경찰 여성 리더들의 활약상을 소개하는 특집을 마련해 큰 관심과 기대를 모은다. 현재 동해해경청은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 해양경찰들이 활약하고 있으며, 특히 수사, 해양치안 등 고강도의 임무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어버이날 특집에서 각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조직 내 성평등과 유연한 조직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어머니이자 리더인 여성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해양안전계장 경정 신지연(50세) 「참여적 리더십」 팀원 의견 적극 수렵, 협의중심 의사결정 “처음에는 나 스스로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현장 경험이 쌓이고 동료들과 신뢰가 바탕이 되면서 점차 리더로서의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신지연 경정은 24세 최연소 나이에 1999년 해양경찰 여경 1기생으로 입직해 동해바다를 지키는 삶을 시작했다. 그녀는 상황실, 수사, 장비, 해양안전 등 다양한 부서를 거치며 전문성을 쌓았고, 파출소장 등 6년 동안 현장 부서에서 근무하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해양경찰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왔다. 특히 검문검색 등 여성으로서의 신체적 한계가 요구되는 현장 업무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그 때마다 동료들의 배려와 관심으로 지금까지 근무해 왔다고 한다. 또 현장부서 근무중 선임으로서 파출소 직원들과 함께 대게 불법 포획 단속을 위해 잠복 근무를 했던 경험은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소중한 경험으로 남았다고 회상했다. 입사 초기 임신과 육아를 병행하는 시기는 20여년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고 해양경찰인 남편의 깊은 이해와 배려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소임을 다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앞으로 신 경정은 “남은 공직생활은 묵묵히 내 소임을 다하면서 해양경찰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상황총괄계장 경감 차지현(46세) 「서번트 리더십」 구성원을 지지하며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지도력 2004년 해양경찰에 입직한 이후 기획, 경리, 상황실, 해양안전, 대형함정 등 다양한 부서에서 활약해 왔다. 특히 2020년 대형함정의 부장으로 지원해 동해해경청 최초 부장직을 수행하며 뛰어난 지휘력을 인정받았다. 당시 함장 및 선배 직원들의 아낌없는 조언과 배려, 선배들의 노하우를 학습하며 함정근무를 성실히 수행해 동해해경청 주관 최우수함정으로 선정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지휘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와함께 차지현 경감은 세 자녀의 엄마로 일과 가정을 모두 병행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지만 해양경찰인 남편의 든든한 지원과 친정어머니의 보살핌이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해 줬다고 했다. 특히 함정 부장 근무때 어린이날, 자녀가 아플 때 옆에서 챙겨줄수 없을때가 너무 힘들었지만 성장한 아이들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고 행복해 했다. 그녀는 “해양경찰이라는 직업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결코 쉽지 않지만 해양경찰인 남편과 가족의 응원, 동료들의 협력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후배 여경들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 동해지방해양경찰청 보안계장 경감 박재영 (46세) 「민주적 리더십」 구성원 신뢰, 의견 존중과 경청 강조 “천안함 피격, 98금양호 침몰, 연평도 포격사고 등 2010년도는 나에게 있어 잊지 못할 시간이였습니다. 입사 초기 해양경찰청 대변인실에서 근무 당시 큰 사건을 겪고 비록 현장에서 직접 대응하는 업무는 아니지만 내가 해양경찰로서 하고 있는 일들이 의미있고 보람된다고 느꼈습니다.” 박재영 경감은 2005년 해양경찰에 입직한 이후 홍보, 수색구조, 상황실 등 다양한 부서에서 활약해 왔다. 특히 여경으로 드물게 10여년간 상황 대응 부서에서 근무, 수많은 긴급 상황을 마주하며 상황 처리에 실력을 인정 받았다 자녀가 생긴 후 교대근무를 하는 남편(해양경찰관)이 출근하고 밤늦은 시간에 상황이 생기면 부모님의 도움을 받으며 책임을 다해 왔다. 그때 마다 가족의 사랑과 응원이 그녀의 성장에 큰 힘이 되었다고 했다. 최근 가족과 함께 한 방송사의 어린이날 특집 프로그램을 시청하던 중, 홍보계장 근무시절 해양안전 홍보를 위해 기획했었던 프로그램임을 인지한 아이들이 “엄마가 추진했던 프로그램이지?”라는 질문에 해양경찰로서 뿌듯함과 사명감을 느꼈다고 한다. 박재영 경감은 “가정과 직장, 두 역할 모두 잘 수행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동해 바다를 지킨다는 사명감과 함께 곁을 지켜준 동료와 가족들이 있어 가능했다”며 후배 여성 해양경찰들에게 “겁먹지 말고 도전해! 할 수 있어!!”라고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과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가정의 달이라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해양경찰은 바다에서 근무하는 특수성으로 부모로서 자녀로서 역할을 못해 미안한 마음이 늘 든다고 하지만 가족들은 동해바다를 지키고 있는 이들을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김성종 동해해경청장은 “이번 가정의 달 특집을 통해 해양안전을 책임지는 여성 해양경찰 리더와 해양 주권수호의 최선을 다하는 해양경찰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해양경찰 조직내에서 성평등 조직문화가 확산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홍덕표 동해해경청 기획운영과 홍보계장은 “동해해경청은 앞으로도 여성 해양경찰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과 균형 있는 인재 육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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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사 - 동해바다 품은 동해해경청 3인방 어머니 리더십 화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