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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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릉시 중앙동에 거주하는 노인부부(본보=94)에 이어 내곡동 거주 60대와 70대 등 2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94일 확진된 노인부부중 80대 강릉13번 확진자가 동아헬스사우나를 수차례 이용한 가운데 내곡동 거주 60대와 70대 확진자도 같은 사우나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이 시설이 코로나19 확산의 전초지가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강릉시에 따르면 내곡동 거주 60C씨는 무증상속에서 94일 밤 10시 강릉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에 이어 95일 코로나19 양성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92~94일 오전 7~8시 경강로 동아헬스사우나를 방문한데 이어 오전 8시30~오후 8시 사이 임당동 소재 모 상점 방문후 가게에 있다가 8시 퇴근후 집에서 머물렀다.


C씨는 이에앞서 8월말에도 이 사우나를 이용한 것으로 역학조사결과 나타났으며 94일 밤 8시경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후 집에서 대기하다가 9월5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와함께 내곡동 거주 70대 D씨는 8월26일 오전 6시와 8월31일 동아사우나를 각각 방문했으며 8월31일 강동면 소재 모식당과 옥계면 소재 모카페와 9월1일 오전 11시 강릉고려병원 방문, 11시35분 옥천동 소재 모약국, 9월4일 오전 노암동 소재 모식당, 내곡동 소재 모상점 방문후 이날 밤 8시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후 집에서 대기했다.



특히 중앙동 거주 노인부부중 B씨도 확진전인 826일 오전 6~8시에 이어 827일부터 29일까지 오전 6~8시 동아헬스 사우나를 수차례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 이들의 연관 관계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이에따라 방역당국이 중앙동 거주 노인부부와 C씨와 D씨에 대한 감염경로를 집중 조사하는 가운데 이들 확진자들의 동선이 겹치면서 지역사회 2차 감염의 진원지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대두되고 있다.


아울러 대중시설에서 불특정 다수 이용객이 많은 상황에서 이 시설 이용자들의 정확한 인원 파악과 접촉자 역학조사 등이 어느 정도의 조사속도와 정확성을 확보하느냐에 따라 지역사회 2차 감염차단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방역당국은 이 헬스사우나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역학조사에 따른 접촉자 분류, 검사 및 자가격리를 실시중에 있으며 추가 환자 발생에 따라 826~94일 사이 동아헬스사우나 방문자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예외적으로 주말인 95일 낮 12시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해 코로나19 진행사항 및 대응책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8월26일~9월4일 사이 동아헬스사우나 이용객은 총 1,329명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중 119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해 2명(C씨와 D씨)이 양성, 38명이 음성, 나머지 80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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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노인부부 이어 60대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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