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서울전은 9월25일~30일 갤러리 이즈(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2-1), 원주전은 10월8일~13일 원주한지테마파크(원주시 한지공원길 151)에서 각각 진행한다.
송기성 작가는 세종대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이화여대 디자인연구소 연구과정을 마친 후 원주를 기반으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전통미술대전’ 대상 수상을 비롯한 전국규모 민화공모전에서 여러 차례 수상함으로써 작품 제작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원주역사박물관에서 민화강좌를 맡아 지도하고 있으며 (사)미술협회 민화분과 이사, (사)민화협회 강원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송기성 작가의 원주사랑 3차 기획전이다.
1차 기획전은 2014년 15세기 조선조의 유일한 벽화무덤인 원주 동화리의 노회신묘의 벽화(사신도와 인물도)를 민화로 재현해 학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어 2차 기획전은 원주의 전통 공예인 옻칠을 민화에 입혀 민화와 칠화의 아름다운 조화를 선보였다.
또 이번 3차 기획전은 동악 명산인 원주 치악산 전설의 주인공이면서 원주시의 시조(市鳥)인 ‘꿩’을 답답한 민화의 틀로부터 넓은 초원으로 불러냈다.
아울러 인간의 지근거리에서 조화롭고 평화롭게 노닐고 있는 꿩들의 모습을 새로운 감각으로 새로운 틀에서 볼 수 있다.
송기성 작가는 “이번 전시이후에도 원주 고유의 아름다움을 새로운 재료와 방법을 접목해 민화로 표현하고 싶은 바람”이라며, “앞으로 원주의 상징인 꿩, 장미, 은행나무, 원주의 유적지 등을 활용한 민화작업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역사박물관 하정화 학예연구사(☎ 033-737-4371)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