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양양군의회(의장 김의성)가 2020년 10월14일 제251회 양양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해 동해북부선 38선 역사 신설 촉구 결의문과 국도 7호선 8군단앞 상습침수 개선건의문을 채택했다.
양양군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동해북부선 강릉~제진간 철도망 구축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강릉과 고성은 2개 역사가 신설되는 반면 양양군은 역사 1개 신설에 그쳐 통탄을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양양군의회는 지역간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북분단의 상징성이 높은 38선 역사를 신설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 지난 태풍 ‘마이삭’ 북상시 침수로 인해 차량통행이 제한되고, 지역주민들의 대중교통이용조차 큰 불편을 초래했다며 이 같은 상황이 매년 지속적으로 반복되기에 군민의 안전과 관광객의 생명 및 재산보호를 위해 침수문제를 방치하지 않고 반드시 개선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에따라 집중 호우시마다 차량통제와 침수 피해가 끊이지 않는 국도 7호선 8군단앞 상습 침수문제에 대해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 건의문을 송부했다.
김의성 양양군의회 의장은 “동해북부선 철도사업은 단순히 강릉~제진간 연결이 아니라 남북분단에 대한 상징성이 높은 사업인 만큼 역사성과 남북분단의 아픔을 기반으로 한 38선 역사신설은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국도 7호선 8군단앞 상습 침수문제가 매년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일인 만큼 이번 건의문을 통해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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